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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금빛 도료 '신라 황칠' 찾아
신라 토기의 바닥에 눌러붙은 덩어리가 황칠이다(左). 위는 현대의 황칠 공예품. 황칠연구소 정병석 소장이 만든 보석함이다. 신비의 금빛 천연도료로 알려진 신라의 황칠(黃漆)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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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전통공예진흥법을 제정하자
대한민국의 전통공예문화는 수천 년 동안 우리 조상의 슬기로운 지혜와 혼을 이어 왔다.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전혀 손색없는 명품이요, 보물이다. 우리 전통공예품은 독특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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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전 전주도 "아자, 위·아·자 !"
23일 서울을 비롯해 대구.대전.전주에서 동시에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weaja.joins.com)에 지역 명사들이 잇따라 애장품을 내놓고 있다. 기증품은 경매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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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칠기, 그 섬세함과 화려함의 극치
한때 자개장은 부의 상징이었다. 부잣집 마나님이 등장하는 TV 드라마 안방에는 어김없이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아파트 붙박이장이 일상화한 지금이지만 아직도 자개장은 손쉽게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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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사명감 ? 조상의 혼과 연애하는 기분"
박형박씨(右)가 아버지로부터 전통 갓 만드는 기법을 전수받고 있다. 전통 공예를 살리겠다고 나선 젊은이들이 있다. 그저 "우리 것은 좋은 것"이란 막연한 사명감 때문이 아니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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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건물이 살아서 꿈틀
"사람 눈이 뚫어지게 바라보는 느낌." "한글의 기역 자 아닙니까." "괴기한 벌레가 기어가는 줄 알았어요." "나눗셈표가 많네요." "바람 불어 물결무늬 이룬 연못을 보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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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문화재 원형 'HD영상'으로 남긴다
중요무형문화재 나전장 보유자인 송방옹씨가 나무상자에 옻칠을 입히고 있다. "옛 선배들은 옻칠할 때는 부부 간에 잠자리도 하지 않았어요. 목욕재계하고, 정신일도를 했습니다." 중요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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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빛난 우리의 옻칠
칠예가 전용복(54.일본 이와야마 칠예미술관 회장)씨는 한국보다 일본에 더 널리 알려졌다. '옻칠의 나라'로 유명한 일본으로 건너가 조선의 옻칠 기예를 지키는 장인으로서 당당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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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사 원통보전 대들보 악기로 되살아났다
4월 화재를 당한 낙산사의 대웅전 격인 원통보전의 대들보가 서양 악기로 되살아났다.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현악기를 제작하고 있는 임창호(71)씨가 타다 남은 원통보전의 대들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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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남북 전통공예 교류전
▶ 북한의 인민예술가이자 계관인인 우치선의 대표작 ‘꽃과새무늬청자화병’(높이 117cm). 1m가 넘는 청자화병은 만들기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성식 기자▶ 남한에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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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마을 북촌에 '작품 시연장' 꾸민다
▶ 서울 북촌마을 재동의 한옥공방에 사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 1호 신중현씨(옻칠장)가 다기반상에 생칠을 하고 있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재동 33번지. 옻칠장 신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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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산 휴양림에 옻칠 문화산업단지
충북 옥천군은 대전 배재대 옻칠연구소와 함께 장용산휴양림 옛 관리사무소 터 일대 15만㎡에 '옻칠 문화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 곳은 옻칠공예 작가의 작업과 관람객의 체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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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아파트를 한옥처럼
▶ 인사동 쌈지길 장지방 매장의 다양한 한지.김태성 기자 "직사광선이 실내로 들어오면 얼굴에 그림자가 진다. 시간에 따라 빛의 각도가 변해 안정되지 못하다. 창호지는 빛을 산란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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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단체총연합회 초대 회장 하종철씨
"낙후한 공예산업을 경쟁력 있는 문화산업으로 키우려면 우선 공예단체들부터 힘을 모아야 합니다." 한국공예가협회.한국공예학회.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 등 공예 관련 6개 단체를 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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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복남씨 대한노인회 강동지부 부지회장 별세 外
▶김복남씨(대한노인회 강동지부 부지회장)별세, 김경구씨(대한정보 상무)부친상, 홍창호(현대엔지니어링 부장).원용선씨(사업)장인상=30일 오후 6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1일 오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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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한 中企제품이 한곳에
서울 목동 '행복한 세상'백화점은 브랜드 파워보다 싸고 질 좋은 상품을 원하는 알뜰 소비자에게 권할 만한 곳이다. 이 백화점은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우수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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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리안] '옻 공예' 본고장서 세계 최대 작품 선봬
일본에서 17년째 활동 중인 옻칠 공예가 전용복(全龍福.52.'재팬 21 이와테'회장)씨가 지난 26일 일본 동북부 지역 이와테(岩手)현 모리오카(盛岡)시의 '이와야마(岩山) 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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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국제영화제 23일 개막
▶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때 부대 행사 ‘인간 조각 퍼포먼스’를 관객들이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전주는 이번 주말부터 '시네마 천국'이 된다. 올해 5회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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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정취 북촌 한옥마을 전통문화 체험 메카로
▶ 북촌 문화센터 전통술 빚기 강좌에 참여한 시민들이 동동주 만들기 수업 중 찹쌀 고두밥을 맛보고 있다. "자, 이제 엽니다." 솥뚜껑이 열리는 순간 하얀 김이 뭉게뭉게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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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 옻칠 공예의 땅 일본에 새긴 한국 장인정신
▶ 전용복 소장이 그의 칠예연구소에서 기초 옻칠한 판넬에 입김으로 금가루를 뿌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일본 메구로 가조엔에 있는 세계 최초의 옻칠 엘리베이터.일본의 영어이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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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라운지] 대양이앤씨 外
◇대양이앤씨(www.dyenc.co.kr)가 '엠씨스퀘어 뉴알파'를 개발, 8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대리점에서 예약 판매한다. 기존 알파제품이 아날로그 방식인 데 비해 뉴알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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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공예展 대통령상 홍석현씨
사단법인 한국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가 주최한 제28회 전승공예대전의 대통령상에 홍석현(사진)씨의 '사인검'이 선정됐다. 홍씨는 지난 20년 동안 옻칠.상감기법 등을 연마하는 등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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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수은주… 이색전시회·공연으로 풍성하게
겨울을 재촉하는 늦가을 비가 을씨년스럽게 내린다. 몇장 안남은 나뭇잎이 오히려 안스럽기만 하다. 또 한 해를 보낸다는 생각에 마음은 바짝 내려앉은 하늘만큼이나 무겁다. 이번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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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ife] 무형문화재 나전칠기장 손대현씨
나전칠기(螺鈿漆器)는 언제 보아도 기품 있는 사대부집 여인네다. 화려하되 야하지 않게 곱고, 단아하고, 정갈하다. 그래서 누구나 한번 그 멋에 빠져들면 헤어나기 힘들다. 그 멋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