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보스 경제포럼 폐막
엿새동안 세계 무역과 정치의 장래를 놓고 토론을 벌인 제 30차 다보스 경제포럼이 1일 저녁(현지시간) 폐막됐다. 세계경제포럼(WEF) 설립자이며 의장인 클라우스 슈바프와 사무총장
-
[파리산책] 사이버대학의 '열린교육'
인간의 다양성을 가르치는 사이버 교육대학이 문을 열었다. 사람은 서로 다르며 그 차이를 인정할 때 동등해질 수 있다는, 자명하지만 실천하기 힘든 명제를 요령있게 학생들에게 가르치길
-
[2000 대입 논술 문제·해설] 한양대
◇ 문제 환경문제는 새 천년에 인류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다. 글 (가)와 (나)를 관련지어 환경문제가 대두된 원인을 분석하고, 글 (다)에서 시사점을 찾아 환경문제
-
[옴부즈맨칼럼] 사회적 의제 계속 생산해야
인간의 말과 행동, 그의 언어와 실천 사이에 거리가 없다면 풍자작가는 쓸 것이 없고 세상은 재미 없어질지 모른다. 기호학자 움베르토 에코는 "기호 있는 곳에 거짓말 있다" 고 말한
-
11월 둘째주 3대 대형서점 베스트셀러 동향
11월 둘째주 서울시내 3대 대형 서점의 베스트셀러 순위를 살펴본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원성스님의 '풍경'과 정찬용씨의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가 베스트셀러 1, 2위를 다투
-
11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집계
교보, 종로, 영풍 3대 서점에서 모두 원성스님의 '풍경'이 수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
-
[이탈리아 학계 뒤흔든 '한국문학 전도사' 伊시에나국립대 이득수교수]
젊은 시절 이탈리아에 건너가 중세 라틴문헌학을 공부, 이탈리아 학계의 거장이 된 노교수가 필생의 사업으로 한국문학 알리기에 나섰다. 외무부 산하 해외동포재단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
10월 넷째주 베스트셀러 동향
10월 마지막주의 서울시내 대형서점들이 집계한 베스트 셀러 순위. 원성 스님의 시화집 '풍경'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와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 마라' 등이
-
[문득 직장이 싫어진 30대를 위한 추천서 15]
굳이 가을이 아니더라도 젊은이들은 고통을 앓는다. 특히 여전히 자유롭고 싶은 30대 직장인들. 당장 사표를 던지고 싶지만 티없이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볼라치면 좀처럼 용기가 나지
-
움베르토 에코著 '세상의 바보들에게…' 번역 출간
움베르토 에코(67)의 이름 앞에 붙는 수사는 다양하고 현란하다. 철학자.기호학자.역사학자.미학자 그리고 소설가…. 이탈리아 볼로냐 교수로 재직 중인 에코는 아퀴나스 철학에서 컴퓨
-
[떠오르는 밀레니엄작가]16.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을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20세기말은 과거 통속장르로 치부되던 미스터리형식이 본격 문학에 깊숙이 원용된 시대. 스페인출신의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
-
[떠오르는 밀레니엄 작가]13. 노르웨이 요슈타인 가더
노르웨이의 한 고교 철학교사에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변신한 요슈타인 가더 (47) . 86년 단편소설집을 내면서 작가 생활을 시작한 그가 소설가로 명성을 얻은 것은 90년
-
[일본 '우향우'] 한.일 전문가 대담
한국과 일본의 두 학자가 일본 우경화의 위험한 뿌리에 대해 논의했다. 방한 중인 도쿄 (東京) 대 교육학과 사토 마나부 (佐藤學.48) 교수는 진보적 역사 교육을 주장해왔다. 한양
-
['은유와 환유'낸 김치수 기호학회장]
"옷을 입고, 사람을 만나고, 음식을 먹는 등 사람들의 모든 행위에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사물에도 마찬가집니다. 기호학은 그 의미를 찾아내는 학문입니다. 복
-
현대소설학회, 소설의 새 형태 논의
컴퓨터와 인터넷, 텔레비전과 영화가 주요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멀티미디어 시대를 학문 세계에서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캐나다의 문명비평가 마셜 맥루한 (1963년 '미디어의 이해'
-
[화제작 엿보기] '내가 가장 예뻤을 때' 外
*** 단란주점.원조교제… 무너지는 아이들 세계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첫장편 '숨어있기 좋은 방' 이래 일탈의 경계에 있는 '아이들' 에 꾸준히 눈길을 주어온 작가 신이현씨 (3
-
[6개월 '신화여행' 떠나는 소설가 이윤기씨]
소설가 이윤기 (52) 씨가 신화를 찾아 긴 여행을 떠난다.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등 2백권이 넘는 번역서, 98년 동인문학상을 받은 '숨은 그림 찾기 1' 등 소설집
-
[북메이커의 편지] 인문학의 위기
움베르토 에코는 이런 농담을 들려준다. 어디선가 시저의 죽음이 로마사에서 어떤 의미를 갖느냐는 질문을 받은 한 학생이 "죽었다고요?아프다는 소리도 못 들었는데요" 했다 한다. 조금
-
'지난 천년 최악사고는 아메리카 발견'-NYT 특집
지난 1천년간 인간이 만들어낸 것 중 각 분야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것은 무엇일까. 뉴욕 타임스는 움베르토 에코 (기호학자).월 소잉카 (노벨문학상 수상자) 를 비롯한 세계의 석학
-
일본 문단에 대학생 '히라노 돌풍'
만23세. 염색 머리와 한쪽 귀걸이. 교토대 법학과 4학년생 신분으로 올 상반기 권위의 신인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 일본 문단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 (日
-
에코등 석학 인터뷰 '시간의 종말'번역출간
새 밀레니엄의 도래는 시간의 철학적 의미에 대해 사유하는 기회다. 또한 지금까지의 역사에 대한 평가와 완전한 변화를 앞둔 한 사회의 목적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미국
-
[오늘의 중앙일보]2월2일
유럽 '젊은 정치' 바람 영국의 젊은 정치 바람이 거세다. 3대 정당 당수의 평균연령이 30대로 낮아질 전망이라 퇴물정객들이 곤혹스럽다. 새 바람은 유럽으로 번져 6월 유럽의회 선
-
[화제의 책]문명의 배꼽
□ 문명의 배꼽 (정과리 지음) =영상과 디지털 시대에 문학과 활자는 어디로 갈까. 문학평론가인 저자가 현대 문명과 문화에 대한 생각을 토막글 형태로 모아놓은 이 책은 어떠한 새
-
올 노벨상수상 사라마구의 '수도원의 비망록'번역출간
마술적 리얼리즘이란 리얼리즘에 신비주의적 요소를 가미한 일종의 모순어법으로서 사실 (현실) 과 허구 (환상)가 초현실주의적 방식으로 뒤섞이는 것을 의미한다. 올 노벨 문학상 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