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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비 「신연방 꿈」물거품 위기/“우크라이나 독립” 국민투표 의미
◎반러시아 민족주의의 승리/각 공화국 「홀로서기파」 목소리 커질듯 소 연방으로부터 우크라이나가 완전 독립하는데 절대적인 지지를 보여준 1일 우크라이나 국민투표 결과는 12개 구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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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공 독립/미서 당장 승인안해/주소 미 대사 밝혀
【뉴욕 로이터·AP=연합】 미국은 소련 우크라이나공화국을 당장 독립국가로 승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로버트 스트라우스 주소 미국대사가 1일 말했다. 스트라우스 대사는 또 소련에서 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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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공 1일 국민투표/「독립선택」 거의 확실
【키예프 로이터·AFP=연합】 소련 우크라이나공화국 유권자들은 12월1일 실시되는 대통령선거 및 독립에 관한 국민투표에서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선택,유럽대륙의 정치구도에 커다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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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비옐친 “연방존속”악수/신연방조약 성립 배경(해설)
◎공화국 이해갈려 앞길 험난/러시아공 주도에 카자흐공등 불만 14일 소련 모스크바 교외 노보 오가레보에서 열린 소련국가회의는 연방헌법을 폐지하고 신연방조약에 따라 소련을 「주권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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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의 금잔디」가 아니다(권영빈칼럼)
공산주의 체제의 해체와 새질서의 정립이라는 시대적 갈림길에서 최근 소련 사회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두편의 짧은 외신이 눈길을 끈다. 볼셰비키혁명 74주년 기념일인 지난 7일,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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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작겹쳐 겨울폭동 우려/소 식량위기/농민들 출하기피가 주인
◎“1백50만명 굶어 죽는다” 전망도 23일 금년들어 처음으로 눈이 내려 거리가 질척거린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붉은 광장에서 성난 시민 1만여명이 고함을 지르며 시위를 벌였다. 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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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배치 소 공화국들에 통합사령부 설치 촉구/우크라이나공
【모스크바 AP·AFP=연합】 소련 우크라이나공화국은 23일 핵무기가 배치돼 있는 다른 소 연방공화국들에 대해 핵무기 통제를 위한 통합사령부를 구성하자고 촉구했다. 블라디미르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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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 방위공동체 창설 소 연방군 무기 이관안해”/국방장관 밝혀
【모스크바 AFP=연합】 예브게니 샤포슈니코프 소련 국방장관은 19일 소 연방을 약체화시키는 분권화 추진세력들의 움직임에 대해 경고하고 「주권공화국 방위공동체」 창설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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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핵」 철수/옐친 “러시아공으로 옮겨”
◎모든 핵무기 폐기 희망/핵실험 전면 중지 촉구 【워싱턴·뉴욕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3일 소련의 핵무기를 폐기하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핵무기가 배치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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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영토분쟁땐 개혁후퇴/연방 붕괴될 경우를 내다보면…
◎스탈린 인위적 국경책정… 갈등 불가피/내전 비화되면 보수세력 득세 가능성 소 연방이 해체될 경우 공화국들간의 복잡한 내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발트3국등 연방을 구성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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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뽑히는 「74년 공산독재」/소 최고회의,공산당 활동정지
◎보수회귀의 불씨 근본부터 막는 조치/쿠데타 연루 불법단체로 재판 받을듯 소련최고회의는 29일 소련전국토에서 공산당의 활동을 전면 중단시켰다. 이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24일 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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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비,옐친 월권에 “경고”/최고회의서 “대통령권한”주장
◎공화국들도 노골적 반발/옐친 행동 「러시아쇼비니즘」우려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28일 최고회의에서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에 대해 연방대통령의 권한을 침해하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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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보수세력 아직은… 만만치 않다/끊이지 않는 쿠데타 재발 우려
◎당원들이 요직·기간산업 장악/「독립운동」핑계삼아 재기기도 소련 쿠데타의 주동자들이 철장신세가 되어있고 민주개혁세력의 기세가 드높지만 소련내 보수강경세력에 의한 또한번의 반동쿠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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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연방유지 안간힘/고르비 “붕괴되면 대통령직 사임”
◎정경분리 「새 형태」로 결속/옐친도 각 공화국 독립확산에 제동 【모스크바=김석환특파원】 빠른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소 연방의 붕괴를 막아보려고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 대통령과 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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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3국 독립인정 “발등의 불”/서유럽 대소 대책 부산
◎경제지원 시기·범위엔 이견/군사전략 전면재검토 필요 소련공산당 붕괴와 「소련제국」의 와해라는 혁명적 상황에 직면,서유럽국가들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숨가쁘게 전개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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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쿠데타 하루앞당겨 실패”/미 대외정책위 분석가 슈와이저 주장
◎고르비 눈치채자 허겁지겁 서둘러/군대출동 늦고 옐친 체포못해 차질 소련의 쿠데타는 당초 20일로 계획되었으나 크림반도에 휴가중인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이 음모를 사전 귀띔받고 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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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비옐친 「권력공유」/보수파 숙청 개각 단행
◎옐친/“고르비와 함께 새 정부 구성”/국방·내무·KGB 의장 비서실장 교체 【모스크바 AP·AFP·로이터·연합=외신 종합】 소련 강경보수파의 쿠데타 실패후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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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제 회귀 사실상 불가능(고르비 없는 소련:1)
◎경제 못살리면 보수파도 몰락/군축·동유럽 철군등 수정예상 고르바초프의 실각은 소련을 어디로 끌고갈 것인가. 19일 발생한 소련에서의 쿠데타에 경악을 금치못했던 세계 각국은 보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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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정정혼미/군개혁파 유혈위기/비상위서 모스크바일원 무력장악
◎시민·옐친세력 탱크진주 강력저지/고르비 “대통령권한 이양 거부” 【모스크바·워싱턴·파리 AP·AFP·로이터·연합=외신 종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19일 실각하면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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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신연방조약안 지지/독립추진 공화국들에 “고립 자초말라” 경고
【키예프 AP=연합】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일 소연방 이탈을 추진중인 공화국들에 대해 『희망없는 고립의 길을 가서는 안된다』고 경고하면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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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군수산업/민수전환 문제많다/월스트리트저널지 기고로 소개
◎서방서 과대평가 지렛대역할 못해/진정한 시장경제로 바뀌어야 실효 소련이 군수산업을 민수용으로 전환한다고 해서 소련경제가 근본적으로 개혁되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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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민족 분규 "도미노"
「발칸은 세계의 화약고」라는 말이 최근의 유고 사태를 계기로 다시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20여종의 민족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는 발칸반도 지역은 두 공화국의 독립 선언으로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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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연방 존속 77%가 찬성/중간집계 투표율 82%
【모스크바 AP·로이터=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제시한 새 연방안이 17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절대다수」의 지지를 획득했다고 블라디미르 오를로프 소련 최고회의 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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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비의 “도박” 일단 성공/소 국민투표와 고르바초프의 앞날
◎국민지지 확보로 입지 강화/민족문제·경제난 해결 관건 고르바초프대통령이 내놓은 「동등한 주권공화국들의 새로운 연방안」은 소련국민투표에서 힘겹게 찬성을 얻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