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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원어치 팔아 번돈 겨우 15원/제조업 “실속없는 장사”
◎금융부담커 10년내 최악/인건비 증가율은 “주춤”… 87년이후 최저/한은 3천66개기업 작년 영업분석 지난해 우리나라 제조업체들은 1천원어치의 물건을 팔아 63원을 이자로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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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기업 처리의 기본방향(사설)
경영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기업의 생사가 판가름나고 창업이나 청산에 수반되는 사회·경제적 비용이 적어야만 비로소 선진경제에 한걸음 접근할 수 있다. 산업활동을 떠받치는 제도와 관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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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제고만이 살길이다/이석구 동경주재(특파원 시각)
◎한국,미국같은 대일압력수단 없어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관세율이 낮은 나라중 하나다. 일본은 지난 14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끝난 미국·유럽공동체(EC)·일본·캐나다 등 4대국 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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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반도체·철강 등 수출늘어(신 엔고시대:하)
◎대일 수입 많아 무역수지 “빠듯”/시설확충 등 경제체질강화 시급 경제전문가들은 85년 9월∼88년 1월의 1차 엔고에 이은 이번 신엔고가 우리 경제에 일단 도움이 될것으로 보고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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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컴퓨터 평생직장 만들기 한창
경기침체에 따른 감원선풍속에서도 한 중소컴퓨터업체가 평생동안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한 「평생직장운영협의회」를 구성, 불황을 극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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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개도국수요 증가/수출시장 판도 바뀐다
◎미·EC·일 비중 사상 첫 절반이하/중국은 개발특수로 백62% 급증/상공부,전년대비 1분기조사 수출시장의 구조가 크게 변하고 있다. 미국 등 주요 3대시장의 수출비중은 사상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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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연쇄도산 방지책 “시급”/거래처 부도영향 10%/신보기금조사
◎7%는 자금수급 불균형으로/“「부정수표 단속법」개정 필요” 지난해 부도났던 중소기업 6개중 1개는 부도기업 스스로의 사정이 아니라 거래기업의 부도에 따른 연쇄도난이나 일시적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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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변신 운동권 출신들(신명나는 사회:11)
◎유통구조 대폭 개선 소비자에 싼값공급/“개혁·정의감” 바탕 리베이트·담합 추방/전자제품·사무기기·컴퓨터 등서 두각 『대외적인 개방 물결에 대비해 국내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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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화된 사원개발 제품/매출액의 일정률 지급(신명나는 사회:10)
◎「이치운동」 평화플라스틱공업/하루 12시간 작업 과감히 3교대로 바꿔/올 성장 백% 목표… 직원주택 등 복지 역점 동남아 등 외국시장에서 동종의 일본상품들을 만나기만 하면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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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질서에 엔화 절상 긴요/미 국제경제연 원장 버그스텐 강연
◎한국 농산물분야 UR타결노력 바람직 미국정부의 경제정책 수립에 영향력이 큰 프레드 버그스텐박사(워싱턴 소재 국제경제연구원 원장,미 경쟁력정책위원회의장)가 사공일 전재무장관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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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정부 보호무역 신호탄/철강 고율 덤핑예비판정의 배경
◎자동차 등 주요 수출품에 악재/“정치적 판정” 업계서 강한 반발 미국 상무부가 28일 한국산 등 19개국의 철강판재류에 대해 고율의 덤핑예비판정을 내린 것은 미 정부의 대외통상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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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 잠근 EC 단일시장/정부 업계 대응책 겉돈다
◎산업협력 강화 등 구호에 그쳐/현지투자진출 확대 “발등의 불” 1월1일부터 EC(유럽공동체) 12개 국가가 「단일시장」을 출범시켰으니 우리 정부와 업계의 대응책은 겉돌고 있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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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교육 기술 외교/남이 절대 우위/민족통일연,남북한 국력비교
◎70년대부터 격차… 경제력 남이 6배/군사력은 북이 우세… 복지수준 미미 남북한의 강·약점은 각각 무엇일까. 조사결과 남한은 경제력,교육·과학기술력,외교력에서는 북한보다 훨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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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특별기획/어떤 공약 내놨나(3당후보 장점진단:중)
◎김영삼민자후보/「한국병」치유로 질서회복 역점/민간간섭 극소화 「작은 정부」 청사진 김영삼민자당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역사에 남기고 싶은 업적으로 ▲깨끗한 정치구현 ▲지역갈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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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 진주에 선보인 컴퓨터 비닐하우스(지방 패트롤)
◎안방서 농사일 “척척”/햇빛·온도·수분량 등 자동제어/시설비 평당 9∼10만원 들어/비싼 인건비 절약·품질향상 효과도 농가 안방에 설치된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자 2백여m쯤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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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자동화투자 크게 늘려/제조업 첫 40억불 수출/삼성전자
제조업체로는 처음으로 수출 40억달러 탑을 수상하게된 삼성전자 강진구회장은 수상소감보다 『내년도 우리 수출목표는 올해보다 15% 늘어난 58억달러』라는 각오를 먼저 꺼냈다. 동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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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불안·정책변경이 걸림돌(기업 설비투자:중)
◎전문인력·기술도입 문제도 장애/확장위주서 「자동화」 등으로 선회 설비투자의 부진이유를 꼽자면 물론 갖가지를 들 수 있다. 그러나 기업현장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처럼 생생하고 절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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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교육 일반인 참여 활기
최근 소비자문제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보호원·민간소비자단체 등이 중심이 되어 일방에 소비자의식을 고취시키는 소비자교육이 활발하다. 소비자교육을 실시하는 곳은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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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경제 「재도약」가능한가/삼성경제연 창립6돌 세미나
◎발전잠재력 충분… 안정기조 정착 급선무 강/정부정책 기업 자율화 확보에 우선둬야 구 삼성경제연구소(소장 임동승) 주최로 30일 열린 「우리경제 재도약 가능한가」의 세미나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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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없는 대일수출업체/87%가 이익 못남겨/무협 2백여개사 조사
우리나라의 많은 수출업체들이 일본에 이윤을 거의 남기지 못한채 실속없는 장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처럼 대일수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대만·중국 등 신흥공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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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부실화 막아야 한다(사설)
한국은행이 발표한 「91년 기업경영분석」은 부실화과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 제조업의 실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회의」가 대통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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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부른 무리한 투자확대/한은 91 기업경영 분석
◎내수진정·수출 부진 풀리지 않는 자금난/야근·잔업기피 풍조 생산성 갈수록 하락 한은의 「91년도 기업경영 분석」결과는 우리기업들의 투자행태와 현실적으로 처한 어려움을 단적으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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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바이어들/“한국업체 「계약위반」「불량품」많다”
◎농산물 품질등급 구분 등 희망 『한국업체들은 수출품의 조그만 잘못정도는 「괜찮아」하고 만다』『주문만 받아놓고는 불량품을 보내더니 나중에는 가격을 올려달라고 한다』『계약을 해놓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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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안팎으로 “비틀”/한국선주협회 박창홍전무(현장 인터뷰)
◎「현대상선탈세」 사건 대외공신력 먹칠/5조육박 부채가 경영합리화 걸림돌 『한국해운업이 안팎으로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국제 해운시황은 곤두박질하고 있고 최근 현대상선사태 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