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제바뀐 재경부등 직원들 무보직…경제부처 일손 안잡혀
새 정부가 들어선지 보름이 다 되도록 경제정책이 제 줄기를 못잡고 있다.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속에서 풀어갈 문제는 산적해 있지만 이제 겨우 차관 인사가 끝난 정도여서 결재라
-
[중앙일보를 읽고]무역흑자 헛배…'원자재 대란'등 잘 지적
3일자 1면 '무역수지 넉달째 黑字행진' 과 23면 '무역黑字 알고 보면 헛배' 는 사상최대라는 무역수지 흑자에 대해 수치에만 얽매이지 않고 비정상적 수출구조 때문에 발생한 기형적
-
[수출의 허와실]무역흑자 알고보면 '헛배'…수입격감에 수치만 반짝개선
'월간 무역흑자 최대규모' '연속 4개월 흑자 달성' '안정적 흑자기조 구축. ' 2일 산업자원부가 내놓은 2월중 수출입 동향은 외견상 환율상승이 수출증대로 이어지면서 '달러 벌어
-
[글로벌 포커스]아세안의 DJ조심
대통령에게 장소감각 (Ortsinn) 이 있고 없고가 정상외교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예를 하나 보자. 웬만하면 바깥나들이를 삼갔으면 좋았을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이 94년 인
-
[사설]'3월 위기설'의 겉과 속
단기외채를 중장기로 전환하는 뉴욕협상의 실무작업이 진행 중이고 국내외의 이목을 모았던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의가 취소됐는데도 제2의 외환 대란이라는 3월 위기설이 고개를 숙이지 않고
-
[외국인 투자 막는 한심한 행정]上. 뒤늦게 정신차리는 정부(2)
“도요다 USA보다 IBM 재팬이 더 일본적인 기업이다.”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는 지난달 '국민과의 TV대화' 에서 외국인 직접투자의 유치 필요성을 이렇게 역설했다. IB
-
1월 경상수지 30억불 흑자…환율·임금 안정,수출호조 전망
지난 1월중 경상수지가 30억달러를 넘는 흑자를 기록해 3개월째 흑자행진이 이어졌다. 특히 1월에 흑자가 나기는 89년 이래 9년만의 일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외채상환 능력이 그만
-
외환위기 탈출에 '중국 복병'…수출·해외투자 부진
아시아 금융위기가 한숨 돌리자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문제가 새로운 위기의 불씨로 대두되고 있다. 미.일 전문가들은 중국의 수출 및 외국인투자가 크게 줄 경우 경쟁상대인 동남아 각국
-
[빗장 풀리는 외국인 기업사냥]어떤 기업을 노리나…자본금 1억불규모 선호
외국인들의 투자대상이 될 국내 기업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자본금 5천만~1억달러 규모의 기업을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10대 그룹의 핵심 계열사들
-
원자재 바닥으로 수출 먹구름…수입량 크게 줄어 '공장 스톱' 위기
올 1월 무역수지는 16억달러 (통관기준) 의 흑자를 냈다. 지난해 1월 34억8천1백만달러의 적자를 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내용에 엄청난 문제가 있다.
-
[중앙시평]외환위기 탈출 경로
이번의 경제위기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외환위기.금융위기.산업조직 붕괴의 위험이 악순환되는데다 동남아를 위시한 환율평가절하경쟁및 아시아 경제의 디플레 가능성과도 서로 맞물려
-
외화표시 원화 대출금 중소기업 1년간 상환 연장
2월2일부터 올해말 사이 만기가 돌아오는 중소기업의 외화표시 원화대출금 (약 5억3천3백만달러) 의 상환기간이 일괄적으로 1년간 연장된다. 환율 급등으로 달러표시 채권의 상환부담이
-
중소기업 지원 종합대책…막힌 돈줄 숨통 틔우기
이번 발표된 중소기업 지원 종합대책은 지난 19일 임창열 (林昌烈) 부총리와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을 토대로 마련된 것으로 특히 최근의 극심한 자금난 타개에 초점을
-
[IMF몸살앓는 지구촌 한인들]4.시장잃은 중국진출기업
중국 산둥 (山東) 성의 대우시멘트공장 경영진은 요즘 외국바이어 찾기에 혈안이 돼 있다. 한국 및 동남아시장을 목표로 연산 2백50만t 규모의 시멘트공장을 지난해 7월 가동했지만
-
[IMF위기 이렇게 극복하자]강연회 토론내용 중계(3)
전국대도시순회 첫 서울 경제특별강연은 송자 명지대총장의 사회로 한국프라스틱조합 (李國老) 이사장과 소시모 김재옥 (金在玉) 사무총장, 한국방송공사 최정광 (崔正光) 해설위원이 패널
-
김대중당선자, 국민과 TV대화…"내년 하반기 IMF체제 졸업"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는 18일 “금년중 우리가 잘하면 내년 중반 또는 하반기에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를 졸업할 수 (벗어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金당선자는
-
중소기업 이익 대변 주요단체들 포부
새해를 맞은 중소기업계는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로 잔뜩 움츠러든 모습이다. 지난해 금융위기로 연쇄부도를 겪은데다 올해 경제여건 역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
[발언대]외화유입 촉진위해 성숙한 개방의식 필요
파산위기에 처한 국가경제를 되살려야 할 절대절명의 짐을 지게 된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의 일성은 '철저한 시장경제 추구와 대담한 개방' 이었다. 외국자본이 이 땅에 투자해야
-
올 남북경협 찬바람 불듯…기업 자금난·경기침체등 영향
올해에도 남북경제협력이 활짝 꽃을 피우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같다. 정권교체와 더불어 남북경협.교류에 대해 새정부가 과거 어느 정부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정작
-
원자재 값싼 국산사용…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투자기업 전략 분석
IMF 구제금융 시대를 맞아 해외투자기업들이 본사의존도를 낮추는 등 다양한 생존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발표한 '해외투자법인의 외환위기시대 생존전략' 에
-
[경제 청론]장수영 포항공대 총장…연구비 삭감은 안될 말
지금 우리나라 기업들은 재벌그룹에서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유례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 외화를 벌어들이는 방법은 수출인데 그나마 원자재 구입이 곤란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
-
[우린 해낸다]2.외국자본 두려워 말자
국제통화기금 (IMF) 시대에서 시급한 것은 외국기업.외국자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다.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기업과 자본에 대해 우리가 가져온 첫번째 느낌은 "무언가 빼앗긴다" 는
-
[97무역수지 내용 들여다보면]원화 절하폭 비해 수출 안늘어 불안
지표만 보면 어려운 시기에 그래도 수출이 효자노릇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통관기준 지난해 12월 무역수지가 2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내는 동시에 월중 사상최대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
-
이달 산업경기 사상 최악 전망…전경련, 종합경기실사지수 '35'최악
올 1월중 기업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가 사상 최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권의 대출억제로 기업 자금난이 가중되는데다 외환시장이 계속 불안하고 내수.수출 등도 크게 부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