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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위기의 전경련 ‘구원투수’ 필요하다
정오영 전 총장·서울디지털대 일본학과 교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허창수 회장이 오는 2월 임기 만료를 끝으로 더는 연임하지 않겠다며 얼마 전에 사의를 표명했다. 허 회장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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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약속 일절 안잡은 김정렴 "靑명함 뿌리고 다니지 말라"
“박정희 정부 경제 정책의 중심이었다. 그가 없었다면 개별연대 당시 고속 성장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본인을 앞세우는 걸 꺼렸고 경제 정책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조정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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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철도 꼼짝못한 김정렴, 그가 있었다면 10·26 없었을 수도"
김정렴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장이 25일 별세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자, 경제 성장의 주춧돌을 놓은 경제 관료다. 향년 96세. 한국 정치·경제사가 오롯이 담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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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렴, 일제 때 자료로 지분협상 근거 만들어 내
━ [중앙은행 오디세이] 뚝심으로 이뤄낸 국제 금융기구 가입 1953년 12월 1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 개소식. 민간 부문 최초의 탈(脫)아시아 사무소였다. 유창순 사무소장(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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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김구·김성수 등 도우며 존재감 키워
1949년 5월 조선은행 대전지점을 방문한 최순주 총재(가운데 흰 의자에 앉은 이. 총재의 왼쪽은 장기영 조사담당 이사). 뒤편 건물벽에는 일제 때 것을 살짝 고쳐 만든 해방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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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산은행 출신 김진형, 美 군정 업고 실세
1947년 덕수궁에서 열린 가든파티에 참석한 여운형, 김규식, 이묘묵, 미국측 랭던, 소련측 스티코프(오른쪽부터).[중앙포토] “흥 그 사마귀 같은 일본놈들 틈에서 살았고 닥싸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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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위원회’ 이끌던 구용서, 조선은행 실세로 떠올라
백두진 국무총리. 황해도 출신이었으나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목포 등에서 근무했다. 이런 배경으로 해방 직후 중국과 이북에 흩어진 조선은행 직원들을 모으는 역할을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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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때는 장수 총리, 김영삼은 국면 전환용 … 대통령 따라 왔다 갔다
관련기사 대통령이 잘 쓰면 보석인데 … 대독·방탄 총리 많아 무용론 총리라고 다 똑같진 않다. 정권마다 나름 색깔이 있다. 대통령 정무비서관과 국무총리 정무비서관을 지냈던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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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권별 총리는 어땠나
총리라고 다 똑같진 않다. 정권마다 나름 색깔이 있다. 대통령 정무비서관과 국무총리 정무비서관을 지냈던 이재원씨는 그의 저서 『대한민국 국무총리』에서 각 정부의 총리 특징을 다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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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현직 대통령 3명 참석 … 캐머런·올랑드도 갈 듯
남아공 소녀들이 6일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뜻하는 ‘마디바(존경받는 어른이라는 뜻)’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추모 행진에 참여했다. [AP] 정부는 지난 5일(현지 시간) 타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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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현직 대통령 3명 참석 … 캐머런·올랑드도 갈 듯
남아공 소녀들이 6일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을 뜻하는 ‘마디바(존경받는 어른이라는 뜻)’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추모 행진에 참여했다. [AP] 정부는 지난 5일(현지 시간)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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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유창순 전 국무총리 별세
유창순(사진) 전 국무총리가 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92세. 한국은행 총재,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요직을 역임한 유 전 총리는 격동의 세월에 한국 경제와 재계에 큰 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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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멀린다 재단서 3억5500만 달러 유치 보람”
국제로터리클럽 회장 임기를 마친 이동건 부방 회장은 “어렵고 힘든 이웃에게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건(71) 부방 회장이 1년간의 국제로터리클럽 회장 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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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DJ - 김정일 정상회담 대가로 현금 15억 달러 요청”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박지원(무소속·사진) 의원은 11일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2000년 3월 17일 상하이에서 북측 송호경 특사를 만났을 때 북측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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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인드·실무능력 다 갖춘 사람 찾으려니…
이명박 정부의 첫 국무총리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수많은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렸다. 이 당선인은 지난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차기 총리는 세계 시장을 다니면서 자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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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첫 총리 인선 장고 중
역대 정권들은 총리를 뽑을 때 실무 능력보다는 경력이나 출신 지역, 도덕성 등을 우선 감안해 정치적 상황에 맞게 고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1980년대 이후 역대 총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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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球와 함께한 60年] (11) 정부 부처들의 지원
대통령이 전폭적으로 프로야구를 지원함에 따라 정부 각 부처와의 협력은 어렵지 않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나는 구단주들의 청와대 방문 이후 각 정부 부처와 긴밀하게 접촉, 프로야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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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고쟁이를란제리로:44.수출진흥기금
무역협회에서 하는 일은 많았다. 1970년대에는 수출진흥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일을 했고, 90년대에는 그 일로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무역협회는 1969년부터 민간 차원의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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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거품 걷어내야"
전국경제인연합회(www.fki.or.kr)는 14일 회장단 회의를 열어 저금리 정책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출과 투자가 회복될 때까지 현행 재정·금융정책 기조는 지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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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46)
46. 한은 총재의 용기 5.16이 나던 해인 1961년에 외환관리법 초안을 만들기 위해 자료를 뒤적이다 보니 지하 문서창고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이 만들어 준 시안(試案)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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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고 김수근 대성그룹 명예회장
지난 20일 오후 86세를 일기로 타계한 김수근(金壽根)대성그룹 명예회장은 연탄사업에서 출발해 석유판매.도시가스 공급.해외유전 개발.열병합발전 등으로 에너지 사업을 다각화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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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유엔의 날 기념식 앞둔 이상옥 유엔한국협회장
"최근 유엔에서 한국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보람과 긍지를 느낍니다. " 유엔 창설 55주년을 맞아 25일 서울 롯데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열리는 유엔의 날 기념식 준비에 분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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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오프 더 레코드(32)
32. 林炳稷대사의 부탁 나는 1952년 켄트주립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을 타진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귀가 닳도록 옥스퍼드 얘기를 들은 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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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日세지마 류조씨 "幾山河" 발간
교과서문제등으로 악화됐던 韓日 양국 관계회복을 위해 83년1월 전격적으로 열린 전두환(全斗煥)당시 대통령과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日총리간 정상회담의 무대뒤 이야기 전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