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경찰이 실탄총을 들면…

    「경찰이 권총을 차면 범죄자는 기관총으로 중무장한다」는 영국경찰의 경구 두고 두고 음미해 볼만하다. 범죄용구의 상승논리를 경고한 말이다. 그래서 영국경찰은 지금도 곤봉만 차고 다닌

    중앙일보

    1987.12.29 00:00

  • 집단행동 만능주의 -안되는 일과 되는 일의 분별

    가뜩이나 세상이 어수선한 중에 모든 문제를 「다중의 위력」을 빌어 해결하려는 풍조가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 엊그제도 서울 어느 시장 상인 1백50여명이 점포주인집을 찾아가 임대료

    중앙일보

    1987.09.08 00:00

  • (6)정당언론의 활성화

    작년 아시안게임이 끝난후 여야정당대표들은 국회연설을 통해 하나같이 타분야에 비해 낙후한 우리 정치를 개탄하고 합의개헌을 의해 분발할 것을 다짐했다. 또 개헌협상이 한치의 진전도 없

    중앙일보

    1987.07.09 00:00

  • 기업갱생위한 극약남용|고려개발 법정관리 실시로 본 실태

    ○…작년말의 정우개발에 이어 고려개발도 지난 11일부터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법정관리란 모든 채무지급을 동결, 채권자의 희생위에 기업을 갱생시켜보려는 일종의 극약요법인데 요즘 남

    중앙일보

    1987.02.13 00:00

  • 실패의 역사

    『워터게이트사건 직후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며 대통령에 당선된 「카터」는인권외교를 선언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오히려 그는 2중적인 외교정책을 펴 나갔다. 가

    중앙일보

    1987.02.05 00:00

  • 언제까지 이래야 하나

    악몽 같은 며칠이었다. 복면을하고 몽둥이를 휘두르는 장면만 해도 그런데 구호마저 가슴 철렁하는 것들이었다. 게다가 결전이라도 기다리듯이 학생들은 진을 치고, 그 주변으로는 몇겹으로

    중앙일보

    1986.11.01 00:00

  • 헌법재판소 있어야 한다|김철수

    정치문제가 사법부의 판단에 맡겨지는 경우가 많다. 지방법원 판사가 제1야당의 당수 선거 절차가 당헌에 합치되는가를 판단하여 가처분으로 당수 직을 박탈한 기억이 새삼스럽다. 이번에는

    중앙일보

    1986.10.25 00:00

  • 범죄 신고가 겁나서야

    한때 세상을 놀라게 한 조직폭력배들이 이번엔 그들의 범죄를 제보한「용감한 시민」들을 상대로 몽둥이와 폭력을 휘둘러 다시 악명을 떨쳤다. 범죄신고 시민이 범인들로부터『가족을 몰살하겠

    중앙일보

    1986.10.23 00:00

  • 금융 자율화는 공염불인가|이제훈

    지난8월 1차 임기를 마친 송기태 전 조흥은행 장이『후진에게 길을 열어 주기 위해서』라는 좀 감동적인 성명을 발표한 후 물러나고 행 내 서열에 의해 후임 행장이 선임되었을 때 정인

    중앙일보

    1986.10.22 00:00

  • (5)-「노-김 실세대화」로 돌파구 열릴까

    4·30청와대회동과 5·3인천사태를 거치면서 정국이 한층 복잡 미묘한 양상으로 진전되고 있으나 문제를 조정하고 풀어야 할 여야대화는 오히려 정체된 감이 없지 않다. 8일의 3당대표

    중앙일보

    1986.05.07 00:00

  • "만나서 더욱 슬픈일도 많아…"

    『인류를 창조하시고 구원하시는 천주여, 한국땅에서 당신 백성을 뽑으시어 신앙을 알려주시고, 순교자들의 신앙고백으로 당신백성을 자라게 하셨으니…』 기도문을 읽어내려가던 지학순주교(6

    중앙일보

    1985.09.24 00:00

  • (536)간질환과 안정

    간질환이라 해도 거기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어 안정이 절대 필요한 경우가 있다. 급성간염과 만성간질환이 악화된 시기가 그런때로 입원가료를 받는 것이 원칙이다. 또 투약하는 경우에도

    중앙일보

    1985.09.06 00:00

  • (533)지방간

    체중이 84㎏나 된다는 회사중역이 『체중이 늘어나는 것도 고민인데 나더러 간에 기름이 끼었다니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도대체 지방간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라고 시비조의 질문

    중앙일보

    1985.08.27 00:00

  • 대화의 왕복통로

    근 한달동안 정국을 긴장시켜온 학원안정법문제가 마침내 진정국면에 들어서게 됐다. 여야가 꼭 한판 정면충돌을 벌일 것만같아 아슬아슬했는데 전대통령의 결단으로 고비를 넘기고 다시 대화

    중앙일보

    1985.08.20 00:00

  • 이신민총재의 관훈클럽 일문일답| "두김씨의 수렴청정없다"

    이민우신민당총재가 12일저녁 관훈클럽초청토론회에서 토론자인 송효림한국일보논설위원,이동화서울신문정치부장, 최낙동경기신문경제부장, 김철동동아일보정치부기자와 나눈 일문일답내용은 다음과

    중앙일보

    1985.04.13 00:00

  • 예식장횡포가 심하다

    결혼시즌마다 예식장의 공공연한 부대시설 강요가 되풀이되고 있어 시민들을 짜증스럽게 하고 있다. 최근 결혼식을 올린 김미선씨(26·서울강남구신사동)는 『식장예식을 하려갔다가 드레스와

    중앙일보

    1984.11.17 00:00

  • "트인 대화계속되느냐가 문제"

    놀라운 광경이벌어졌다. 한국의 근로자들이 북한트럭에 올라가 수해 피해자들에게 보낸 쌀과 옷감과 의약품용을 내린것이다. 거의 40년동안 총격과 정기적 비난만 교차해온 두정부가 최근

    중앙일보

    1984.10.01 00:00

  • 말썽 나자 당원교재를 삭제

    민정당은 3천4백26개 읍·면·동에 지역협의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 모든 지역유지의 민정당원화란 말썽을 불러일으키자 이 내용을 보도한 당원교재「평생동지」내용 중『지역구내의 유력 인사

    중앙일보

    1984.02.08 00:00

  • 대학 정상화의 일대 전기 놓치지 말자-이현재 서울대 총장 회견 전문

    한국의 대학은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이 사실이나 교육·연구 및 그 조건의 수준에 있어서는 선진국에 비하여 아직도 적지 않은 격차가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 할 것이다.

    중앙일보

    1984.01.26 00:00

  • "제3당 굳혔다" 자평에 불구 총선 치러낼 팀웍이 숙제로

    23일로 창당 3주년을 맞은 국민당은 지난 3년 간을 통해 제3당으로서의 위치를 굳혔다. 25석의 소수 의석이지만 활발한 원내 활동으로 신생 야당의 면모를 구축했으며, 비록 다당

    중앙일보

    1984.01.23 00:00

  • 두 당사자의 변

    ▲이기역 심판위원장=너무나 엄청난 충격이다. 폭행사건과 관련된 당사자로서 그리고 심판장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지난1일밤 강동경찰서에서 김동앙 주심, 김진영 감독과 함께 조

    중앙일보

    1983.06.03 00:00

  • 자연건강식(315) 자연식의 정의⑤

    흔히 무심코 사용하고 있는 용어도 따져서 그뜻이 무엇이냐고 하면 대답이 곤란한 때가 있다. 요새 자연식·건강식, 또는 두 개를 합쳐서 자연건강식이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과

    중앙일보

    1983.01.26 00:00

  • 철학의 빈곤느껴

    ▲임종기=그것은 정부쪽에 문제가 더 많은것 아니겠어요. 상대가 문제의 핵심을 피하고 그저 그자리나 모면하려드니 이쪽에서도 공론이 나오게되고 옆길로 빠지는 경우가 왕왕 생기죠. ▲이

    중앙일보

    1982.10.25 00:00

  • 정부답변 "검토-연구" 남발

    국무총리실소관사항에 대해 정책 질의를 한 19일 국회운영위에서 정부측은 이종찬 위원장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검토」 「연구」를 남발하는 답변태도로 지속. 이 위원장은 『운영위는

    중앙일보

    1982.10.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