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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믿는 법, 원양어선 타며 배워"
김남구(51·사진)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의 첫 직장은 알래스카행 명태잡이 원양어선이었다. 바다 위에선 아무리 사소한 것도 구할 도리가 없다. 필요한 모든 것이 배 안에 있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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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어업외교 구멍 … 7조원 '참치 전쟁'서 외톨이
호주의 항구 도시 케언스가 ‘참치 전쟁’으로 뜨겁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참치 조업 구역을 관할하는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총회에서 규제조치를 마련하고 있어서다.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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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돈 빼돌린 의혹 … 인터불고 그룹 세무조사
인터불고 권영호 회장국세청이 국제 수산·레저 업체인 인터불고 그룹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이 회사가 한국에서 운영 중인 호텔과 골프장 조사를 통해서다. 25일 국세청과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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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을 버려도, 본업만 해도 망해" … '캡틴 킴' 바다에서 배웠다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자동차라도 꽉 막힌 고속도로에선 앞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바다의 개척자’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은 은퇴 후엔 교육사업에 힘쓸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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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절단" 태평양서 32# 누르자 부산의 의사 "식염수에 냉장 보관"
부산소방본부가 운영하는 ‘바다 위의 119’는 전 세계 바다를 항해하는 한국 국적 선박 4000여 척의 응급환자들을 원격으로 치료하고 처방을 내린다. 사진은 부산소방본부 항만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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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끝' 제작진, 중동발 신종 바이러스 발생에 고민
[사진=JTBC]중동발 신종 바이러스의 창궐로 16일 방송되는 JTBC 새 드라마 ‘세계의 끝’ 제작진이 긴장하고 있다. 최근 보도된 중동발 신종 감기 바이러스 관련 뉴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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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중국어선들 ‘연환계’ 깰 비법 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이강덕(52·사진) 해양경찰청장의 인천 송도 집무실엔 남북이 거꾸로 된 한반도 지도가 걸려 있다. 제주도가 맨 위에 있고, 중국과의 국경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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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조업 중국어선들 ‘연환계’ 깰 비법 있다”
관련기사 레이더에 노란 점 발견 즉시 급강하 불법 중국어선 확인, 경비함에 교신 한국, 대형 헬기 내년 도입 … 5000t급함 추가 계획 이강덕(52·사진) 해양경찰청장의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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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 안에서 부재자 투표 첫 시행
대통령 선거에 처음 도입된 선상 부재자 투표가 11~14일 나흘간 실시된다. 원양어선이나 외항선 선원이 선상에서 기표한 투표용지는 팩스로 각 시·도 선관위로 전송되고, 전송된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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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원양어선·화물선에서도 … 부재자 모의투표
29일 부산시 영도구 한국해양대 부두에 정박 중인 한바다호에서 첫 선상투표 모의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부재자 신고를 한 원양어선과 외항선 선원들은 12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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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경제민주화보다 일자리 만들기 경쟁을
신헌철SK미소금융재단 이사장 지난주, 한국에서 싱가포르까지 약 4200㎞를 항해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에 승선해 28명 선원들과 7일 동안 밤낮을 함께했다. 한국에서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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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으로 얼굴 바꾼 사기꾼
‘페이스오프 사기 사건’이 KBS 2TV ‘의뢰인K’에서 소개된다. 2일 오후 8시 50분.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사기 전과가 있는 한 원양어선 선원 A씨가 출항 준비를 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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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 한중어업 갈등 감상법
어부(漁夫)는 바이블 시대부터 평화를 상징하는 존재로 생각되었다. 이런 상상은 여러 명의 어부들이 예수의 제자로 선택된 데서 연유된 것 같다. 그러나 우리가 역사 속에서 경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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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농사로 성공…가나의 한인들
83년 가나에 처음 농사학교를 오픈한 아프코그룹의 전순철 회장(앞)이 둘러보는 가운데 가나인들이 모심는 법을 배우고 있다. [아프코그룹 제공] 초콜릿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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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국인 선원 교육기관 유치 경쟁
전국 해양 도시들의 ‘국제어업교류센터’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3월 유치 신청서를 낸 지방자치단체들은 외국인과 내국인 선원들의 전문 교육기관인 국제어업교류센터를 끌어오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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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최경주 “포기는 없다”
글로벌 무대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세계 무대에서 성공한 한국인들이 미래 세대를 위해 도전과정과 성공의 키워드를 직접 들려준다. KBS1 TV가 매주 토요일 밤 7시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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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 TV 나와 생선 좀 먹어줬으면 … ”
“일본 원전 사고로 어민들이 구제역 피해를 본 축산농가처럼 될까 걱정입니다.” 박인성(73·사진) 인성실업 회장은 지난 주말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횟집에 갔던 이야기를 하며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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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명 포함 선원 43명, 피랍 124일 만에 금미호 석방
선장 김대근씨 지난해 10월 9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금미305호(241t)가 9일 석방됐다. 납치 124일 만으로, 배에는 김대근(55) 선장과 김용현(68) 기관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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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날뛰면 보험료 상승, 보험사엔 해적산업이 금광”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소말리아 해적이 소말리아 북동부 호비요 해안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2010년 1월 7일 해적이 그리스 화물선을 피랍한 직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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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날뛰면 보험료 상승, 보험사엔 해적산업이 금광”
소말리아 해적이 소말리아 북동부 호비요 해안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2010년 1월 7일 해적이 그리스 화물선을 피랍한 직후 촬영했다. [AFP=연합뉴스] “오면 바로 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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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금미호, 해적질에 여러 차례 동원”
해적들에게 납치되기 전에 금미 305호가 케냐 몸바사항에 정박돼 있는 모습. 해적들은 빼앗은 금미 305호에 작은 보트를 싣고 바다로 나가 화물선 등을 습격했다. [김종규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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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들, 이제 한국 해군 무서워한다”
캐냐 교민 김종규씨 “소말리아 해적들이 한국 해군을 무서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봉으로 보던 한국 배를 보는 시각도 달라졌습니다.” 해적들의 거점인 소말리아에서 가까운 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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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전 납치된 금미305호는 어떻게 되나
청해부대가 21일 삼호주얼리호를 구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지난해 10월 해적에 납치된 금미305호는 아직 귀환하지 못하고 있다. 원양어선인 금미305호(241t)는 한국인 2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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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드림호 학습효과 … 정부 “더 이상 해적의 봉 아니다”
지난해 4월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217일 만에 풀려난 삼호드림호(뒤쪽)를 청해부대 왕건함이 공해상에서 호송해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모습. 삼호해운은 두 달 만에 1만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