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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민심 탐방] 2. 경제부터 챙기시오
▶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실업률이 지난해 10월부터 줄곧 높아지는 가운데 채용 박람회마다 구직자가 몰리고 있다. 정치권이 민생을 제대로 챙겨 이런 행렬이 줄어들 날은 과연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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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영의 DVD세상]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라-'. 누군가는 물파스와 때수건으로 무장하고 '타도! 외계인'을 외치던 '지구를 지켜라!'의 병구를 떠올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만날 주인공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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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한국 모델 1호 이사비 전격 인터뷰
▶ 이사비최근 '위안부 누드' 파문으로 다소 주춤하고는 있지만 지난해부터 국내 연예가의 으뜸 화제는 여성 연예인들의 누드 사진 열풍이다. 이들의 상업성에 대한 비판 속에서 종합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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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도 일손도 없다" 아파트 공사 못할 판
중소업체인 Y건설의 장모 사장은 요즘 회사에 나가지 않는다. 지난달 28일로 1주일이 됐다. 대신 철근을 구하러 제강회사와 철근 대리점으로 출근한다. 자재 담당 직원들에게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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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간판] 1. 간판이 거리와 삶의 질 바꾼다
서울 광진구 건국대 앞 노유(老遊)거리. 예전에 가을이면 잔디가 노랗게 물들어 야트막한 구릉이 환상적인 잔디밭으로 변해 노인들도 거닐기 좋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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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만화 주인공 같지만 알고보면 터프한 남자 강동원
배우 강동원(24)은 순정만화에서 방금 걸어나온 듯하다. 그런데 여느 미남 배우와는 색깔이 좀 다르다. 경상남도 창원 출신이라는 이 배우는 꽃미남의 세련됨 대신 순수.순박함이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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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의 과학과 문학사이] '이카로스의 꿈'
우연한 기회에 전투기 조종사이자, 항공 전문가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30여년 전 처음 비행기를 타신 그 분의 노모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고 했다. "얘야, 제발 비행기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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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 건축 순례] 3. 모로코 페스(Fez)
독일 철학자 발터 벤야민이 이렇게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내가 『율리시즈』 읽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언제 어느 페이지를 들춰 읽든 그 책의 전체 내용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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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극장가]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극장가 점령
요즘 외화들은 한국 영화 '등쌀'에 살기가 힘들다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원래 2월은 극장가 비수기다. 대작이 없기 때문에 고만고만한 외화들이 각광받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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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지성] 신세대 사대부 '발랄한 글 맛'
18세기 조선조의 문장가 이덕무는 더 이상 낯선 이름이 아니다. 몇년 새 독서시장의 스타로 떴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가장 많이 읽히는 옛 문장가'의 한 명이라서 그의 친구 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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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희의 SUCCESS 인상학] 얼굴형 서로 달라야 천생연분
광대뼈는 활동력과 명예를 나타낸다. 광대뼈가 둥글고 널찍한 박찬호의 윗 얼굴에 마귀 할멈의 뾰족턱을 붙여놓은 듯 생긴 사람은 원만하게 굴다가도 지구력이 떨어져 욱하는 성격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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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땅도 '빙글빙글'
요즘들어 부쩍 TV드라마나 영화, 혹은 뮤직비디오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장소가 관광명소로 부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서울의 한 놀이공원도 그중 하나. 평소에도 가족 나들이 장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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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LOOK] 1830세대 '나만의 서울 즐기기' 명소
지난해 9월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전공과목 '홍보제작실습'의 첫 강의 시간. 수업 계획서를 받아들자마자 학생 36명의 안색이 허옇게 떴다. 거기엔 분명 '한 학기 동안 서울 시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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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뒤덮는 50만 되새떼 群舞
요즘 경북 울진군 원남면 금매2리에는 해질녘 2시간여 동안 50여만마리의 새떼가 펼치는 군무(群舞)로 보기 드문 장관이 연출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마을 뒷산 대나무숲에 둥지를 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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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시인과 사무라이
그럴싸한 제목에 끌려 책을 잡았다가 내용에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과대 포장된 제목에 속았다는 느낌이 든다. '세상에 나쁜 책은 없다'는 믿음으로 버텨보다가 바쁜 일 등을 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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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지식을 찾아서] 1. 해운정사 진제 스님
한국 불교의 유구한 전통인 선불교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조계종은 올해 역점 사업으로 선의 생활화.대중화.세계화를 꼽았다. 특히 서암.월하.덕암.청화.서옹 스님 등 대표적 선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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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카페] 아이와 함께 하는 수수께끼 놀이
아이들이 쏟아내는 질문에 답하기 곤란했던 적은 없으셨나요. 저는 요즘 당혹스러울 때가 많답니다. "하늘은 왜 파래?" "바람은 왜 불어?" "동생은 왜 아직 말을 못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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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 아들은 조상신의 환생
한국 사람들은 명절이 닥치면 고향으로 돌아가는 습성이 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자동차 행렬이 너무 길어서 고속도로.국도.지방도가 모두 막히는 일대 진풍경이 벌어진다. 다른 나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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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테마가 있는 여행] 미리 가 본 대보름 명소
최근 달을 본 게 언제였더라. 뭐가 그리 바빴을까. 고층 빌딩 사이에 갇혀 아예 달을 잊고 있었나. 오랜만에 달마중 한번 나가자.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올해는 2월 5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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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연예가] 지상렬, 유쾌한 푼수
지난해 가수 '비'가 노래와 연기 모두 완벽하게 인정받았다면, 최근엔 코미디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몽땅 잡은 개그맨이 있다. 바로 지상렬과 정준하.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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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국회 발언대] 과학드라마 많이 만들자
우리나라는 자원이 부족하고 국토도 좁아 첨단 과학기술을 개발해야 생존이 가능하다. 그런데도 우수 인력들은 이공계보다 그저 먹고살기 편한 의대나 고시 등에만 매달리고 있다. 나는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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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함께
1월 24일 (土)▶ [1TV] AM 00:00 - 남편이 어려졌어요! (Sixteen by Accident : Plotzlich Wieder 16) 역시 정체를 모르겠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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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격돌
대신 남은 연휴를 따뜻한 집에서 알뜰하게(?) 보낼 방법을 알려드리죠. 최강의 정보력을 자랑하는 네티즌들이 설 연휴 전에 이미 입수한 공중파 방영 영화 목록입니다. (출처 : 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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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역술인 조성우 박사-정신과醫 서동혁 원장
우리 사회에서 역술이 차지하는 역할은 실로 대단하다. 시집 갈 처녀, 수능 앞둔 학부모뿐 아니라 정신질환을 겪는 환자까지도 점집을 찾는다. 이러다 보니 "한국인들이 정신병에 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