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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지성 이어령 등단 50년
[사진=신인섭 기자] 우리 시대의 지성 이어령(72.중앙일보사 고문) 선생이 등단 50주년을 맞았다. 1956년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란 글을 발표하면서 시작된 글쓰기 인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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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사과에도 알카에다 '보복테러' 경고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이슬람 비하 발언을 둘러싼 이슬람권의 반발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 교황은 고국 독일 방문 중이던 지난 12일 레겐스부르크대학에서 행한 강연 도중 14세기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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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첫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당신은 헤어날 길이 없다
직장인들이라면 휴가 일정을 정하기 위해 슬슬 달력을 뒤적거릴 때입니다. 놀러갈 곳을 정하는 것만큼이나 휴가 기간 중 벗할 책 고르기도 휴가 준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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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노래 가사부터 시나리오까지 종횡무진 '잡가인생'
구름의 역사 한운사 지음,민음사 341쪽, 1만5000원 "잘살아 보세 잘살아 보세/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세…" 1962년 발표된 '잘 살아보세'는 당시 실세 정치인 김종필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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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 황우석 파문에서 나타난 인터넷 훌리건
-- 한국판 오옴진리교가 된 노사모 문화-- 이번의 황우석사태를 겪으며 사회가 큰 홍역을 치르게 된 일차적 원인은 황 교수팀이 지에 실은 논문의 거짓된 조작성과 그를 변명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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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③문화] 28. 한국의 지성사
지난 40년간 대중문화의 득세 속에서 그래도 사고의 지평을 확장시켜준 것은 책이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지성사는 대략 10년 단위로 구분되는 특징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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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맨'이 부시 발목잡나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수퍼맨' 크리스토퍼 리브(52)의 사망으로 곤혹스러워졌다. 1977년 영화 '수퍼맨' 주연을 맡아 스타덤에 오른 리브는 95년 승마 도중 떨어져 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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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중앙일보 '남기고…' '구름의 역사' 끝낸 작가 한운사씨
작가 한운사(82)씨는 최근 넉달간의 긴 여행을 마쳤다. 자신의 청춘, 드라마.시나리오 작가로서 화려했던 시절, 그리고 그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 본지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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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40. 신천지
▶ 22세에 한국문단을 날카롭게 비판한 문학평론 ‘우상의 파괴’를 썼던 이어령씨. 1955.56년께의 대학생들은 대부분 병역이라는 것을 싫어했다. 많은 사람이 지하로 숨었다. 동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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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천재, 그 만들어진 허상
명사들의 단골 추천서로 오르내리는 로망 롤랑의 명저 '베토벤의 생애'는 이렇게 인상 깊은 구절로 시작한다. "창문을 열어젖히자. 신선한 대기가 흘러들게 하자. 영웅의 숨결을 들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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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바미안석불 파괴, 그후 1년세계最高 53m 불상 형체없이 돌무더기만…
9·11 테러로 촉발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지난 7일로 1주년을 맞았다. 총성이 멈추면서 깨지기 쉬운 평화는 찾아왔지만 도처에 남은 건 황무지와 폐허뿐. 한때 불교문화가 찬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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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지원으로 반드시 복원"
"파괴된 바미안 석불은 오랜 전란으로 훼손된 아프가니스탄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바미안 석불을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최근 한국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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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시집 『花開』출간 김 지 하 씨
시인 김지하(61)씨가 『중심의 괴로움』 이후 8년 만에 시집 『화개(花開)』를 냈다. 그동안 시가 안 쓰여진 것은 욕심이 커서였던가 자문하며, 김씨는 명산대찰을 두루 다니고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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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리콜'원작자가 쓴 SF고전 상상속 미래인 통해 현대인 모순 조명
SF 장르에 관심이 없거나 심지어 저자 필립 K 딕(1928~82)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더라도 영화 '블레이드 러너'와 '토탈리콜'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저자는 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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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키워주던 거대한 석불 어디에… 할말 잃은 아프간 조각가
[바미안(아프가니스탄) AP=연합] "이곳에 다시 오고 싶은 꿈이 있었지만 이런 식은 아니었는데…." 지난 9일 아프가니스탄 바미안의 황량한 계곡. 높이 치솟은 사암 절벽을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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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속에 가득한 평화
20대의 터널을 이제 막 건너온 30대 초반의 시인이 산문집을 냈다. 그는 『내 혀가 입 속에 갇혀 있길 거부한다면』(2000년)을 내며 주목받은 김선우(32·사진)씨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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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도에선 힌두-이슬람교도 왜 싸우나요 500년 종교갈등… 聖地다툼서 폭발
1.최근 신문과 TV를 통해 인도에서 수많은 사람이 죽고 죽이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봤어요.왜 이러한 참혹한 일이 일어났나요. 인도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일주일 동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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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린씨 소설 '열정의 습관' 출간
소설가 전경린(39)씨는 소설의 제목을 『열정의 습관』(이룸, 7천5백원)으로 정해 놓고 "이해하기 어려워요?"라고 묻고 또 물었다. 그리곤 "열정과 습관은 서로 상반되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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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지성사의 맛깔스런 '뷔페'
"저는 셰익스피어와 괴테, 그리고 클래식 작품을 믿사오니, 이것들은 하늘과 땅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저는 빈센트 반 고흐가 신의 부름을 받은 화가임도 믿습니다. 자살을 기도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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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교양-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저는 셰익스피어와 괴테, 그리고 클래식 작품을 믿사오니, 이것들은 하늘과 땅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저는 빈센트 반 고흐가 신의 부름을 받은 화가임도 믿습니다. 자살을 기도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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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자유 꿈꾸는 '문학청년 '이어령
이어령(이화여대 국문학 ·67) 교수와 자리를 함께 해 본 사람들은 그의 거침없는 열변과 아이디어에 우선 놀란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까지 종횡무진 아우르는 그의 웅혼무비한 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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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상상력의 거미줄…'
이어령(이화여대 국문학 ·67)교수와 자리를 함께 해 본 사람들은 그의 거침없는 열변과 아이디어에 우선 놀란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까지 종횡무진 아우르는 그의 웅혼무비한 지성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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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주찬 · 김태균, 미래 짊어진 '대형타자'
후반기 프로야구 무대에 김주찬(롯데)과 김태균(한화) 두 신예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러나 김주찬과 김태균이 주목받는 데는 좀더 본질적인 면이 있다. 갓 스무살 안팎의 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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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주찬 · 김태균, 미래 짊어진 '대형타자'
후반기 프로야구 무대에 김주찬(롯데)과 김태균(한화) 두 신예 돌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러나 김주찬과 김태균이 주목받는 데는 좀더 본질적인 면이 있다. 갓 스무살 안팎의 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