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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아울렛 쇼핑, 숨어 있는 보석을 찾아라
겨울 쇼핑 성수기가 돌아왔다. 올해도 변함없이 쏟아져 나온 멋진 신상들이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그러나 치솟은 환율과 물가에 백화점이나 면세점 쇼핑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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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보다 섬세하고 아프리카보다 야성적인 땅
짙은 어둠의 정글과 찬란한 고대 문명, 축구와 탱고, 대평원과 테킬라의 고장으로 알려진 남미는 아시아인에게 ‘마지막 여행지’이며 모든 여행자의 꿈이다. 멀게만 느껴지는 그곳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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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보다 섬세하고 아프리카보다 야성적인 땅
관련기사 “카니발의 열정과 에너지 나누고 싶다” 라틴아메리카의 매혹 짙은 어둠의 정글과 찬란한 고대 문명, 축구와 탱고, 대평원과 테킬라의 고장으로 알려진 남미는 아시아인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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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금요일 밤, 그녀는 비행기를 탄다
답답한 도시, 숨 막히는 직장에서 벗어나고픈 2535 여성들은 늘 탈출을 꿈꾼다. ‘코에 바람이나 넣자’는 소박한 바람이기도 하지만 이들의 계획은 언제나 야심 차다. 금요일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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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생명은 완성된 존재 인간이 바꿀 수 없어요”
“나는 유전자 조작 기술을 활용해 녹아웃 마우스(knock-out mouse, 어떤 특정한 유전자 정보가 작용하지 않도록 한 실험용 쥐)를 만들었다. 이 쥐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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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일본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 “내 소설의 뿌리는 고대 민화”
일본의 밀리언셀러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44·사진)가 한국을 찾았다. 그의 대표작 『키친』이 한국에 들어온 게 1988년. 일본에서 화제란 소식에 부랴부랴 출간된 해적판이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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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Japan] 대기시간 ‘0’이래도 되는 거니
‘스노보더의 성지' 알츠 반다이 스키장. 텅 빈 슬로프가 부럽기만 하다. 멀리 구름 사이로 아이즈의 후지산으로 불리는 해발 1819m 반다이 산이 보인다. [사진=노승옥 기자]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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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마음 꿰뚫는 감성소설의 아이콘
‘요시모토 바나나(吉本ばなな)’. 잘 만들어진 팬시상품 같은 예쁜 필명, 그 이름만큼이나 감각적인 작품은 그의 뚜렷한 문학적 성취인 동시에 한계이기도 하다. ‘담백하고 섬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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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목파화가 나카 “오키나와서 한국 라디오 방송 듣고 자라”
파랗게 우거진 녹음과 끝없이 펼쳐진 짙푸른 바다, 눈이 시리도록 하얀 모래밭…. 일본 최남단 섬 오키나와의 자연을 화폭에 담는 일본 목판화가 나카 보쿠넨(名嘉睦稔·54·사진)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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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기자의헬로파워맨] 소설 10여 편 영화로 - 아사다 지로
문학에도 '일류(日流)'다. 교보문고 3월 마지막 주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0' 집계에는 다섯 편의 일본 소설이 올라 있다. 우리 소설은 단 두 편이다. 일본 아사히 신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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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화 받은 이 통일 "잊지 못할 생일"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1일 북한 측으로부터 김정일화(花)로 장식된 생일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20차 남북 장관급회담 수석대표로 참석 중 이날 63회 생일을 맞은 그에게 북측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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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설이 가볍다고 ? 현실이 가장 무거운 법"
검은색 재킷, 동화책에서 본 듯한 장화, 하드코어 록 밴드 멤버에게나 어울림직한 십자가 목걸이가 범상치 않다. 일본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43). 국내에 1999년 소개된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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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일본소설 바람 왜 이렇게 센가
바야흐로 일본소설 전성시대다. 일본소설은 이미 국내 소설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령했다. 설마, 하시는 당신을 위해 통계를 준비했다. 교보문고에 최근 4년간 소설부문 베스트셀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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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SF + 판타지 + 호러 + 연애 = 마력 … 일본 미스터리물이
일본의 권위 있는 대중문학상인 나오키상 후보에 지난 해를 포함, 네 차례 올랐던 이사카 코타로. 최근 한 달 새 국내에 출간된 그의 작품은 3편이나 된다.'중력삐에로'(작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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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일본의 '귀여니'…허걱 어려워^^;;
언젠가 이렇게 말한 적 있다. "올해 박상륭과 귀여니의 소설이 가장 어려웠다." 박상륭이야 '평단의 직무유기를 야기한다'(평론가도 말하기 버거우니까)고 불릴 만큼 난해한 작가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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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죽음이 삶의 일부이듯, 불륜도…
▶ ‘불륜과 남미’에는 이처럼 투박한 선으로 남미의 강렬한 분위기를 묘사한 일러스트들이 실려있다. 하라 마스미의 작품이다. 불륜과 남미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민음사, 2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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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일본 소설 신드롬 왜 왜 왜 ?
수수께끼 하나. 아래 인물의 공통점은? 물론 한국 여성이라는 명백한 존재 사실은 빼고. 소프라노 조수미, 장향숙 국회의원, 가수 보아, 배우 김하늘. 정답은 일본 여성작가 에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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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꽂이] 문학·예술 外
*** 문학.예술 하얀 강 밤배(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민음사, 188쪽, 8000원)=일본의 인기 작가가 상처 입고, 고단한 삶을 사는 젊은 여성들을 소재로 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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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반한 책] 손예진 영화배우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찍으면서 일본 소설 두 권을 들었다. 우연히도 사랑과 기억에 관한 얘기다. 타인을 표현해야 하는 배우에게 소설은 사람을 이해하는 최고의 통로다. 간접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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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반한 책] 유진 가수
얼마전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 『티티새』(민음사)를 읽었다. 친구 손에 들려 있던 책을 넘겨 받아 몇 장 읽다가 단박에 읽어버린 것이다. 그동안 소설에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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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차례] "적게…함께…즐겁게 상 차려요"
이제 가족을 위해 아버지와 남편들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주부가 웃어야 가정과 사회와 세상이 즐겁게 되니까요. 어머니, 아내와 함께 즐기는 명절. 그것은 꿈 많고 귀여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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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남자들의 섹스 보고서① 그의 페니스 이야기
옛날에 카사노바란 분이 계셨지. 전 세계를 구름처럼 떠다니면서 여자들과 맞짱을 뜨신 분이다. 그 양반이, 여자도 여러 명 작살내셨다. 이런 식이다. 딱, 여자 앞에 서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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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의 책사랑] 책 읽으러 시골 간 조희봉씨
책 사랑에도 종류가 있다면 ‘미치도록 사랑한’급에 분류될 만한 사람이 한명 있다. 조희봉(34·사진)씨. 종종 언론에 ‘북 칼럼니스트’ 또는 ‘독서 칼럼니스트’로 등장하는 그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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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 수상작 국내 번역 출간
올 초 일본 문단은 십대 소녀가 유서 깊은 문학상인 아쿠타가와(芥川)상 최연소 수상자로 선정된 일로 떠들썩했다. 여고생 시절 '인스톨'이라는 소설로 '문예상'을 받으며 등단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