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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헌법 사실상 무산… 네덜란드서도 부결
▶ 유럽연합(EU)의 호세 마뉴엘 두라오 바로소 집행위원장이 1일 브뤼셀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유럽 각국 국민에게 EU 헌법안에 찬성해 주길 호소하며 눈물을 닦고 있다. [브뤼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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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크, 총리 경질 … 민심 수습 나서
프랑스의 유럽헌법안 비준 부결이 몰고온 후폭풍이 심각하다. 부결이 예상되기는 했지만 막상 큰 표 차로 부결되자 유럽 대륙은 큰 혼란에 빠져든 모습이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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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급락'… 프랑스, 헌법 부결 1.24달러도 깨져
유로화가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프랑스 국민투표에서 유럽헌법이 부결되면서 유럽 경제 통합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개혁작업이 더딜 것이란 우려로 투자자들이 유로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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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럽헌법안 부결] 독일 "유럽 미래 중대한 타격"
프랑스의 국민투표는 유럽인 모두에게 초미의 관심사였다. 유럽 통합의 견인차이자 유럽의 자존심을 자부해 온 프랑스의 결정은 유럽연합(EU)의 미래에 결정적이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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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럽헌법안 부결] 시라크 '정치적 자살골'
▶ 시라크 대통령 프랑스에서의 유럽헌법안 부결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몰락하고,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우뚝 일어섰다. 시라크 대통령의 몰락은 과욕에서 빚어졌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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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유럽 합중국' 꿈 물거품 되나
▶ 프랑스 우익계 일간지 르 피가로의 30일자 1면 사진기사. 유럽 지도 위에 큰 활자로 ‘농(NON·아니오)’이라고 쓰여 있다. 전날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유럽헌법안 비준이 부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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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부결 땐 국민투표 않겠다"
▶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29일 프랑스 남서부 사랑에서 유럽연합(EU) 헌법안 비준에 관한 국민투표를 하고 있다. [사랑 AP=연합] 프랑스에서 29일 실시된 유럽연합(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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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 NON NON NON… 반대 여론 절반 넘어
▶ 29일 유럽연합 헌법 국민투표를 앞두고 있는 프랑스 릴에서 23일 한 여성이 ‘예’와 ‘아니오’라고 쓰인 선거 포스터 앞을 지나고 있다. [릴 AP=연합] 프랑스에서 유럽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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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열정의 대륙 아시아
21세기의 역사학자들에게 2005년 5월 29일은 세기 초의 상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이날은 역사의 의미를 일깨우고 그 진행을 가속화하는 날이다. 이날 프랑스인들이 국민투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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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월드] "일자리 뺏길라" 프랑스서 반대 많아요
다음달 1일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이 15개국에서 25개국으로 늘어난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반세기를 달려 온 '유럽통합 열차'는 마지막 두 관문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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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EU 헌법안 비준
스페인은 20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76%의 찬성으로 유럽헌법안을 비준했다. 유럽연합(EU) 25개 회원국 중 국민투표에 의한 방식으로 유럽헌법안이 비준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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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헌법'비준 투표 카운트다운] 1개국이라도 반대 땐 통합헌법 무산
25개 회원국 가운데 스페인.프랑스.덴마크.영국.폴란드 등 11개국은 국민투표를 거칠 예정이다. 나머지 14개국 중 11개국에서 의회 비준 표결을 앞두고 있다. 체코는 국민투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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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헌법'비준 투표 카운트다운] '역사적 릴레이 투표'
유럽연합(EU) 25개 회원국 국민 4억5000만명이 동일한 헌법 규범에 따라 행동하게 될까. 20일 스페인에서 유럽헌법안의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한다. 회원국 중 첫 투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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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타임스 '2005년 전망'] "부시 일방주의 노선 다소 완화될 듯"
"새해에는 미국의 일방주의가 다소 완화될 것이며, 국제 경제는 완만하지만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다." 매년 새해를 전망해온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내놓은 '2005년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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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EU - 팽창하는 유럽] 4. 통합 첫 시험대 유럽헌법안 처리
유럽연합(EU)의 앞날을 좌우할 첫번째 관문은 유럽헌법안 통과다. 헌법안은 마스트리히트.니스.암스테르담 조약 등 각종 협약 등을 체계적으로 재정리하면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킨 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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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블레어 "EU 헌법안 2005년 국민투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20일 의회에서 유럽연합(EU) 헌법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블레어는 지금까지 야당에서 주장해온 국민투표에 반대해 왔다. 영국 언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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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이젠 대타협 뿐이다
탄핵사태가 일어나기 몇 주 전 서울의 어느 유럽국가 대사는 한국의 정치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데카르트적(Cartesian) 논리의 훈련을 받은 나 같은 사람에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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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유럽 마침내 '단일화'
통합 유럽을 향한 새로운 걸음이 시작됐다. 13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폐막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은 동유럽으로의 EU 확대를 최종 승인했다. 신규 가입국은 체코·폴란드·헝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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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 40주년… 이재형전국회의장 인터뷰|"정치는 혼자서만 하는게 아닙니다"
헌정 40주년을 맞아 제헌이래 12대 국회까지 7선한후 은퇴한 이재형전국회의장을 사직동자택으로 찾아가 헌정40년간의 의정사를 되새겨 보았다. 인왕산기슭의 남녘 자락 끝에 자리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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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개헌…오욕 굴절로 점철|제헌절에 되돌아본 얼룩진 헌정사
개헌 논의의 한복판에서 맞는 제헌절은 헌법의 구김살을 아픔으로 되새기게 한다. 흔히 하나의 사건은 무수한 역사적 요인들과 연쇄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헌법이 정치의 중심 문제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