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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베이징 푸른하늘 처음 봐 … 올림픽이 바꾼 중국 보는 듯”
성화가 꺼지고, 베이징 올림픽이 17일 만에 막을 내렸다. 많은 중국인은 ‘아시아의 병자(病夫)’란 오명을 벗고 100년의 꿈을 실현했다는 자부심에 들떠 있다. 금메달을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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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감성과 명분을 넘어 국익 외교로
우리 민족은 수많은 외침(外侵)을 당해 왔다. 지난 1세기 동안에도 일제 지배에 이어 강대국들에 의해 분단된 채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의 마음속에는 한(恨)이 맺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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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국민을 섬기는 리더
유럽연합(EU)의 쌍두마차인 독일과 프랑스 정상의 2008년 신년사 화두는 개혁이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개혁에 대한 나의 의지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고, 앙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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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Report] 고성장·일자리, 아일랜드서 배워라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를 포함, 대부분의 후보가 고성장과 많은 일자리를 공약했다. 현재의 저성장과 고실업을 생각할 때 어찌 보면 달성하기 힘든 목표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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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시간에 대한 열 가지 생각 外
◆시간에 대한 열 가지 생각(보딜 옌손 지음, 이섬민 옮김, 여름언덕, 176쪽, 8800원)=현대인에게 시간의 의미를 되묻는 책. 저명한 물리학자인 저자가 정밀한 시간 측정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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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열광 … 평론은 격찬 김훈 현상
올해 대산문학상 소설 부문 수상자로 김훈(59)씨가 선정됐다. 대산문화재단은 소설 수상작인 김훈씨의 장편 『남한산성』(학고재)을 비롯해 5개 부문 수상작을 6일 발표했다. 이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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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행복한 선진국 下] 아일랜드
아일랜드! 여러분은 무엇을 떠올리십니까. 제임스 조이스나 오스카 와일드 같은 작가? 마이클 콜린스 같은 독립영웅?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공화군(IRA)? 솔직히 저는 ‘기네스’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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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행복한 선진국 下] 아일랜드
관련기사 "노·사·농·정 협력이 기적 만들었다" 아일랜드! 여러분은 무엇을 떠올리십니까. 제임스 조이스나 오스카 와일드 같은 작가? 마이클 콜린스 같은 독립영웅? 북아일랜드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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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행복 열쇠는
1년 중 거의 절반이 겨울인 핀란드. 50년 전만 해도 북유럽의 병자로 치부되기 일쑤였는데. 그런 핀란드인의 93%가 이제 나는 행복하다고 말한다. 작지만 강한 나라를 건설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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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행복한 선진국 (中) 핀란드
사회·경제적 평등 못지않게 양성평등도 행복의 중요한 열쇠다. 핀란드는 현직 대통령(타리야 카리나 할로넨·작은사진)이 여성이고 국회의원 200명 중 84명이 여성이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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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왜 아일랜드인가
한국인을 가리켜 누구는 이탈리아인을 닮았다고 한다. 칸초네냐 뽕짝이냐만 다르지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것이 그렇고, 냄비처럼 끓어올랐다가 갑자기 식어버리는 '반도적 기질'-일본인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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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책토론회 후보별 개별 질문 응답
29일 오후 광주 5.18기념문화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경제분야 정책비전대회에서 대권주자들이 손을 잡고 당원들의 지지에 답례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준표, 이명박, 박근혜, 원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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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글로벌시대의 기업환경
"독일은 이제 더 이상 유럽의 병자가 아니다." "독일경제가 훨훨 날고 있다." 1990년 역사적 통일을 이룬 이래 끝없는 경제의 추락을 경험했던 독일의 실물경제 호전에 보내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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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호황 왔나” 논쟁 까지
“독일경제가 훨훨 날고 있다.”수출은 미국을 제치고 4년 연속 세계 챔피언이다. 사상 최악의 실업사태는 옛말이 됐다. 재작년 500만 명을 넘어섰던 실업자 수는 지난달 396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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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이제 ‘유럽의 병자’가 아니다
블룸버그뉴스 WHO?-1947년 1월 10일 함부르크 출생-독일 사민당 소속 정치인-2002∼05년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지방자치단체장-2005년 11월 우파 기민당 위르겐 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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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프랑스’ 만들었다고??
시라크는 3월 11일의 TV 연설에서 차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5월 16일로 시라크는 45년간의 정치 생활을 마감한다. 사실 그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까지도 대선 출마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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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 말 말 말 …
“화류목을 수년간 물속에 담가 놓아야 붉은색이 파도처럼 휘감아 도는 화류장(樺榴欌)이 되듯 명품이 태어나기 위해선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김순택 삼성SDI 사장, 사내 기고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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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도비 복구 방법 찾았다
래커 스프레이로 낙서가 된 삼전도비(왼쪽). 스프레이를 뿌린 화강암에 레이저를 2~3분 쪼이자 본래의 화강암 색(클맆 위 네모)이 드러난다. 화강암의 표면은 전혀 손상이 없다.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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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 숨기다 약점 잡힐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강연은 거지네 가족과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살았던 어린 시절의 궁핍한 스토리가 단골 메뉴다. 대선 후보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그는 '자수성가 얘기'를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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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문 닫는 것보다 근로시간 늘린 폴크스바겐
유럽 최대 자동차 회사인 독일 폴크스바겐의 노사가 근무시간을 주 28시간에서 최대 33시간으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임금은 동결해 사실상 시간당 임금이 삭감됐다. 그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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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럽의 병자 아니다"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사진)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우리나라는 더 이상 유럽의 병자가 아니다"고 선언했다. 여름휴가를 끝내고 처음으로 연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메르켈 총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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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앙일보 外
◆ 중앙일보▶강영진(통일문화연구소 부소장 겸직)▶김진▶고현곤(경제연구소 근무 겸직)▶이훈범 ▶이헌익▶조우석 ▶문화스포츠부문 김성희▶경제부문 김시래▶인물독자부문 이재훈▶중부본부 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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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아시아의 병자, 대한민국
한국은 아시아의 병자(病者)다. 병에 걸려도 단단히 걸렸다. 일본.중국.인도를 위시한 아시아의 모든 나라들이 건강한 걸음으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런데 한국만이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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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아우슈비츠 해방 60년] "100여만명 희생된 나치 살인공장"
박물관 안내원 로레타는 아우슈비츠에 관한 상세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나치는 왜 이곳에 수용소를 세웠나. "당초 이곳은 폴란드군 막사였다. 유럽의 중심부로 교통 요지다. 194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