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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의 객석 구조는 사회 계급이다
외국 공연장에서 티켓에 적혀 있는 좌석번호를 보고 자기 자리를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1, 2, 3층을 가리키는 표현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뮤지컬의 메카’런던 웨스트엔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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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로에 선 미국식 금융 자본주의 … “은행 도산 더 이어질 것”
“미국 자본주의가 결정적 전환점을 맞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의 20일(현지시간) 기사 첫 문장이다. 미국 정부가 금융사의 부실을 해결하기 위해 700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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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금요일 밤, 그녀는 비행기를 탄다
답답한 도시, 숨 막히는 직장에서 벗어나고픈 2535 여성들은 늘 탈출을 꿈꾼다. ‘코에 바람이나 넣자’는 소박한 바람이기도 하지만 이들의 계획은 언제나 야심 차다. 금요일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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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미대선] 빡빡해진 의회 윤리 규정…미 전당대회 호화 파티 끝
정치인과 기업인·로비스트가 모여 호화 행사와 우아한 만찬을 즐기기로 유명한 미국 공화·민주당의 전당대회 모습이 달라질 전망이라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2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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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은 아르마니를 입는다
8월 6일 개봉을 앞둔 배트맨 시리즈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가 화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그렇듯 엄청난 물량공세로 창조된 최첨단 영상은 충분히 눈을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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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파워 모델’김영광 & 윤진욱
코리안 파워가 지구촌 패션계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모델들의 약진은 괄목할 만하다. 뉴욕을 주무대로 세계 모델 랭킹 18위에 오른 혜박이나 한혜진, 포드 모델대회 1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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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니 '다이애나'인가 '마리 앙투아네트'인가
3월 26일 영국 웨스트민스터궁에서 연설하는 남편을 지켜보며 브루니가 미소 짓고 있다. 런던 AP=연합뉴스 “나는 조국을 부인할 거예요. 친구도 부인할 거예요. 그대가 요구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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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인가 '마리 앙투아네트'인가 세계를 매혹시킨 퍼스트 레이디
3월 26일 영국 웨스트민스터궁에서 연설하는 남편을 지켜보며 브루니가 미소 짓고 있다. 런던 AP=연합뉴스 “나는 조국을 부인할 거예요. 친구도 부인할 거예요. 그대가 요구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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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애나’인가 ‘마리 앙투아네트’인가 세계를 매혹시킨 퍼스트 레이디
3월 26일 영국 웨스트민스터궁에서 연설하는 남편을 지켜보며 브루니가 미소 짓고 있다. 런던 AP=연합뉴스 “나는 조국을 부인할 거예요. 친구도 부인할 거예요. 그대가 요구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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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확 달라진 인천공항…조금 걷고 많이 보고 언니들은 신난다
쇼핑 여행의 첫 경유지는 공항 면세점이다. 해외에 자주 가는 사람이라면 인천공항 면세점이 세계 어느 공항과 비교해도 손색없다는 것을 안다. 더구나 요즘처럼 환율이 높을 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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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손끝에 걸린 ‘화려한 봄’
1 모노그램 카툰 스웨이드. 일러스트레이터 리처드 프린스의 만화가 수작업으로 섬세하게 수 놓인 것이 특징. 루이뷔통 2 모노그램 조크 패브릭+뱀가죽. 1970년대 잡지 글을 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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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컨설팅사 미국 베인&컴퍼니 글로벌 이사회에 첫 한국인 멤버
세계 3대 컨설팅 회사로 꼽히는 미국 베인&컴퍼니의 글로벌 이사회에 한국인 최초 멤버가 탄생했다. 이성용(46·사진) 베인&컴퍼니 서울사무소 대표다. 아시아인으로도 처음이다.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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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해봐야 할 체험여행 15곳-숨쉬는 자연과 역사, 마음의 눈을 깨운다
‘죽기 전 방문해야 할 여행지 1000곳(1000 places around the world to visit before you die)’으로 유명한 여행 작가 파트리샤 슐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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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런던 로열 오페라 하우스
런던 로열 오페라하우스는 ‘코벤트가든’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하다. 이 오페라 극장이 자리잡은 시장의 이름이다. 1632년 이니고 존스가 설계한 이탈리아 양식의 piazza에는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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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부산영화제 가이드
64개국 272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올 부산영화제의 상차림은 매우 푸짐하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투야의 결혼' '남은 자는 침묵한다' '은하해방전선'의 한 장면.#다양성의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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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지자 모세도 ‘로또’를 하다
메소포타미아 유적에서 여러 종류의 주사위가 나왔고 다른 문명발상지들도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도박은 줄기차게 역사와 함께해왔다. 이집트에는 달력 신이자 도박 신 타후티(Djeh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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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鬪 팔도는 고도리공화국
조선시대 도박판을 그린 풍속화인 김양기의 39투전도39 화투짝이 잘 달라붙는 것으로야 오래도록 미제 군용담요가 최고였다. 가솔들은 저마다 제 분수를 알아 역할을 나누었다. 큰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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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에세이 브리티시 골프 특집 웬트워스
성공한 사람들만을 위한 클럽. 웬트워스는 전통이나 관습에 집착하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가치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한다. 영국에서 알아주는 사람들이 모인 골프장. 회원들은 설령 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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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ER MUSIC FESTIVAL-음악의 선율 타고 여름이 흐르네
스위스 콘스탄체 호숫가에 수상 무대를 만들어 오페라를 공연하는 브레겐츠 페스티벌. 676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무대에서 2001~2002년 ‘라보엠’(오른쪽), 2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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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에세이 ⑮ 베어스 베스트
관련기사 투어 에세이를 마치며 오늘의 라운드 파트너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장타 비결을 전수하고 있다는 티칭프로 그레그 스태퍼드. 드라이브샷에선 아마추어와 프로를 통틀어 둘째가라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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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BC·온타리오주 기숙학교 미국 명문대 진학률 높다
캐나다의 명문 기숙 사립학교는 대부분 온타리오주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에 위치해 있다. 이 학교들은 캐나다 명문대는 물론 미국 명문대에도 우수한 입학 실적을 자랑한다. 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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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뉴저지 아트센터
1967년 7월 12일 미국 뉴저지주 뉴아크 시내의 한 도로. 흑인 택시 기사 존 스미스는 자신의 택시 앞에 이중 주차해 놓은 경찰차를 피해 빠져나가다 도로교통법을 위반해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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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시애틀 베나로야 홀
1998년 9월 12일 저녁 미국 시애틀 도심에 때아닌'성조기여 영원하라'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시애틀 심포니가 창단 95년만에 처음 얻게 된 심포니 전용홀(베나로야홀. 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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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작품상에 '디파티드'
홍콩 영화 '무간도'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디파티드'가 25일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받았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주최로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