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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검사 자녀 3명, 비리 의혹 경진대회서 수상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C.H 검사, J 전 검사(변호사) 등의 자녀 세 명이 서울시교육청 연구관 김모(51.구속)씨의 도움을 받아 과학경진대회에 입상한 혐의를 잡고 조사했었다고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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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학 특기자 전형에 '구멍'
2000년 서울 강남 B고의 김모군은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 '생이가래(물풀의 한 종류)가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조사'라는 연구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학교 성적이 중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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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안 된 학교 논술교육 그나마 학생 10%만 혜택
# 3일 오후 6시 서울 Y여고 '방과 후 학교' 논술반. 2학년 학생 13명이 4~5명씩 세 조로 나눠 앉아 있다. 주제는 이솝우화의 '양치기 소년'. 정모(32) 교사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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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수학여행, 돈 없으면 국내 … 돈 있으면 해외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의 가정 형편에 따라 해외와 국내로 '따로따로' 수학여행을 가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열린우리당)은 21일 서울.경기.부산.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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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교과 100%까지 확대, 1단계 노려 볼만
한양대 수시 2-1이나 수시 2-2의 지원전략을 2회에 걸쳐서 알아보자. 한양대는 전년도에 치른 '전공적성 검사'를 폐지했다. 1단계는 '학생부'로 일정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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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 유학 1번지 - 필리핀을 가다
최선의 영어 환경 속에서 공부하고, 국내 특목고나 아이비리그 진출을 목적으로 조기유학을 떠나려 한다면 어느 지역을 선택할까? '조기유학=북미지역'이라는 과거의 등식은 이미 깨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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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 이동수업' 현장을 가보니 …
서울 성수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15일 수준별 영어 수업을 받기 위해 다른 교실로 이동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참조:교장…교육부가 강제하는 '우열반 편성 이동수업을 반대하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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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돕는 '방과 후 학교' 기업 참여 논란
경남의 H초등학교 본관 3층에서는 '영어마을' 시설을 뜯어내는 공사가 한창이다. 이 시설은 학습지 업체인 W사가 지난달 만든 것이다. W사는 학교 측과 이번 학기부터 방과 후 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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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어·프랑스어 교사들 "가르칠 학생이 없네요"
서울 서초고 김일환(56) 교사는 '떠돌이 선생님'이다. 그는 다음달부터 일주일에 이틀씩은 용산고로 출근한다. 3학년생들에게 제2외국어인 독일어를 가르치기 위해서다. 용산고에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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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학생 편의시설에 복권 수익금 180억 첫 지원
서울 신상도초등학교는 2004년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급 2개 반을 설치했다. 하지만 이 학교에 다니는 40명의 장애 학생은 교실이 모자라 창고를 개조한 임시교실을 사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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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교조는…] 2. 비조합원은 왕따 … 교장도 어찌 못해
3일 국회 교육위에 출석한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전교조 부산지부의 반 APEC 동영상 수업 자료에 대한 질의를 듣고 있다. 조용철 기자 서울 U초등학교는 방학 때 교사들이 돌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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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쑥!] 서울 중·고교 서술형 평가
대부분의 중.고등학교가 2학기 중간고사를 마쳤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 서술형.논술형 문제를 30% 이상 내도록 한 서울시교육청의 지침에 따라 서울 시내 학교에서는 서술형 평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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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급 지장 없을 때까지 꽉 채워서 … 최대 4개월까지 연수
#사례 1 서울 N초등학교 6학년생인 이모(12)군. 그는 1월부터 6개월간 학교에서 '가제적' 상태였다. 대신 그 기간 동안 캐나다의 한 공립학교에 다녔다. 어머니 우모(43)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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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는 "두발 규제" 학생은 "자율화" 사이에 낀 학교 "어떻게 하지"
국가인권위의 교육부 장관 등에 대한 두발 규제 시정권고로 "학생들의 머리는 짧고 단정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교사가 자를 수도 있다"는 오랜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인권위의 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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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왜 빌려 주니" 짝꿍도 입시 경쟁자
20일 첫 중간고사를 치른 서울 대원외고 1학년 이모군은 "옆자리의 친구가 시험을 잘 보면 내 성적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니 친한 친구들도 경쟁자로 여길 수밖에 없다"며 "내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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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축구 대입 비리
일부 대학이 축구 선수를 부정 입학시킨 혐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7일 서울의 Y대 전 감독 김모씨 등 전.현직 4개 대학 축구감독이 2001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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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갈린 가채점 결과] "또 재수생 강세" 고3 교실 허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6일 수능 표본 채점 결과를 발표하자 일선 고교와 학원가에 희비가 교차되고 있다. 고교들은 인문계 소폭 상승이라는 평가원 결과에 대해 "점수 낙폭이 컸다"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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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교육특구' 대치동] 2. 학원 중독증 걸린 아이들
"토요일엔 축구, 일요일엔 인라인 스케이트 과외를 받아요. 축구를 좋아하는 데 과외를 하지 않으면 아이들과 함께 놀기가 어려워요." 서울 대치동 D초등학교 1학년인 A군(8)은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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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교육특구' 대치동] 1. 실상과 허상
한국 사(私)교육의 메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열, 명문대 입학→엘리트 코스 진입의 입구….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붙어다니는 수식어의 키워드는 역시 교육이다. 그것도 사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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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지원 줄고 정시 몰릴듯
올해 수능시험이 지난해보다 쉬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선 고교에서는 수능성적 반영 비율이 높은 정시모집 위주로 입시대책을 마련하는 등 움직임이 분주하다. 이에 따라 상위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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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高 가자" 대입 뺨치는 열기
지난 19일 자정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후곡마을 학원가. 네거리를 중심으로 반경 2백여m 안에 밀집한 10여개의 학원에서 3백여명의 중학생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데리러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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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음란물 무차별 확산] 흔들리는 아이들
전교에서 컴퓨터 실력 1~2위를 다투는 A군(16.K고 1년)의 하루는 컴퓨터와 함께 시작된다. 오전 7시에 일어나 컴퓨터를 켠 그는 e-메일을 확인한 뒤 오전 8시쯤 학교로 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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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50년 이젠 평화다] 下. 뒤엉키는 반공교육
남북한 정상이 '6.15공동선언' 에 서명한지 며칠 후인 지난 19일 오후 서울 D중학교 안보 교육시간. 인근 경찰서의 협조로 강사로 나온 북한군 출신 귀순자는 "지난번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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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중산층…점심 굶는 학생 는다
서울 A초등학교 1학년.3학년인 Y양 자매는 요즈음 점심은 학교에서 무료 급식으로, 저녁은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에 있는 무료 급식소 '나눔 신나는 집' 에서 해결한다. 지난해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