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추린 뉴스] 월인천강지곡·석조보살좌상 국보 격상
문화재청은 8일 세종대왕이 아내인 소헌왕후의 공덕을 빌기 위해 지은 찬불가인 ‘월인천강지곡 권상’(月印千江之曲 卷上·보물 제398호·왼쪽)과 고려시대 제작된 강원도 평창의 ‘월정사
-
책에서 찾은 국가 중흥의 길, 지식 인재 양성이 국가 중흥의 요체!
【총평】 ?세종은 정책 연구 기관으로 집현전을 설치하여, 학자들과 많은 토론을 거쳐 정책을 시행했다. 이 시기에 신숙주, 정인지, 서거정, 성삼문 등 뛰어난 학자들이 배출되었다.
-
물 속의 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술집, 그러니까 내 아지트인 ‘물 속의 달’은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 길에 있다. 큰길에서 가깝지만 골목으로 들어서 모퉁이를 두 번 정도 돌아야 만
-
월인석보, 정약용 하피첩 등 보물 19점 누구 손에
예금보험공사가 파산 저축은행이 보유한 보물을 경매에 내놓는다. 세조가 숨진 큰아들을 기리며 석가의 일대기를 다룬 책인 『월인석보』도 경매에 나온다.파산한 부산저축은행의 김민영 전
-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⑦ 시 - 이원 '의자에 … ' 외 21편
이원의 시는 낯설고 어려운 현대시의 한 풍경이다. 그는 “내 시는 음식으로 얘기하면 하나로 연결된 국수 가락이 아니라 따로따로인 수제비 같은 시”라며 “각각의 문장에서 느껴지는 이
-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⑦ 시 - 이원 '의자에…' 외 21편
의자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곧추 세운 등뼈 아래로 엉덩이를 엉거주춤 유지해야 하는 이 포즈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각자의 배후를 전적으로 위탁하는 포즈를 우리는 언제부터 배워
-
태조 어진 그린 기법으로 … 비단에 담은 교황 미소
오는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될 예정인 가로 92㎝·세로 1m65㎝ 크기의 한국 전통 초상화. [사진 한국얼굴연구소] 200년 전 동양 최고 수준을 자랑했
-
『훈민정음』 첫 쪽의 ㄱ, 3000년 한자 문화 엎은 디자인 개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김양동 교수(오른쪽)와 안상수 디자이너. 한국문화의 원형은 태양숭배와 그에 따른 ‘빛살무늬토기’ ‘밝음의 미학’이며 한글이야말로
-
『훈민정음』 첫 쪽의 ㄱ, 3000년 한자 문화 엎은 디자인 개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김양동 교수(오른쪽)와 안상수 디자이너. 한국문화의 원형은 태양숭배와 그에 따른 ‘빛살무늬토기’ ‘밝음의 미학’이며 한글이야말로
-
『훈민정음』 첫 쪽의 ㄱ, 3000년 한자 문화 엎은 디자인 개벽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는 김양동 교수(오른쪽)와 안상수 디자이너. 한국문화의 원형은 태양숭배와 그에 따른 ‘빛살무늬토기’ ‘밝음의 미학’이며 한글이야말
-
[노재현 칼럼] 정약용 부인 다홍치마의 행방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지난달 26일 대법원이 9조원대 금융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부산저축은행그룹 임원진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박연호 회장 징역 12년, 김양 부회장 10
-
한 폭의 그림… ‘일중체’로 쓴 우리 글씨
일중 김충현손으로 쓰는 글씨의 힘이 한없이 미약해진 오늘에도 글씨는 살아있다. 글씨는 곧 그 사람이니, 사람이 살아나가는 동안 글씨는 소멸할 수 없다. 그렇다 해도 동아시아 수천
-
천 개의 달, 고향 산천을 비추네
미국 스미스소니언 산하 허시혼미술관·삼성미술관 등 몇몇 기관서 대여한 외에 전시작 대부분은 작가 소장품이었다. 미국서 허드렛일로 연명하며 팔리지 않는 작품의 전업작가로 활동한 임충
-
보물 745호 ‘월인석보’를 어찌하오리까
▲다음 달 3일 서울옥션의 중국 화가 작품 경매가 홍콩에서 열린다. 부실 저축은행 수사에서 압수된 작품들이다. 사진은 9일 서울옥션 강남점을 찾은 관람객이 경매에 나갈 작품들을
-
보물 745호 ‘월인석보’를 어찌하오리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다음 달 3일 서울옥션의 중국 화가 작품 경매가 홍콩에서 열린다. 부실 저축은행 수사에서 압수된 작품들이다. 사진은 9일 서울옥션 강남점을 찾
-
보물 745호 ‘월인석보’를 어찌하오리까
다음 달 3일 서울옥션의 중국 화가 작품 경매가 홍콩에서 열린다. 부실 저축은행 수사에서 압수된 작품들이다. 사진은 9일 서울옥션 강남점을 찾은 관람객이 경매에 나갈 작품들을 미
-
‘뿌리 깊은 나무’에는 없는 역사 속 한글 논쟁
한글 반포는 조선이 중화(中華)의 지배를 벗어나 독자적인 국가임을 선언하는 일이다. 따라서 명(明)은 조선의 한글 창제와 활용을 결코 용납하지 않으리라.’ SBS사극 에 등장하는
-
중수부에 보물 ‘월인석보’ 출두 왜 ?
대검 중수부는 23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중수부 조사실에서 부산저축은행 김민영 대표가 소장하던 월인석보 등 보물 18점과 고서화 950점을 공개했다. [김도훈 기자] 조선시대에
-
[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한국의 인쇄 문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보다 100년 이상 앞선 금속활자가 새로 발견됐다는 주장이 최근 나와 논란이 됐다. 사실이라면 세계 인쇄사를 다시 써야 할 사건이
-
언어 혁명→생활 혁명, 쉬운 법률 용어로 백성을 구하다
성공한 국왕들 세종⑨ 훈민정음 창제정신세종이 훈민정음을 만든 표면적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하나는 왕조 개창의 정당성을 온 천하에 천명하기 위한 것이었다. 훈민
-
1000개의 거울에 지혜의 빛, 생명의 빛 그리고 당신
신월인천강지곡 1446년 소헌왕후 심씨가 죽자 세종은 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아들인 수양대군에게 석가모니의 일대기를 한글로 편찬한 ‘석보상절’을 만들게 했다. 이듬해 세종은 이를
-
외국인이 한국어로 “우리 문화는 … ”
563돌 한글날을 맞아 광주·전남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일깨우는 행사가 열린다. 조선대 한국어학당(학당장 강희숙 교수)은
-
여자 마음까지 꿰는 남자, 그는 자유자재
소설가 구효서씨는 탄탄한 문학 작업으로 2005년부터 주요 문학상을 연이어 받았다. [랜덤하우스 제공] 달리고 있다는 사실도 잊은 채 내달리는 마라토너가 떠오른 이유는 뭘까. 구효
-
[송호근 칼럼] 광화문 광장에서 국운을 생각한다
1894년 봄, 한양 도성(都城)에 들어선 이사벨라 비숍 여사는 깜짝 놀랐다. 빛바랜 왕궁과 초라한 민가만으로 이뤄진 500년 도읍지를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본 적이 없기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