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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흐름을 보면 변화를 안다
2001년 12월, 중국의 장쩌민(江澤民) 주석은 90세 생일을 맞은 노과학자 첸쉐썬(錢學森)박사를 찾아 건강을 걱정하고 그의 학문적 위업을 칭송했다. 첸 박사는 1935년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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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용 '맞춤 과학교실'인기
와이즈거점센터 소장인 이화여대 이혜숙(수학과) 교수는 "과학.수학시간에 남학생들은 단도직입적으로 아이디어를 내고, 여학생들은 주변상황을 찬찬히 살펴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따라서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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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의 과학과 문학사이] '이카로스의 꿈'
우연한 기회에 전투기 조종사이자, 항공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30여년 전 처음 비행기를 타신 그 분의 노모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했다. "얘야, 제발 비행기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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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젊은이여, 교양을 닦아라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만나다보면 이런 푸념을 자주 듣게 된다. "신입사원일수록 영어나 상식이 뛰어나 입사성적은 거의 만점에 가깝지만, 현업 부서에 배치하고 나면 일을 못한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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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브리핑] 과학기술부 外
◆과학기술부는 미취업 이공계 석.박사 인력을 지원하는 2004년도 '신진연구자 연수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대학.국공립연구기관.정부출연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인원 3백60명과, 중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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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2만 달러 달성을 위한 공학인들의 정책 제언
1. 배 경 ○ 국가 경쟁력과 공학기술 - 지식정보사회의 도래와 시장개방추세는 세계를 하나의 생산체제와 소비시장으로 만들며 무한경쟁 시대를 촉진시키고 기술력은 한 나라의 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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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눈] "평범한 사람도 짱 되는 세상" 外
*** "평범한 사람도 짱 되는 세상" '짱'은 지난해 최고의 인기 검색어다. 하루에도 수십개의 짱카페가 생긴다. 인터넷에서 얼짱들은 떴다 하면 잇따라 연예계에 발을 내딛는다.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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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R&D체제 이렇게 고치자] 下. 産·學·硏 '협력+경쟁' 배워야
연구개발(R&D)시스템은 정부.기업.교육기관 등 연구비를 사용하는 행위주체들의 협력과 경쟁 등 상호작용을 통해 작동한다. 기업은 이윤극대화라는 동기를 향해 연구목표 등을 결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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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CEO] 프랭크 란자 L-3 커뮤니케이션스 회장
미국의 방위산업체 L-3 커뮤니케이션스(이하 L-3)는 테러와 전쟁으로 사세를 키운 회사다. 창업한 지 7년밖에 안 됐지만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테러와 전쟁 때문에 최근 포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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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국회 발언대] 과학드라마 많이 만들자
우리나라는 자원이 부족하고 국토도 좁아 첨단 과학기술을 개발해야 생존이 가능하다. 그런데도 우수 인력들은 이공계보다 그저 먹고살기 편한 의대나 고시 등에만 매달리고 있다. 나는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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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달에 有人기지 세운다
“2015년부터 인류를 달에 정착시키고,달을 전초기지 삼아 2030년 이후 화성은 물론 더 멀리 외계로 우주탐사 범위를 넓히겠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4일 (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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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한강 너머 태평양을 보자
우리는 지금 좁은 한강변에서 전개되는 대선자금 수사와 정계의 이합집산, 경제불황에 정신을 빼앗겨 넓은 태평양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각변동을 못 보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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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여기자가 직접 돗자리 앉아보니 "아하"
***이경희 기자 일일 도사 되다 대체 사주.운세 풀이에는 어떤 원리가 숨어있길래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이럴 것이다, 저럴 것이다 말해줄 수 있을까. 도사 심정을 알려면 도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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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잃어버린 '과학'을 찾아서
오랜만에 거물급 행정의 달인이 과학기술부의 수장이 되어 청와대는 물론 우리 과학기술계도 큰 기대를 안게 되었다. 특히 과학기술부가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를 이끌며 '과학기술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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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우주탐사, 경제엔 무슨 도움되나요
부시 미국 대통령은 최근 유인 우주선을 화성에 보내고, 달에는 영구 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상 과학에나 나오던 것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것이지요. 우주 개발을 하는 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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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호기심이 열어준 '멋진 신세계'
바퀴는 언제 생겼을까? 글자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또 등불은 어떻게 변해왔을까? 이 책에는 발견과 발명을 통해 본 인류의 역사가 담겨 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사람들은 도랑을 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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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속 비행기' 첩보계 혁명
호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헬리콥터가 나왔다. 유럽 우주항공업체 EADS가 4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 회전날개 4개가 달려 '쿼트로콥터'로 불린다. 가로와 세로 모두 65㎝에 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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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미래] "새해엔 별별 사진 다 찍고 싶어"
궁수자리에 있는 삼렬성운. 밝기는 약 8등급. 5천2백 광년의 거리에서 매초 약 11㎞의 속도로 멀어지고 있다. 메시에 천체 번호로는 스무번째다. 우주에는 1만1천여개의 은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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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겨울 방학땐 책하고 놀~자"
바야흐로 겨울방학. 아무리 혈기 왕성한 아이들이라도 찬바람 쌩쌩한 바깥보다는 집안에 틀어박혀 컴퓨터 오락을 하는게 더 좋을 법하다. 하지만 현명한 부모라면 기회는 이때다.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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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과학자 6명 '음악이 있는 크리스마스 강연'
청소년들이 이공계 진학을 멀리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어렵다'이다. 한편으로는 과학만큼 재미있는 것이 없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결국 과학을 좀더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통로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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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란싱그룹, 쌍용차 우선협상자로] 란싱그룹은…
중국의 란싱(藍星.Blue Star)그룹은 1984년에 설립된 중국 최대의 화학공업 그룹이다. 국영기업으로 상장사 3개를 비롯해 1백여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자산 규모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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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연료없이 날 수 있다고?
연료통도 엔진.배터리도 없는 비행기가 날 수 있을까? 글라이더 비행기처럼 공중으로 끌고올라가 놓아둬 기류를 타고 가는 것이라면 가능하다. 그러나 첨단 기술은 적외선 레이저나 빛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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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세상보기] 내 몸은 사회·문명의 역사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연과학이 다른 학문과 구분되는 무언가 대단한 것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목표를 향한 지속적인 진전이 가능하다고 믿는다. 과학철학자 포퍼는 '오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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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브리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外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핵자기공명분광(NMR) 분야의 획기적 기술 및 이론 개발로 1991년 노벨 화학상을 단독 수상한 리하르트 R 에른스트(70.스위스) 스위스연방공과대 교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