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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새로 태어난 철도시설
이상화 기자 프랑스 파리의 센강 왼쪽에 자리잡은 오르세 미술관은 폐(廢) 철도 시설을 새로운 문화시설로 탈바꿈시켜 성공한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지금은 미술관뿐만 아니라 공연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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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땅 밑은 ‘조선의 폼페이’ 4대문 안 고도 지정해야죠
조유전 경기문화재연구원장이 연구원 수장고에서 유물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지자체별로 문화재위원은 따로 있는데 유독 발굴만은 문화재청이 쥐고있다. 각 지역 실정에 맞게 유적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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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춤의 길 77년, 승무·살풀이춤 인간문화재 이매방 선생
1926년에 태어났다. 일곱 살 때부터 기생들 사이에서 춤을 배웠다. 해군에 징집됐다 도망쳤다. 숨어 지내던 섬에서 해방을 맞았다. 한국전쟁이 터지자 목포까지 인민군이 들이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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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태 동국제강 2대 회장 10주기 추모식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왼쪽)이 5일 동국제강 본사에서 열린 고(故) 장상태 회장 10주기 추모식에서 유족 대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는 “선친의 위업을 받들어 동국제강 그룹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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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또 다른 한류의 꿈, 공예문화상품 ②경기 가평 ‘장지방’
평생을 전통 방식대로 한지를 떠온 장용훈옹.경기도 가평엔 ‘장지방’이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지장(紙匠) 장용훈(74)옹과 아들 성우(44)·진우(43)·갑진(37)씨 삼형제가 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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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세 ‘민학전가’ 배방남씨 돌 깎은지 50년 … “돌을 보면 얼굴이 보인다”
지난 12일 오후 천안시 풍세면 민속보존관 민학전가(民學傳家). 눈 속에 푹 파묻힌 듯한 민학전가에 들어서자 영하의 추운 날씨에 쩌렁 쩌렁, 망치 소리가 경쾌하다. 멋스런 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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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외교·안보질서 새 기류 흐른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내외가 9일 작별인사를 나누기 전 도쿄 뉴오타니 호텔을 찾은 아키히토 일왕 내외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 왼쪽은 후 주석과 아키히토 일왕, 오른쪽은 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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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주먹으로 한 걸음씩 ‘건설 외길 50년’
남양건설㈜의 마형렬(73·사진) 회장이 창사 50주년을 맞아 회고록을 펴냈다. 회고록은 ‘막히면 뚫고 닫히면 열고’ 와 ‘우리 서로 만났을 때’ 등 두 권으로 이뤄졌다. 마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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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예 거리로 변한 진주~산청 국도 주변
대학교수 김모(50)씨는 토요일이면 목공예 배우는 재미에 빠진다. 올해 초부터 진주시 명석면 외율리 국도(3호)변 한송공방에서 목공예를 배우는 3시간이 짧기만 하다. 김 교수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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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음악 보존에 바친 외길인생 82년
원로 국악인 성경린(사진)씨가 5일 오후 2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97세. 한국 궁중음악의 대부인 성씨의 국악 인생에는 한국의 현대사가 그대로 담겨 있다. 처음 국악을 시작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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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한국 민중구술열전 外
◆20세기 민중생활사 연구단(단장 박현수 영남대 교수)이 지난해에 이어 격동의 우리 이웃의 신산한 생애를 기록한 ‘한국 민중구술열전’ 13권(눈빛, 128~284쪽, 각 권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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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남도 바다에 핀 ‘두 송이 꽃’
태평염전의 소금밭전남 신안군은 오롯이 섬으로만 이뤄진 군(郡)이다. 유인도 72개, 무인도 932개, 총 1004개다. 우리나라 섬의 약 4분의 1이 이곳에 몰려 있다. 재미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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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미술 통해 예술과 거리감 없애요"
"미술로 세상과 사람, '나 자신'과 만나" 작가와 대화 '작업실 탐방 프로젝트' 진행 버스 종점, 슈퍼마켓 맞은편 외길, 푸르뫼 전원마을 입구-. 6월 하순 뙤약볕 아래 조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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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미술전문기자 '거북이' 이구열씨
▶ 서울 충정로에서 1975년 8월 15일 간판을 건 한국근대미술연구소는 네 번의 이사를 거쳐 당주동에서 개소 30주년을 맞았다. 큰 일이 없으면 늘 오전 10시30분 출근해 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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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한지(韓紙)'의 산실 장지방(張紙房)을 가다
▶ 진열된 종이를 깐깐하게 살펴보고 있는 장용훈 옹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시중 한지보다 두 배쯤은 비싼데도 없어서 못 사는 '명품 한지'가 가평의 한 한지공방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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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문화 외길 풍류객 김종규 박물관협회장
김종규(65)한국박물관협회장의 고서(古書) 컬렉션은 20대 시절부터 몸에 밴 '고질병'이다. 당시 삼성출판사 사장으로 있던 맏형 김봉규(73)씨는 전무로 있는 동생이 봉급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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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후배 교육 34년 외길
지난 17일 서울 신교동 서울맹학교에서 만난 김기창(59) 교장은 시각장애인 수능시험을 진두지휘하느라 분주했다. 점자로 보는 올해 시각장애인 수능시험에는 17명이 응시했다.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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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떨어진 별들] 국내
세상을 떠난 이들을 영원히 가슴속에 품고 살겠다는 건 기억력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오만이다. 산 자들은 계속해 웃고 떠들고, 그리고 잊어야 한다. 그렇다고 떠난 이들의 빈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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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대영박물관서 한국인으론 첫 소장품展
올 가을 영국 런던을 들르는 한국인들은 어깨를 으쓱거려도 된다. 영국이 자랑하는 대영박물관에서 한국 소장가의 수집품 전시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로 꼽히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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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200년간 가마에 불 지피는 '옹기 집안'
국내에서 가장 크고(너비 30m) 가장 오래된(1백여년) 전통가마가 있는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이포2리 산13번지. 이곳이 옹기기능보유자 김일만(63.경기도 무형문화재)씨가 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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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두더지人生...발굴40년:26.신혼 단꿈도 잠시…
불국사 구품연지 발굴에 경주 안계리 신라 고분군 발굴에 이어 매달리다 보니 1970년이 훌쩍 지나갔다. 이듬해인 1971년은 내 인생에 있어서 여러 의미로 잊을 수 없는 한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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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두더지人生...발굴40년: 1. '고고학'과의 인연
중앙일보로부터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연재를 제의받고는 한동안 어리둥절했다. 내 나이 이제 겨우 환갑을 넘겼는데 그런 일을 맡는다면 많은 선배들이 아마 '고얀 녀석'으로 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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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쪽지
▶교통=한국 사람이 즐겨 찾는 가고시마가 야쿠시마 여행의 출발지다. 가고시마에서 매일 한차례 중형 프로펠러 항공기가 야쿠시마까지 왕복 운항한다. 40분 정도 소요. 쾌속선으론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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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쪽지
▶교통=한국 사람이 즐겨 찾는 가고시마가 야쿠시마 여행의 출발지다. 가고시마에서 매일 한차례 중형 프로펠러 항공기가 야쿠시마까지 왕복 운항한다. 40분 정도 소요. 쾌속선으론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