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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끼리 쓰다듬은 죄…하루키 소설 못 산다, 러 금서 소동 왜 [세계 한잔]
『노르웨이의 숲』,『스푸트니크의 연인』(무라카미 하루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마르셀 프루스트), 『향연』(플라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오스카 와일드) 최근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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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장
인생은 한 번밖에 없으니 가능하면 행복한 편이 좋다. 가능하면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게 먹는 편이 좋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애틋하고 행복한 타피오카의 꿈』 중에서. 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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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장
“창밖을 보니 날은 화창하고 우연히 첫사랑의 집이 보이고, 옆에서는 준이 느긋하게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그때 ‘행복의 전부가 여기 있네’하고 생각했던 일을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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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일종의 취미생활"...바나나가 알려준 삶, 반전의 메시지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막다른 골목의 추억' 영화의 배우 최수영씨. [영화 공식 스틸컷] "뜻대로 되지 않는 몸과 마음 때문에 모든 일이 어긋나 본 적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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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인간 공멸 피하려면, 끊긴 숨통 생태통로로 이어야
━ 인문학자의 과학 탐미 ‘캥거루·코알라 등 야생동물의 서식지이니 운전 시 주의해달라’고 적은 호주의 ‘로드킬’ 경고판. [사진 위키커먼스] 배우 니콜 키드먼과 톰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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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키 작품에 '왜구소설' 명판…대전 한 서점 '혐일' 논란
일본소설 서가가 '왜구소설'로 표기된 대전 유성구의 모 서점. 페이스북 캡처 대전 한 서점이 일본 작가의 작품을 '왜구 소설'이라고 표기해 '일본 혐오'(혐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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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너무 사랑해 귀화한 美교수 "왜 한국인 싫단 기사밖에 없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013년 12월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아베)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꺼림칙하다. 이전에는 일본이 좌익에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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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日 요시모토 바나나 원작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주연 확정
배우 수영. [사진 영화사조아] 소녀시대 출신 배우 수영이 일본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한국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최현영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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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의 모스다] (30) 마음처럼 되지 않는 것은 몸 뿐일까 : 아마추어가 바라본 프로
11개월 만에 다시 출전한 대회는 '꼴찌 탈출'이라는 좋은 결과와 함께 많은 걱정거리를 남겼다. '다음 라운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그나마 가장 얕은 수준의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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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애니·게임이 키운 일본 문단 아이돌
문단 아이돌론사이토 미나코 지음나일등옮김, 한겨레출판300쪽, 1만5000원 문단에도 아이돌이 존재할까. 문예평론가인 저자는 적어도 일본에서는 그렇다고 본다. 1980년대 기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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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대리' 류철균 이대 교수, 실명·필명 동원해 표절의혹 빠져나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의 과제를 대신 제출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류철균(필명 이인화)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 교수가 과거 자신의 소설이 표절 의혹에 휘말리자 실명과 필명을 동원해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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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1명 희생된 네팔 지진 1년 트라우마 극복에 꼬박 1년 걸렸다
지난 14·16일 발생한 지진으로 일본 구마모토에서 59명, 남미 에콰도르에서 52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두 나라는 지금 여진에 몸서리치고 있다.네팔이 1년 전 그랬다.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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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번역은 행간의 의미를 메우고, 영상 번역은 군더더기를 쳐낸다
김난주(56)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일본 문학 번역가다. 에쿠니 가오리,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모토 바나나 등 내로라하는 일본 작가들의 주요 작품이 그녀의 손을 거쳐 한국에 소개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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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연, 故 김진아 발인식 참석…"좋은 추억은 언제든 살아 빛난다"
[사진 중앙포토, 일간스포츠] 배우 정애연이 시누이인 고(故)김진아의 발인식에 참석해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김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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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트로츠키 外
인문·역사 ● 트로츠키(로버트 서비스 지음, 양현수 옮김, 교양인, 972쪽, 4만7000원)=레닌과 스탈린의 전기를 쓴 영국 옥스포드대 역사학과 교수가 러시아 혁명가 트로츠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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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홀마케팅, 인터넷으로? 기업 홍보 통로로 자리매김
인터넷 정보가 신문, 단행본에 비해 정보력이 떨어진다는 인식은 옛말이 됐다. 요시모토 바나나, 조정래 등 국내외 유명작가가 신문보다 먼저 인터넷 소설연재를 하는 시대다.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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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는 존재, 그 미숙함의 시작은 …
요시모토 바나나의 도쿄 사무실 입구. 파란색 타일 위에 노란색 바나나와 바나나의 영문 첫글자인 B로 된 조각품이 유머러스하다. 오랜 친구를 만나듯 편안한 복장으로 나타난 그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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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 참가하는 나라 요시토모 e-메일 인터뷰
나라 요시토모의 아크릴 회화 ‘무제’. 반항적이면서도 슬픔이 가득한 소녀의 얼굴이다. 작가의 대표적인 캐릭터다. 193㎝ⅹ183㎝. 2010. 일본 출신의 세계적 팝아티스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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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현대일본소설 강의를 마치고
어떤 문화센터로부터 요청을 받아 나는 8월에 월요일마다 ‘현대일본소설’에 대한 특강을 했다. 나는 주로 독도 문제와 한·일 관계사, 한·일 문화 비교 등에 대한 강의를 해 왔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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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보다 가치있는 것은 귀한 사람들과의 소중한 추억”
1980년대 후반 소설집 『키친』 출간 이후 한국에서 ‘통하는’ 대표적인 일본작가로 자리잡아온 요시모토 바나나(45·사진)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중편소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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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의 컬처코드 (24) 초식남·건어물녀, 그리고 디스토피아
드라마 ‘결혼못하는 남자’에서 초식남 건축설계사 역할을 맡은 배우 지진희.#요즘 문화 트렌드의 화제는 단연 ‘초식남’과 ‘건어물녀’다. 한마디로 연애·결혼에 관심없는 남녀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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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박경리, 톨스토이
우리나라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국내 작가는 대하소설『토지』의 박경리, 외국 작가는 『전쟁과 평화』 등을 쓴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한국출판연구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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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린 인생, 담담한 시선으로 풀어내
2009 서울국제도서전을 위해 내한한 에쿠리 가오리. 39냉정과 열정 사이39에서 호흡을 맞춘 쓰지 히토나리와 함께 쓴 신작 39좌안3939우안39(소담출판사)도 막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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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매혹의 인문학 사전 外
학술 ◆매혹의 인문학 사전(이시하라 치아키 외, 송태욱 옮김, 앨피, 496쪽, 2만8000원)=일본 문학계를 이끄는 6인의 비평가가 펴낸 책. 문학·사상·비평과 관련해 67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