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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금융 모델 재검토해야”
미국발 금융위기의 파장이 확대되자 민주당은 서둘러 ‘규제 강화’ 쪽의 깜빡이를 켰다.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은 21일 정부가 추진 중인 금융시장 규제완화 정책 전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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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논쟁으로 번진‘교과서 개정론’
고교 근·현대사 교과서를 둘러싼 좌우 이념 논란이 재연됐다. 여권과 보수 학계에선 “진보 정권 10년 동안의 좌편향 시각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야권과 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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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잔치의 끝
1920년대의 월가(Wall Street)는 모든 것이 장밋빛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 종전과 자동차의 보급 확대로 인한 활황은 투자자들을 월가로 유혹했다. 대서양 횡단 선박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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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택공급 확대, 시작부터 삐걱
수도권에 10년간 주택 300만 채를 짓는 ‘9·19 대책’이 처음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대부분의 규제는 지방자치단체 조례를 바꿔야 완화할 수 있는데 서울시와 중앙정부의 생각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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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대안은 안 보여… TV토론이 승부처
민주·공화당 전당대회 이후 미 언론들이 존 매케인의 역전극에 심취해 있을 때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수세에 몰린 버락 오바마의 승리를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클린턴이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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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CEO’의 밀어붙이기가 禍 불렀다
30년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리먼브러더스의 젊은 채권중개인이 블랙잭을 즐기고 있었다. 수중의 몇 달러로 그는 거액 베팅가와 게임을 했다. 그는 계속 잃었고 상대방은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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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타고 다시 “오바마!”
월가발 금융위기가 미국 대선판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금융위기 와중인 12∼17일 갤럽과 CBS방송, 뉴욕 타임스(NYT)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존 매케인 미국 공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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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때 루스벨트처럼…오바마, 경제위기 덕 볼까
“월가 자본가들은 우리 문명의 사원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다가 (위기가 닥치자) 도망치기 바쁜 파렴치한 환전상이다.” 정부 재정 지출을 확대하는 뉴딜 정책으로 대공항에서 미국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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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한국인, 맥아더를 과대평가"
보수 논객 조갑제씨(조갑제닷컴 대표)가 인천 상륙작전 50주년을 맞아 맥아더 장군을 정면 비판해 눈길을 끈다. 조갑제씨는 15일 조갑제닷컴에 올린 글에서 “한국인들은 맥아더를 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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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부처를, 기독교가 예수를 못 보게 한다”
깨우침엔 파격이 따르는 것일까. 명진(58·사진) 스님은 깨우침에 방해되는 것에 무자비한 파격적 표현법을 썼다. “옛 중국에 운문선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이 석가모니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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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머니 트레인’은 오바마 향해 달린다
월스트리트가 오바마에 줄 섰다. 금융회사들이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보다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에게 정치자금을 훨씬 많이 제공하고 있다. 2004년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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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머니 트레인’은 오바마 향해 달린다
‘월스트리트 선거자금’. 미국 정치권력과 금융권력의 이종교배가 이뤄지는 채널이다. 19세기 말 민주당 대통령 후보 윌리엄 제닝스 브라이언은 월스트리트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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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뉴욕 주지사, 매매춘 감시에 걸려 낙마
FBI의 정보력은 어디에서 나올까. 큰 소스 중 하나는 감청에 있다. 이는 FBI가 발표하는 대형 사건 수사 보고서에서 어김없이 드러난다. 감청한 내용이 결정적인 증거로 제시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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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엔 ‘월가 알파걸’도 소용없네
미국 4위 투자은행인 리먼브러더스의 에린 캘런(42·사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12일 결국 밀려났다. 리먼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여파로 올 2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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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여름 미국행 비행기표 300만원"
최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골드먼삭스는 향후 6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유가가 150~200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200달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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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론스타’ 풀고 오나
이명박(얼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이 외환은행 매각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측은 그간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미국 언론 등을 통해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에 대한 검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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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서브프라임 범인, 지명수배합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잠시 멈춘 듯하다간 다시 구르기 일쑤다. 한 바퀴 구를 때마다 몇백조원씩 불어난다. 최근엔 세계 금융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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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선 버냉키
벤 버냉키(54)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취임 2년 만에 위기에 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다음 대통령이 그를 재신임할지 의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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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중국 증시에 돈 넣겠다”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펀드를 창업했던 짐 로저스(사진)가 중국 증시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자신의 이름을 딴 투자회사인 로저스 홀딩스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최근 CNN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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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 힐러리·오바마 1억 달러 넘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민주당 대선 예비선거(프라이머리)가 치러진 지난달 26일. 존 에드워즈 후보가 고향인 이곳에서도 3위를 하자 1위 각축을 벌이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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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10% 넘게 더 떨어진다"
“미국 동북부에 사는 마틴 애들러(가명)는 겨울을 앞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처지에 놓였다. 턱없이 오른 기름 값을 부담하며 집 안 난방을 하자니 모기지(장기 주택 담보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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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김정일과 멀리건
선생님, 인생을 진실되게 사시라요.” 우리 식으로 ‘일파만파’로 스코어를 적어 달라니 캐디가 한 말이다. 타수를 조금 줄여 보려다가 한 방 먹은 셈이다. 그러나 기분 나쁘게 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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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펀드 경영권 참여 미국에선 흔한 일"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의 여진이 심상찮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또 금리를 낮추려 한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도 사태의 심각성을 드러낸다. 다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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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샌드위치 탈출' 후쿠야마 교수의 처방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어 샌드위치 신세가 돼 가고 있는 한국 경제의 돌파구는 우수한 인재 양성뿐이다." 세계적인 석학인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