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잤다" 여유있던 김승연, 퇴장땐 발 헛디뎌
16일 오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법정구속된 후 서부 지방법원 앞에서 김 회장 둘째 아들 동원씨(오른쪽에서 둘째)와 임직원들이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김형수 기자] 김승연(
-
[사설] 총수 횡령·배임 엄벌이 재벌 개혁이다
어제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그를 법정구속했다. 재벌 총수에게 실형이 선고
-
[중앙시평] 경제민주화?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경제민주화란 말이 우리 사회의 큰 화두로 떠올랐다. 각 진영의 대선 후보들이 모두 이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그러나 일반 국민은 이 말이 정확히 무
-
[권석천의 시시각각] 재벌의 적은 내부에 있다
권석천논설위원 오늘은 기업 내부의 권력관계에 관해 말하고 싶다. 만약 당신이 회사에 몸담고 있다면 충성 경쟁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것이다. 업무 능력이 배의 삿대라면 윗분 모시는
-
통진당 비례 경선 때처럼 지역구서도 똑같은 부정
여론조사 정보 유출과 여론조작 시도. 4·11 총선 야권 단일후보 경선(3월) 때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 측이 벌인 일이다. 당시 이 대표 측은 여론조사 결과를 미리 알곤 지지
-
연체하면 이자 합쳐 더 대출 … 곪아터진 저축은행
영업정지된 미래저축은행 제주시 본점 가지급금 설명회에서 7일 한 예금자가 통장을 들고 항의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영업정지 저축은행에 대해 4500만원 한도
-
[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44) 부실기업, 시장이 알아서 감시하다
1998년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은 재벌 개혁을 ‘야생마 길들이기’에 비유했다. 야생마를 통제하듯이 재벌 개혁도 점진적으로 시스템을 통해 해야 한다는 뜻이었다. 그가 주장한 부
-
광고·건설·물류·SI 분야 … 4대그룹 ‘일감 몰아주기’ 자제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과 4대 그룹 대표들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만나 사업기회 개방 방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순택 삼성그룹 부회장, 김
-
회사 돈으로 산 비싼 미술품 … 기업 총수 집에 거는 건 횡령
300억원의 회사 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담철곤(56·사진) 오리온그룹 회장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한창훈)는 20일 계열사 자
-
금융사 불법·변칙영업 ‘방패막이’ 된 대형 로펌
금융회사의 불법 영업에 법무법인이 방패막이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고양종합터미널에 대한 저축은행 불법 대출에도 일부 법무법인은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냈다. 사진은 한 저축은행
-
“회사 돈으로 산 그림, 집에 거는 건 횡령” … 담철곤 구속
담철곤(56) 오리온그룹 회장이 300억원의 회사 돈을 횡령하거나 유용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해외 유명작가의 고가 미술품 10점(140억원 상당)
-
담철곤, 비자금 조성 부인
오리온그룹 담철곤(56)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6개월간 진행돼 온 오리온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23일 검찰 조사에서 담 회장과 변호인단은 비자
-
검찰, 담철곤 회장 조사 … 부인도 곧 소환
담철곤 회장(左), 이화경 사장(右) 23일 오전 8시30분. 담철곤(56) 오리온그룹 회장이 탄 승용차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왔다. 차에서 내린 담
-
담철곤 회장, 계열사 돈으로 빌린 람보르기니 자녀 통학용으로 썼다
담철곤 오리온 회장 오리온그룹 비자금 수사 과정에서 사주 일가와 최고 경영진이 회사 돈으로 수억원짜리 수입 자동차를 리스해 개인 용도로 타고 다닌 사실이 드러났다. 12일 검찰
-
오리온 비자금 수사 ‘16억 짜리 그림’까지 얽혀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 오리온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실 게임’으로 번지고 있다. 서미갤러리 홍송원 대표, 중견 가수의 부인인 시행업자 박모씨, 오리온그룹
-
비자금 뒤에 갤러리 … 이번엔 ‘창 아트’ 362억 불법대출 조사
왼쪽은 부산저축은행 계열 은행들로부터 수백억원의 불법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된 창 아트·워터게이트 갤러리가 있던 서울 논현동 빌딩. 이들 갤러리는 미술품을 중복해 담보로 제공하
-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166) 조세피난처
조세피난처(tax haven)가 나라 안팎에서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스위스 프라이빗 뱅킹의 케이맨제도 지점에서 일하던 직원이 고객 정보가 담긴 CD를 폭로 전문 사이트인 위키
-
한화 수사 321: 0 … 137일간 소환 조사자 중 구속 1명도 없어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서부지검은 30일 김승연 한화 회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화 수사에 착수한 지 137일 만이다.
-
‘한화 비자금 의혹’ 홍동옥씨 영장 재청구
한화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20일 협력사들에 그룹 자금을 부당 지원한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홍동옥(63) 여천 NCC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
-
남기춘 지검장, 수사 중 피의사실 밝혀 논란
“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회사의 부채를 계열사 자금을 동원해 갚았다.”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남기춘(51·사진) 서울서부지검장이 최근 검찰 내부 통신
-
[200자 경제뉴스] 삼성 계열사 13곳 대학생 인턴 선발 外
기업 삼성 계열사 13곳 대학생 인턴 선발 삼성전자·삼성SDI·삼성중공업 등 13개 삼성 계열사들은 11~15일 삼성그룹 채용사이트(www.dearsamsung.com)를 통해 대
-
로비 의혹은 못 밝힌 채 … 임병석 오늘 기소
C&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이 회사 임병석(49·사진) 회장을 허위 공시를 이용한 사기대출과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사기 및 배임)
-
임병석 ‘직영’ 일식집서 정치인 접대
비자금 조성 및 로비 의혹으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수사를 받고 있는 C&그룹 임병석(49) 회장이 지난 5월까지 서울 강남에 고급 음식점을 운영하며 정치인 등을 접대해 왔다는 의
-
검·경 ‘C& 거액 비자금’ 작년에 알고 있었다
경찰이 지난해 C&그룹과 관련된 고소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이 조성됐다”는 진술을 받았던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그러나 이 사건은 비자금 부분에 대한 수사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