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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35역 연극 ‘나는 나의 아내다’의 지현준
지난해 7월. 고두심의 연기인생 4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댄스레슨’을 찾은 관객의 호기심은 한 젊은 남자에게 쏠렸다. 탱고·폭스트롯 등 6가지 춤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대선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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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에선 다 보인다죠 배우가 어떻게 사는 놈인지 그러니 자~알 살아야죠
지난해 7월. 고두심의 연기인생 4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댄스레슨’을 찾은 관객의 호기심은 한 젊은 남자에게 쏠렸다. 탱고·폭스트롯 등 6가지 춤을 완벽하게 구사하며 대선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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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정희 난장’ 토론 대신 양자 토론을
‘TV 토론 이정희 쇼크’가 한국 사회를 강타하고 있다. 한국은 모범적으로 산업화·민주화를 이뤘으며 지금 세계 10위권 주요 국가다. 이런 나라에서 대선후보 토론 하나 제대로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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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유람선에서 탄생한 중국공산당
“18차 당 대회를 기쁘게 환영하자(喜迎十八大)”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동안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 대표대회(당 대회)가 끝났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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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수 있는 법 좀 만들자
생전의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인기가 높았지만 안티도 많았다. ‘DJ가 평생 거부하지 않은 세 가지는? 숟가락, 마이크, 그리고 돈봉투’란 문답이 있다. DJ 반대쪽에서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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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도 아닌데 내 주소 왜 거기에 … ”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공동대표(앞)와 이석기(뒷줄 오른쪽)·김재연 의원이 24일 서울 대방동에서 열린 고(故) 박영재씨의 영결식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영결식에는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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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원 61명이 중화요리집에 산다고?
통합진보당 송재영 경기도당위원장 후보가 본지에 제공한 선거인단 명부. 61명이 ‘경기 성남구 수정구 중동’의 같은 지번으로 돼있다. 이곳은 중국집으로 확인됐다.오는 25일부터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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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비례 경선 때처럼 지역구서도 똑같은 부정
여론조사 정보 유출과 여론조작 시도. 4·11 총선 야권 단일후보 경선(3월) 때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 측이 벌인 일이다. 당시 이 대표 측은 여론조사 결과를 미리 알곤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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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삼한 소도로 도망왔나…당적 퍼가라"
통합진보당 이석기 비례대표 당선인이 지난 17일 비밀리에 자신의 당적을 서울시(서초구)에서 경기도(성남시 분당구)로 옮긴 데 대한 비판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그의 통합진보당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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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당은 때를 기다리는 주체혁명 장교 양성소였다”
엄익준 국가정보원 2차장이 1999년 9월 9일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증거 물품들을 설명하고 있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김영환의 북 체제 비판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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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당은 때를 기다리는 주체혁명 장교 양성소였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그래픽 크게보기 ‘진짜 종북’의 첫 집결은 20년 전인 1992년 민족민주혁명당(민혁당)이다. 주체사상을 전면에 내걸고 전국 단위의 지하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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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스스로 괴물이 된 경기동부
이철호논설위원 지하 운동권이 절차적 민주주의를 어긴 역사는 깊다. 1984년 서울대 첫 총학생회장 선거 때 이야기다. 운동권 지도부는 대중성을 갖춘 법대의 이정우를 미리 점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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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을 종갓집 삼는 세력을 껴안는 게 문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주대환(58)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는 노동 계급이 주도하는 좌파 정당을 한국 정치에 도입하려 시도했던 학생운동권·노동운동가 출신이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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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을 종갓집 삼는 세력을 껴안는 게 문제”
주대환 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가 4일 서울 종로구 적선동의 사무실에서 비례대표 경선 조작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통합진보당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주대환(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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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손학규·정동영 … 멀어진 박지원
황우여 원내대표(오른쪽)가 8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문희상 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손학규 대표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야권 대통합’ 노선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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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탈북자가 말한 “우리 할아버지 백남운”
‘백남운’이라는 이름 석 자. 10월 초, 일본을 경유해 한국에 들어온 한 탈북자의 입에서 뜻밖에 그 이름이 튀어나왔다. 그가 정말로 백남운의 손자라면 우리 현대사의 얄궂은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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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수즈에게 애인 뺏긴 뤄이눙, 허창의 여자 가로채
1920년 8월, 상하이 사회주의 청년단은 위장기구로 외국어 학사(學社)를 설립했다. 뤄이눙(앞줄 왼쪽 첫 번째)이 서기였다. 외국어 학사는 중공 지도자들을 대거 배출했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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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손학규다워야 한다
짧은 시간, 참 많이 달라졌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 말이다. 지난 3월 말 춘천에 갔었다. 수염도 제대로 깎지 않은, 너른 마당에서 닭을 키우는 ‘농군’ 손학규를 만났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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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 같은 행주로 식탁 닦으면 … ” ‘박연차 사진’ 공개된 뒤 더 싸늘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놓고 여야 협상이 바쁘게 벌어졌던 27일 한나라당에선 김 후보자 사퇴론이 분출했다. 이날 오전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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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으로 포섭, 기밀 빼낸 여간첩 적발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국내 기밀 정보를 빼내 북한에 전달해 온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보위부) 소속 공작원 김미화(36·여)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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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장학생’ 대학강사 간첩 잡았다
검찰은 간첩 혐의로 구속 기소한 이씨의 자택 등에서 30종 160점의 증거물을 압수해 공개했다. 북한 원전과 정부기관 등에서 수집한 자료, 북한으로부터 받은 노력훈장, 노동당 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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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거 위해 잠시 돌아온 손학규 “선거 끝나면 다시 춘천 갈 것”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30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제대로 신뢰를 받으려면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 입장에선 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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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안보에는 ‘내부의 적’이 더 해롭다
6·25가 발발한 지 59주년이 됐다. 이 전쟁으로 60만 명이 넘는 인사가 죽거나 납치를 당했다. 동족상잔의 비극과 그 고통은 지금도 무거운 역사의 짐이 되어 우리 민족을 짓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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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선, 여야 공천경쟁 뜨거워져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4·29 재·보선 공천에 시동이 걸렸다. 한나라당은 11일 후보자 추천 신청을 마감했다. 민주당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처음으로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