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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순풍 산부인과'MBC'이야기속으로' 남녀성차별 여과없이 묘사
요즘 초등학교는 남.남 짝이 적지 않다. 뿌리깊은 남아선호사상이 거둔 결실. TV 역시 이같은 남아선호사상을 부추기는데 한몫을 한다.지난달 신설이후 인기를 얻고 있는 SBS 시트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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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계 일본인 나카다 도이치감독
런던에 살고 있는 나카다 도이치 (38.中田統一) 의 얼굴은 무척이나 천진난만하고 평화로웠다. 한국계 일본인으로서의 정체성, 동성연애자로서 성적 정체감, 유럽에서 활동하는 아시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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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톱]KBS2 '고승덕·김미화의 경제연구소'
얼마전 코미디언 김미화가 굳은 얼굴로 KBS TV본부에 나타났다. 그녀는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고승덕.김미화의 경제연구소' 제작진에게 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렇게 딱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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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PD 주철환, MBC 연중기획 대중문화사 진단 3부작 다큐 도전
잘 나가던 기업들도 투자마인드가 움츠러들 대로 움츠러든 요즘, '신규사업' 진출 채비에 바쁜 사람이 있다. MBC예능국 차장대우PD 주철환.83년 입사이래 '퀴즈 아카데미'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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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소비가 죄인가요
TV는 '바보상자' 인가. 얼마전 방송된 한 시사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실직 뒤 새벽 인력시장을 전전하는 중년 가장의 참담한 모습을 전한 직후 이 프로는 카메라 앵글을 스키장으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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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킬러 다룬 영화 '자칼'…두뇌싸움에서 무기자랑으로
베네수엘라출신의 전설적인 테러리스트 카를로스 자칼이 오늘 (12일) 마침내 프랑스법정에 선다고 한다. 70년대부터 94년 체포되기까지 각국의 테러조직들과 관련된 신출귀몰한 테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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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영화' 제작열기…올해 선댄스영화제 출품작만 7백50여편
할리우드 스튜디오 제도권의 바깥에서 활동하는 젊은 영화감독들의 작품제작열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독립영화의 신인감독.새로운 작품의 발굴장으로 자리잡은 선댄스영화제에 출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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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X]각 방송사 해외여행 경품제공등 자제 外
해외여행 경품제공등 자제 ○…각 방송사는 '국가부도사태' 의 심각성을 감안, 그동안 다소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았던 경품등을 대폭 축소키로 결정. 24일 MBC예능국은 해외경품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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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찾은 재독작가 노은님 교수…'독일'을 이긴 사람
'예술은 가난에서 꽃핀다' 는게 옛말이 된 요즘 풍토에서 재독작가 노은님 (51) 씨의 경우는 좀 다르다. 오직 실력 하나만으로 가난과 외로움으로 기억되는 불우한 젊은 시절을 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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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슈퍼맨' 현실문제 해결사 노릇
TV는 힘이 세다. 요즘 우리 TV는 브라운관에서 허구로만 존재하는 것을 거부하고 현실 속의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제시하며 이를 직접 실현하는데 엄청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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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프로 "현실같아야 재미있다"…'경찰청 사람들' 등 인기프로 자리
얼마전 MBC의 간판오락프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 에서 방송, 컴퓨터통신에 재방 요청이 쇄도할 만큼 히트를 친 것은 지난달 벌어진 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 한.일전 관련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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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앞둔 '케네디-먼로스캔들' 가짜 들통…출판여부 불투명
고 (故) 케네디 대통령과 마릴린 먼로는 요즘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희대의 '위조 소동' 에 쓴 웃음을 짓고 있을지 모른다. 소동의 진원 (震源) 은 최근 많은 미국인들이 손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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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성TV 총성없는 전파싸움…다채널 무장 퍼펙TV 인기 상승
한낮의 폭염이 위세를 떨치던 지난달말 일본 도쿄 아카사카의 와우와우 (WOWOW:일본위성방송) 본사 중역회의실. 사쿠마쇼우지 (佐久間二) 사장과 임원들이 유달리 진지한 표정으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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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내달 10일 개최 … 아시아 영화중심 총 167편
지난해 성공적으로 출범한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동호) 두번째 잔치가 오는 10월10~18일 열린다. 프로그래머 전양준 (구미영화담당).김지석 (아시아영화담당).이용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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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TV·가요등 대중문화속 욕설 너무 많다
'예술은 사회 현실의 반영' 이라는 명제가 성립한다면 요즘 영화나 TV.가요등 대중문화속에 나타난 우리 사회는 아수라장과 별반 다를 바 없다. 그 내용이야 차치하더라도 거의 말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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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광복절 특집 어떤게 있나
52주년 광복절을 맞는 방송4사의 특집이 다채롭다. 단순한 극일.반일이 아니라 일제시대 우리영화, 일본인의 시각으로 본 관동대지진, 일본만화, 조총련등 좀더 포괄적으로 한일관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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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궁전의 추억
미저리라는 말을 듣고 나는 잠시 할 말을 잃었다. 그리고 내가 그녀에게 지나치게 과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다소 누그러진 목소리로 나는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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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간 청소년문제 담당한 YMCA 李承庭부장
충격의 포르노 '빨간 머플러' .기성세대들은 여중생이 포르노에 등장했다는데 경악을 금치 못한다. 10대들의 성의식이 위험수준에 다다랐다며 큰 걱정들이다. 하지만 당사자인 10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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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녹색보고 나의 살던 고향은'
'풀빛 베짱이 풀잎에 매달리어/찌르르 울을 제에 난데없는 양미 (凉味) 돈다/처마끝 발 들이니 시원 더욱 하고나' (변영로 '베짱이' ) . 매미.여치.베짱이.사마귀…. 요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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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지프
패션계를 소재로 한 영화들은 로버트 올트먼 감독의'패션쇼'처럼 화려함 이면의 추악한 면을 드러내고 풍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달리 21일 개봉되는 영화'언지프'(Unzi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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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충한 사회분위기와 맞물려 TV 공포물 '봇물'
공포심은 그 자체로 이중성을 지니고 있다.보고싶은 마음과 보고 싶지 않은 마음.괴성을 지르며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도 손가락 사이로 눈을 뜨고 보는 모습만큼 인간의 양면성을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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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받은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
“불량한(?) 녀석들이 필요하다.” 올해 제5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우나기(뱀장어)'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일본의 명감독 이마무라 쇼헤이(今村昌平.71)는 느닷없이'불량 예찬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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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은 평소 자녀가 갖고 싶어했던 것중 교육적.흥미로운 것을
'어린이날 선물은 어떤 것이 좋을까.' 광주시내 완구류 판매장에서는 요즘도 인형세트.변신 로봇.무선 자동차.레고.게임기등이'변함없이'인기높은 선물이지만 이들 품목은 값이 3만원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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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영화감독들 회고전 연달아 상영
올 4월은 영화관객들에게 만큼은 잔인한 달이 아니다.일반극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영화들을 상영하는 국제영화제와 기획전들이 숨가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젊은 영화관객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