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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세계 오늘의 초점(3)해외 석학들의 특별기고·회견 시리즈
「베를린」 대학의 동계 강의를 위해 서부 베를린에 온 미국의 저명한 역사학자이며 인도주의자인 한스·콘 교수는 본사 이선구 통신원과의 회견을 통해 1969년의 세계사 발전을 다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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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음악
68년의 악단은 기성음악인들의 전문적인 발표회만도 90여회에 달할만큼 풍성한 것이었지만 내용적으로는 예년에비해 저조했다는게 중평이다. 그러나 한국「오페라」20주년을 맞아「오페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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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과거 20년동안 호루라기, 소방울, 기관총 등등 비악기류의 기구를 음악에 도입하며 음악의 모든 전통성에 반기를 든 미국작곡가「존·케이지」는『내가 작곡계에 이바지한 최대의 공헌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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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던진 강석희 「예불」
4개의 위촉 신작을 포함한 7개의 곡목을 갖고 서울대 음대 국악과는 지난 6일 국립극장에서 제9회 국악 정기 연주회를 가졌다.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입체적 음향 구도에 주력한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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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전의 「르네상스」적 과제
「르네상스」또는 문예부흥이라고 일러온 인간의 재발견에의한 사상과 표현의 활발한 개척적 운동은 15세기 전후 이태리를 중심으로 구라파 사회에서만 있을 수 있었던 근대화 전야의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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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추석
추석이 왔다. 중추의 추석 명절이 찾아온 것이다. 새해의 설날이 비록 사람의 마음을 희망에 부풀게 하지만 8월 한가위의 좋은 절후와 그 풍성한 생산에는 감히 대이지 못한다. 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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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의 대목날
본사가 주관하는 방송가요 대상의 제 4회 시상식이 내일 열린다. 이를테면 우리나라 가요계의 대목 날이다. 좋은 ,의미에서 유행가는 대중의 생리와 세태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시켜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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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한 영국대리대사 프레드릭·레인스포드씨
영국의 교육이라면 우선 「퍼블릭·스쿨」을 생각하게 된다. 「신사교육」의 「심벌」로 자주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퍼블릭·스쿨」은 4, 5백년의 역사를 지녔으며 영광스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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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오늘의 초점(17)
국민학교교육이 의무화한지 19년. 아직도 「유상의무교육」이란 딱한 테두리를 벗어나지못한채 올해도 79만8천5백명의 어린이가 국민학교를 졸업했다. 이들중 중학교에 진학하는수는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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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희망의 계단(21)|「기적」의 청사진 여의도
한강의 삼각주인 여의도-. 면적1백30만평의 이섬이 개발되어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려는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금년부터 3개년계획으로 추진되는 이사업은 한강변의 기적을 이룩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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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앞날 예년보다 수준 높아
예선에 뽑힌 24편을 심사위원 세사람이 각각 8편씩 나눠 읽고 거기서 한편씩을 뽑아 내기로 한것이 다음의 세편이다. (다른 7편씩은 참고로 돌려읽고) 「완구점여인」 (오정희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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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양식|생활이념의 문제 인생에 대한 정신적 자세
생활장식의 내용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생활이념이라 할까 생활하는데 있어서의 기본적정신자세가 우선 문제가 된다. 이것은 실은 한국인의 인생관이나 세계관, 또는 생명관등에 직결되는 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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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늘과 내일의 사이|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47)
사회 김경동(서울여대 교수·사회학) 최경렬(대한 토목학회 이사·도시 계획) 손정목(공무원 교육원 교수·도시 계획) 윤정섭(서울대 공대 교수·건축학) (39)군대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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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기교·탁월한 연주|내가들은 「스턴」…이유선
확실한 날짜는 기억되지않으나 1937년봄 어느 오후 「뉴요크」의 「타운·홀」에 나타난 17세의 소년「아이작·스턴」의 「데뷔」, 「매티니」연주를 전국중계방송을 통해 감명깊게 들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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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한국, 오늘과 내일의 사이-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
대중음악은 딴 기회로 밀고, 여기서는 음악을 주로 순수음악 또는 예술음악으로 국한하고 양악과 국악으로 나누어 말하려고 한다. 1904년 처음으로 창가를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선택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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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대중문화 - 대표집필 이보형
「매스·미디어」 □□형성과 질을 좌우 18세기는 귀족문화의 시대, 19세기는 「부르좌」문화의 시대, 20세기는 대중문화의 시대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다. 이 말은 물론 서양문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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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을 이어온 전통예술|「봉산탈춤」을 무형문화재로
문화재 위원회 제2분과 위원회는 23일 고려말부터 약5백여년동안 전승되어온 우리의 전통예술인 봉산 탈춤을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봉산탈춤놀이는 황해도 봉산을 중심으로 사리원, 안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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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호·장준하·오재영씨 구속
5·3 대통령선거가 끝나자 선거운동기간중의 선거법위반 또는 반공법위반 혐의자에 대한 검거선풍이 불기시작, 야당을 자극시키고 있다. 검찰은 선거가 끝난 후 선거사범은 엄단한다는 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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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호·장준하·오재영씨 구속
5·3 대통령선거가 끝나자 선거운동기간중의 선거법위반 또는 반공법위반 혐의자에 대한 검거선풍이 불기시작, 야당을 자극시키고 있다. 검찰은 선거가 끝난 후 선거사범은 엄단한다는 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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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 후보 부산·서울서 재대결
5·3 대통령선거 투표일을 11일 앞둔 22일, 공화·신민 두당은 부산(공화) 서울(신민) 양대 도시에서 후보자들이 또 한번 유세로 대결, 선거전은 절정에 다다랐다. 양당은 종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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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에서 온 「피아니스트」 백낙정 독주회를 앞두고
1959년 이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백낙정 선생은 그 이듬해인 1960년 3월 「빈」국립음악 「아카데미」 연주과에 입학한 이래 꾸준히 공부를 계속해서 1966년 2월에 이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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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튀빙겐」대학생|실내「오키스트라」공연맞아|본사주최 17일 하오 6시30분 시민회관서
「튀빙겐」대학 실내 「오케스트러」는 1958년 지휘자 「헬무트·칼줴」아래 조직되었다. 지휘자와 독주자 두세명을 제외하고는 음악이 전공이 아닌 철학·의학·신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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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수교 소사
한독 양국의 전통적인 친선관계는 64년 말 박 대통령의 역사적 방독을 계기로 절정에 달했으며 이를 전후하여 양 국민간의 유대도 더욱 굳어져 현재 재 독 유학생과 기술공이 5백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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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예술의 지방성과 국제성 - 백철
예술의 지방성과 국제성-. 오늘의 예술론을 위하여 지방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일견 지나간 날의 화제라는 느낌이 든다. 지금 무대위에선 「재즈」음악과 「트위스트」춤이 한창인데 그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