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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국 국민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석학 폴 케네디 교수는 “한국이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루어낸 성공은 경이롭다”면서 “한국 국민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예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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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공간, 주권 대상 아니지만 경쟁은 더 치열”
박원화 교수가 우주법과 항공법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1983년 소련 전투기가 대한항공 007기를 격추한 사건이다. 박 교수는 당시 외교부 조약국 직원으로 사건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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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아시아는 책임질 준비가 되었나
아시아가 세계 다른 지역보다 경제위기에서 빨리 벗어남에 따라 세계 무게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이동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그러나 아시아 국가는 아직 세계적 문제를 감당할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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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유네스코는 저비용 고효율 외교 무대
유엔은 정치·경제·군사 즉 하드파워 면에서 국제적인 조정을 통해 평화를 달성하려는 곳이다. 이곳은 각국의 안전과 이익에 직결되므로 선진국과 열강들의 다자외교 각축장이 돼왔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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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경제발전 막는 질병 퇴치에 힘쓰겠다”
신영수 서울의대 교수(65·의료관리학·사진)는 내년 필리핀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마닐라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지역 사무처의 사무처장으로 내년 2월 부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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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년 전 포츠머스처럼’ 집요한 고무라의 후예들
일본의 독도 쟁점화 노력은 끈질기다. 외무성은 일본 특유의 연구 모임인 벤쿄카이를 통해 의원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면서 저변을 넓히고 힘을 얻는다. 독도 영유권 표기 문제로 미국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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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년 전 포츠머스처럼’ 집요한 고무라의 후예들
일본 후쿠다 내각의 첫 개각에서 유임된 고무라 마사히코 외상이 1일 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일본 외무성이 독도를 자국령이라 주장하며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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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벽 넘은 '한우물 정신'
“어려서부터 국제문제에 관심이 많았어요. 국제기구에서 일하겠다는 목표를 정한 뒤 한 우물을 파니 꿈이 이뤄졌네요.” 국가 간 교역에 필요한 통상 규칙을 만들고 협상 의 장을 제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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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단독인터뷰] "한국, '위험한 이웃'중국 잘 다뤄야"
의 저자 폴 케네디 교수. 최근 미국 쇠락론이 일면서 다시 바쁘다. 케네디 교수는 오늘의 강대국·약소국 등 세계 질서 변화를 어떻게 바라보나? 또 2007년은? 본사 윤정호 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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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무대로 꿈 펼치는 '국제공무원'
김세우(40)씨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중동·중앙아시아·동유럽 지역본부(이집트 카이로 소재)에서 지역 조정관으로 일했다. 그는 4년 전 아프가니스탄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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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지수 한국, 62개국 중 30위
한국의 2005년도 세계화 지수가 세계 62개국 중 30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단계 올라선 수치다. 2005년도 세계화 지수는 발표 연도가 2005년도일 뿐 지수 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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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대사 릴레이 인터뷰] 3. "군사대국화 비판은 맞지않다"
다카노 도시유키(高野紀元.60) 일본대사는 과묵하고 신중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14일 서울 종로구의 일본대사관에서 만난 그는 비교적 자신 있고, 솔직한 목소리로 여러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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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바로잡습니다] 2. 국제·통일외교
국제부는 미국 대선으로, 정치부 통일외교팀은 북핵 문제와 주한미군 재배치 등으로 숨가쁘게 보낸 한해였습니다. 나름대로 정확한 보도를 위해 노력했습니다만 돌이켜보면 오보와 추측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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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낸 만큼 대우 받겠다"
일본 정부는 유엔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외교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분담금은 20%가량으로 1위인 미국과 별 차이가 안 나는데도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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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취업 열기 후끈] 당찬 여대생들 국제 무대로 뛴다
유엔 등 국제기구로 진출하려는 여대생들의 취업 준비 열기가 대단하다. 국내 취업의 높은 장벽과 성차별이라는 유리 천장을 피해 국제무대로 시선을 돌리고 있는 것. 여대생의 경우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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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구서 한국 발언권 강화
이종욱(李鍾郁.58)박사가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에 당선됨에 따라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부쩍 강화될 전망이다. 1949년 WHO에 가입할 당시만 해도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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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구서 한국 발언권 강화
이종욱(李鍾郁.58)박사가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에 당선됨에 따라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부쩍 강화될 전망이다. 1949년 WHO에 가입할 당시만 해도 최빈국이었던 한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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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인터뷰] 이종욱 결핵국장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보건의료의 메카다. 천연두 박멸에서 에이즈 예방까지 국가가 해결하지 못하는 인류 전체의 보건문제를 다룬다. 1만여명의 연구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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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北者 해법은 식량지원으로
지난해 장길수 가족에 이어 지난 3월 베이징 주재 스페인 대사관에 25명의 북한 난민이 집단으로 진입하는 등 최근까지 이어진 일부 비정부기구(NGO)단체들이 주도한 '기획망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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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도전 현장-일본] 이노구치 다카시 도쿄대 교수 인터뷰
이노구치 다카시(猪口孝)도쿄대 법학부 교수는 일본의 대표적 국제정치학자다. 미국.아시아.유럽의 9개 대학 객원교수를 지냈다. - 일본은 헌법조사회 설치, 국기.국가법 제정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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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리더십이 흔들린다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 미국 상원의 민주당 의원들은 공화당과의 흥정이 이뤄진 것으로 생각했다. 톰 대슐 원내총무로부터 그가 트렌트 로트 공화당 원내총무와 방금 합의를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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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리더십이 흔들린다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 미국 상원의 민주당 의원들은 공화당과의 흥정이 이뤄진 것으로 생각했다. 톰 대슐 원내총무로부터 그가 트렌트 로트 공화당 원내총무와 방금 합의를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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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新고립주의' 조짐
핵실험전면금지조약(CTBT)비준안이 미 상원에서 부결된 다음날인 14일(현지시간)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일부 정치인들 사이에 '신(新)고립주의' 성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우려섞인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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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유엔, 한국을 떠나는가
정부는 올해 말을 기해 반세기 동안 펼쳐온 유엔의 국내활동에 종지부를 찍는 결정을 고려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63년부터 한국에서 활동해 온 유엔개발계획 (UNDP) 이 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