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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퓨전사극 '스캔들'
2일 개봉하는 '스캔들'(감독 이재용)은 사극 영화가 젊은 층의 입맛을 충족시키려면 어떤 '기본 상차림'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답안이다. 최근 숱한 '다모 폐인'들을 낳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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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천사' 한비야의 이라크에서 보낸 편지] 中. '대접' 받고 사는 50만 기독교인
나만 몰랐던 걸까. 놀랍게도 이라크에는 50만명이 넘는 기독교인이 있단다. 특히 모술은 기독교 신자가 가장 많은 곳이다. 도시 외곽 니느웨 지역은 구약성경에서 요나가 고기 뱃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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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디' 연재 시작하는 만화가 천계영
일상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작품화해온 만화가 천계영(33)씨가 새 연재를 시작한다. 오는 15일 발간하는 순정만화잡지'윙크'에 실릴 '디비디(DVD)'다. 초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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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에 한마디] 웃어라, 인사하라, 옷차림에 신경써라
희망과 막연한 두려움을 동시에 안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 이들에게 첫인상은 직장생활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회사 내 대인관계는 하루종일 긴장의 연속이다. 따라서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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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라이프] 정치인의 멋내기
정치인들도 누구 못지않게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쓴다.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을 줄 것인가는 정치인에게 특히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둔 정치의 계절에 주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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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주특구 초대 행정장관 양빈]인생과 사업 : 귤 한번 먹고싶어 "돈벌겠다" 모진 결심
북한 신의주 특구의 초대 행정장관에 임명된 양빈(楊斌) 어우야(歐亞)그룹 회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다음은 楊장관의 어린 시절부터 최근까지의 행적을 주변 인물들의 증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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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군대,우리의 아들
"정말 믿을 것은 군대밖에 없군." 누군가의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태풍 '루사'에 처참하게 유린된 수재지역을 안타까워하던 끝에 결론처럼 나온 얘기였다. 잃어버린 삶의 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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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잔치 참가자 꼴불견
부산 BEXCO 전시장 내 한 영업점의 판매원이다. 이달 초 이곳에서는 코믹월드가 주최하는 만화 행사가 열렸다. '코스프레(만화나 게임 캐릭터의 차림새를 흉내내는 것)'가 진행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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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해서 사랑스런 그녀 '르네 젤웨거'
여자인 우리가 르네 젤위거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렇다. 첫째, 그녀는 노처녀(69년생, 32세)에 아직 싱글이다. 우리와 처지가 비숫하거나 적어도 질투심을 유발할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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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화산책] 북한의 단오
올해 단오는 지난달 25일이었다. 단오는 설날.한식.추석과 함께 4대 민족명절로 꼽힌다. 남쪽에서 추석을 높게 치고 단오를 조금 낮게 치는데 비해 북한은 전통적으로 '단오 문화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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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녀와 함께라면 조금 다른 청담동
'압구정동'이라 하면 어디에서 어디까지일까?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쪽도 압구정동이요 성수대교 남단 근처도 압구정동, 심지어는 갤러리아 명품관쪽까지 다 '압구정동'이라 불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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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아진 송년모임 소품으로 화사하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연말 모임도 지난해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가진 옷과 소품을 최대한 활용해 화사한 모임 패션을 연출해 보자. 30대 이상 여성들은 부부 동반 모임에 참석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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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간부사모님들 요란한 치장…수해현장서 쫓겨나
고급 옷 로비사건 이후 활동 자제를 결의했던 경기도청 실.국장 부인들이 이재민 수용소를 자원봉사차 찾았다가 '화려한 차림새' 때문에 일반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동참을 거부당했다.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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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살아있다] 디자인은 파리…값은 10분의 1
"언니, 나 4층 62호에서 일하는데 이 옷 패밀리 (family)가격으로 줘요" 동대문을 들르는 장난기 어린 고객들이 옷값을 깍기 위해 자주 쓰는 알뜰 쇼핑 전략이다. 상인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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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캐주얼… 남성복도 '자연風'
올 봄 멋쟁이 남성들은 편안한 차림새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최근까지 꼭 조이는 재킷에 달라붙는 바지가 대표적인 멋쟁이 남성패션이었으나 올 봄 들어 달라진 것. 전체적으로 '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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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멋을 찾아서 (3)
진짜 멋쟁이는 멋을 '소비' 하지 않는다. 그 대신 멋을 '창조' 한다. 나는 어떤 멋을 창조할까? 어떻게 창조할까? 나도 몰랐던 나의 패션 감각을 찾아내 일깨우자. 내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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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패션 거리점령 "우리사랑 감출 수 없어"
바야흐로 커플 시대다. 구태여 말하지 않아도 두 사람이 예사롭지 않은 사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각종 커플패션이 젊은이들 사이에 크게 유행하고 있다. 과거에도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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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진짜 멋쟁이는 누구야?
'깨끗한 옷은 좋은 소개장' '옷이 사람을 만든다' '옷은 소리없는 언어' '옷차림이 얼굴과 풍속을 변화시킨다' … 옷에 대한 그 많은 속담과 격언들을 기억하거나말거나 우리는 옷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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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내 개성 무시한 '흉내내기'는 손해
◇멋이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차림새를 무조건 흉내내려 애쓰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흔하다. 자칫 스크린을 주름잡는 연예인들이 유행을 이끄는 듯 느끼기 십상이지만 사실은 그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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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205.아라리난장
제5장 길 끝에 있는 길 한철규가 주문진으로 돌아온 것은 이튿 날 오후였다. 그동안 변씨는 문밖 출입도 않고 꼬박 죽치고 앉아 철규를 기다렸다. 열흘이 넘도록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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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제4장 서까래를 치면 기둥이 운다 그녀는 철규를 뒤로부터 끌어안으면서 전신의 몸무게를 실었다. 두 손은 어느새 철규의 윗도리 앞섶을 헤치고 들어와 가슴을 더듬고 있었다. 가슴이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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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스타일 보면 직업이 보인다
'옷이 그 사람의 직업을 말해준다 (?)' 외모뿐만 아니라 옷의 스타일도 상대방의 직업을 예측하는데 크게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건국대 이인자 (李仁子.의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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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아라리 난장 55
변씨는 그러나 봉환은 외면한 채 철규만 바라보며, "한선생도 알다시피 시골다방 풍속이란 게 어딜 가나 마찬가지여. 다방레지라는 것들이 하나같이 꼬부랑 라면머리 한 것은 고정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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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날개]소프라노 신영옥의 '겨울재킷'
“육중한 첼로를 들고 비행기 여행을 할 때마다 왜 바이올린이나 플루트가 아닌 첼로를 택했을까 하고 후회하곤 했죠. ” 언젠가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했던 우스개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