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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流의 마르지 않는 깊은 물
‘두번째달’의 음반 판소리 춘향가 10년 만에 다시 찾는 제주다. 섬에는 첫 아이의 이름을 딴 나무가 있다. 지난 번 마지막 제주 방문은 아이의 첫돌 기념 가족여행이었다.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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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몸짓’과 ‘동서양 조화’, 두 심청의 춤 배틀
국립무용단 ‘심청’ 2016년, 심청이 춤을 춘다면 어떤 춤을 출까. 영화·연극·오페라·창극 등 온갖 예술장르로 만나온 그녀를 곧 ‘심청 vs 심청’의 흥미로운 춤 대결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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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읊는 여중생, 한시 쓰는 대학생…옛 과거시험 이랬을까
2~3일 전북 남원에서 열린 ‘제15회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 대회’에서 강경 부문 중등부 장원을 차지한 한윤경(용성중 3년) 양이 『대학』의 ‘치국’편을 외워서 읊고 있다.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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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혁신] 판소리부터 월드뮤직까지…공연 60% 이상 매진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판소리를 주요 콘텐트로 한국 음악과 월드뮤직이 교류한다.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16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공공축제 부문 대상을 차지, 3년 연속 수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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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녘에 돌아보니 … 꿈이 있어 찬란한 게 청춘이더라
2016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저는 이 문장을 ‘새해가 밝았습니다’라고 적었다가 고쳐 썼습니다. ‘밝았다’는 서술어가 아무래도 걸렸기 때문입니다. 청춘에게 새해는 과연 밝은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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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적벽가, 정수리에 찬물 붓둣 시원
연일 폭염이다. 음악보다 뜨거운 열기가 먼저 와 닿는다. ‘흰 당나귀 응앙응앙’ 울던 겨울밤이 그립고 ‘눈보라 날리는 백색의 계엄령’을 바라보던 시인이 부럽다. 눈 덮인 벌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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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樂] 한여름의 적벽가, 정수리에 찬물 붓듯 시원
삼국지의 결정적 전투 적벽대전에서 유비·손권 연합군이 조조 군대를 불로 공격하는 모습. 연일 폭염이다. 음악보다 뜨거운 열기가 먼저 와 닿는다. ‘흰 당나귀 응앙응앙’ 울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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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樂] 판소리 ‘적벽가’
삼국지의 결정적 전투 적벽대전에서 유비·손권 연합군이 조조 군대를 불로 공격하는 모습. 연일 폭염이다. 음악보다 뜨거운 열기가 먼저 와 닿는다. ‘흰 당나귀 응앙응앙’ 울던 겨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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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극복 최준·백지윤·강원래 … 예술인 3명의 특별한 졸업식
장애를 극복한 예술인들의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총장 이동관)는 14일 201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피아니스트 최준(26·왼쪽)씨와 발레리나 백지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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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영국 '송라인즈' 국제페스티벌 베스트25에 선정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판소리를 주요 콘텐트로 월드뮤직과 교류하는 축제이다.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15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공공축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어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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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로 태평양 건너 세계 뒤흔들 준비 됐죠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던 유태평양. 아이큐가 156이다. “머리가 좋은지는 모르겠다. 뭐든지 하나에 푹 빠진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지금은 ‘판소리 세계화’의 사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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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한국적인 음악 가장 세계적인 악기에 실어 지구촌 무대 누벼야죠”
지난 5월2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 ‘바리 어밴던드’ 쇼케이스 중에서 서정적인 피아노 전주. 금방이라도 감미로운 음색의 가수가 발라드를 속삭일 것 같다. 그런데 확 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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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에 꽂힌 서울법대 출신 이 남자, '변강쇠 …' 창극 장기공연 시대 열었다
한승석 교수는 우리 전통소리의 힘을 믿는다. 그가 소리꾼이 되는 걸 반대했던 그의 아버지 마음도 소리의 힘이 돌려놨다. “15년 전쯤 함께 작업하는 창극단원들과 식사 자리에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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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강쇠·옹녀 비틀었더니 배꼽 빠지는 ‘18금’ 창극
주변에 뮤지컬 보러 가자고 하면 열에 아홉은 따라나선다. 창극 보러 가자고 하면 열에 아홉은 바쁘다고 한다. 노래와 춤이 있는 같은 음악극인데, 왜 그럴까. 창극은 ‘왠지 올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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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강쇠·옹녀 비틀었더니 배꼽 빠지는 ‘18금’ 창극
주변에 뮤지컬 보러 가자고 하면 열에 아홉은 따라나선다. 창극 보러 가자고 하면 열에 아홉은 바쁘다고 한다. 노래와 춤이 있는 같은 음악극인데, 왜 그럴까. 창극은 ‘왠지 올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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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창 판소리' 30년 … 시대의 소리꾼 다 모인다
판소리 완창을 가장 많이 한 안숙선 명창. 1987년부터 2013년까지 총 22회를 했다. [사진 국립극장]짧아도 다섯 시간, 길면 여덟 시간을 꼬박 한자리에서 판소리를 처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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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 소리' 맥 잇는 김민호·윤호 형제, '수궁가' 완창한 김나윤양
K팝 세상이라지만 우리 핏속에는 국악의 선율이 흐르고 있다. ‘배뱅이굿’으로 대표되는 서도소리의 맥을 잇고 있는 김민호(오른쪽)·윤호 형제. 아래는 판소리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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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 영문 자막 판소리에 외국인도 '덩실 덩실'
판소리 다섯바탕을 영문으로 번역해 자막으로 시연, 외국인도 꾸준히 찾고 있다.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14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공공축제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전주세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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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다섯 바탕엔 사람의 도리 다 들어있죠”
안숙선 명창이 즐겨 가는 동네 찻집 ‘새소리 물소리’의 마당. 선생은 사진 촬영하는 동안 목을 풀 때처럼 소리 한 자락을 나지막이 들려줬다. 12월 31일 밤, 한 해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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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이냐 안숙선, 전주서 완창 무대
안숙선 명창전북 남원 출신 안숙선(65) 명창은 아홉 살부터 소리를 시작했다. 학생 시절 ‘애기명창’으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해 50여 년간 구성진 노랫가락과 단아한 용모로 대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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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김윤성씨 시선집 『그냥 그대로』 外
◆원로시인 김윤성(87)씨가 시선집 『그냥 그대로』(마을)를 냈다. 1926년 서울서 태어난 김 시인은 ‘현대문학’ ‘문학정신’ 주간을 거쳐 현재 예술원회원으로 있다. 20대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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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 무대 개막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 11월 무대가 23일 오후 3시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열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심청가) 이수자인 박지윤 명창이 ‘강산제 심청가’를 부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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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판소리의 모든 것
권철암 기자판소리는 400여 년 전부터 전해오는 우리 민족 고유의 민속 예능이다. 서민의 고된 삶을 풀어내고, 때론 신랄한 사회 비판으로 서민들의 답답한 가슴을 뚫어줬다. 음악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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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완창 판소리 '춘향가' 外
◆3대에 걸친 모녀 명창이 함께 부르는 완창 판소리 ‘춘향가’ 무대가 19일 오후 3시 서울 남산 국립극장 KB국민은행청소년하늘극장에서 열린다. 최승희(76) 명창과 딸 모보경(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