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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미술시장을 살리기 위해선 추급권 도입 절실
최근 우리나라와 유럽연합(EU) 간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협상에서 EU 측이 전격적으로 추급권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국내 최다 미술품 판매사인 포털아트를 제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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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노병들이 빚어낸 힘찬 선율
20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원형광장. 공군본부 군악대의 6.25 전쟁 57주년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60여 명의 군악대원 중에는 머리가 허연 노병(老兵)들 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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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4월의 노래' 작곡 김순애씨
박목월의 시 '4월의 노래'를 가곡으로 만든 원로 작곡가 김순애씨가 6일 오전 6시(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대한민국예술원이 9일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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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트렌드] 트로트가 돌아온다
“신세대 음악, 댄스가요가 너무 장기집권했어요. 게다가 지난 10년 동안 IMF다, 정치적 혼란이다 해서 세상살이도 팍팍해졌고요.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트로트 만한 보약이 없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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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름 남기고 역사에 묻힌 사람들
세월이 흐르면 역사가 남는다. 올 한해도 우리 사회를 움직였던 수많은 인물들이 영욕의 세월을 마감하고 역사 속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들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족적 만은 너무나 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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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풍광 한 폭의 그림이 되고 한 곡의 음악이 되어…
고요한 새벽 바다에 붉은 태양이 솟는다.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만선(滿船)의 기쁨과 함께 들려오는 제주 뱃노래…. 평화로운 순간도 잠시 성난 파도와 함께 폭풍우가 몰려온다.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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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원폭 피해를 코믹하게 …'내 사랑 히바쿠샤' 外
*** 원폭 피해를 코믹하게 …'내 사랑 히바쿠샤' 동덕여대 출신들이 중심이 된 극단 '디 캐츠'의 작품 '내 사랑 히바쿠샤(피폭자)'가 무대에 올려진다. 19일부터 29일까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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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대중화 선구 박민종 서울대 교수 별세
한국 음악계의 원로 박민종 서울대 명예교수가 17일 0시 45분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타계했다. 88세. 1918년 개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본 도쿄예술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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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심포닉아트' 대본 쓴 91세 현역
▶ 음악평론가 박용구씨(마이크를 들고 있는 사람)가 문화계 후배들인 ‘영고21’동인들에게 자신이 쓴 대본 『삼별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8세기 중국 당나라에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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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60년대 액션영화 붐 주역 황해씨 별세
1960년대 한국 액션영화를 꽃피운 원로배우이자 가수 전영록씨의 아버지인 황해(본명 전홍구)씨가 설날인 9일 오후 9시 12분 서울 방이동 자택에서 지병으로 타계했다. 8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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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떨어진 별 - 국내] 시대를 빛냈던 그들
'고통과 죽음은 인생의 한 부분'이라는 격언처럼 살아 있는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할 길은 없다. 세상을 휘어잡았던 권력가도, 노벨상에 빛나는 학자도, 은막의 전설이라 불리던 스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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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노래한 시 11편 '날개' 달다
▶ 연가곡'아름다운 부산'을 부산 출신의 신예 작곡가 고영신씨에게 위촉해 초연한 한울림합창단(지휘 전상근). "부산입니다/ 바다에 버무린 꼼장어 한 접시에/ 남항을 들이키고/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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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묻혀지는 창작 오페라 … 작곡 기간 늘려줘야
소프라노 조수미씨는 일본에서 독창회 무대에 설 때 '주신구라(忠臣藏)'에 나오는 아리아를 즐겨 부른다. 시게아키 사에구사(三枝成彰.62)가 작곡한, 일본을 대표하는 창작 오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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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한국예술종합학교 外
◆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소장 강태희)는 31일까지 서울 안국동 갤러리175에서 소장 예술자료를 공개하는 '흔적, 흩어지고 쌓이다-한국예술아카이브 소장자료'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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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가 한상기씨 별세
원로 영화음악 작곡가인 한상기씨가 22일 오후 8시4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88세. 고인은 1952년 해군 관현악단을 창설했으며 55년 해군 중령 예편과 동시에 영화계에 입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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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의 삶, 역사가 된다
"구술자료가 곧 정사(正史)는 아닙니다. 하지만 중요한 역사자료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 점은 제 관심사인 제주도 4.3사건을 소설화한 '순이 삼촌'을 쓸 때 절감했죠. 4.3사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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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필'과 5개 도시 순회공연 갖는 백건우씨
▶ 피아니스트 백건우(左)씨는"내가 무대에 오르면 나보다 더 긴장하는 사람"이라고 부인인 배우 윤정희씨를 소개했다. [안성식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58)씨가 무대로 걸어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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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과 함께 놀던 곳에 나 홀로 찾아 오니/우거진 숲속에서 매미 만이 반겨하네/앉은 자리
"임과 함께 놀던 곳에 나 홀로 찾아 오니/우거진 숲속에서 매미 만이 반겨하네/앉은 자리 밟던 자국 모래마다 밟던 자국/저 돝섬 백사장에 체온마저 따스해라…." 작곡가 배준성(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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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기초예술 살리자"
▶ 허현호(가운데)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장이 김정헌(左) 문화연대 대표·김용태 민예총부회장과 함께 기초예술연대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문학.전통예술.연극.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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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노래방 속에 숨은 이야기
한국인은 노래를 참 잘한다. 전 세계 학생들이 모이는 외국 대학 기숙사나 각종 국제대회 모임에서 한국인만큼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프로 뺨치게 부르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공식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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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추기경에 '구원의 노래'
원로 작곡가 정풍송(鄭豊松.63)씨가 음악을 통해 '김수환(金壽煥) 추기경 구하기'에 나섰다. 노래들어보기 지난 1월 말 金추기경은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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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견 장병 위해 군가 작곡한 최영섭씨
"보무 당당한 기백과 젊은이의 기상을 담으려고 노력했어요. 우리 민요와 2002 월드컵 응원가 '대~한민국'의 리듬도 곁들여 작곡했습니다." 다음달 이라크에 파견되는 자이툰 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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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예술인 200명 "학교로"
무형문화재 인사가 경기도 초등학교 강단에 서서 경기민요를 가르치고, 예술원 회원이 한국무용을 지도하게 된다. 또 도립 오케스트라의 악장인 현역 바이올리니스트가 꼬마 고객들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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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김상범씨 별세
"오뚝 오뚝 오뚝이 놈이, 넘어질 듯 비틀거리다가, 여봐라…." 1960~70년대 서민의 애환을 노래했던 '오뚝이 인생'의 원로가수 김상범(본명 金學來)씨가 14일 오전 지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