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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런던] 71세 호케쓰 “세계 노인의 희망 되고 싶어 출전”
12년째 내전 중인 소말리아의 육상선수 잠잠 모하메드 파라(왼쪽)는 여자 400m 예선에서 일찌감치 꼴찌로 밀렸다. 마지막으로 결승선을 끊었지만 8만 관중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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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꼴찌라도 즐겁다” 국민은 “당신 덕에 즐겁다”
올림픽을 보는 법이 바뀌고 있다. 금메달을 못 따면 고개를 숙였던 선수들에게 “당당하게 고개를 들라” “덕분에 즐거웠다”는 응원이 쏟아진다. 4년간 최선을 다해 올림픽을 준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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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런던] 엄마·아내·딸 생각 … 한순철 주먹이 운다
한순철이 8강전에서 펀치를 날리고 있다.한순철(28·서울시청)이 24년 만의 한국 복싱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가족·코칭스태프·한국 복싱의 혼을 담아 링 위에 오른다.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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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런던] 여자배구, 도전 동메달
졌지만 잘 싸웠고 실망할 이유도 없다. 37년 만의 메달 도전은 계속된다.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얼스코트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여자배구 준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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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욕의 한·일 축구사 시작된 그 경기는 바로
정남식(가운데)이 일본 선수들 사이로 슛 하고 있다. 최정민(왼쪽)과 우상권도 공을 향해 달려들었다. 1954년 일본 메이지 신궁에서 열린 한·일 축구 첫 맞대결. 한국이 5-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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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브리지] 농구 프랑스·스페인 주먹다짐 外
농구 프랑스·스페인 주먹다짐 9일(한국시간)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농구 8강전에서 프랑스와 스페인 선수들이 주먹다짐을 벌이는 등 볼썽 사나운 광경이 연출됐다. 3쿼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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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체조 요정' 신수지 "손연재는…" 평가
“아 제가 다 떨려요.” 원조 리듬체조 요정 신수지(21·세종대)가 손연재(18·세종고)의 해설을 맡는다. MBC는 9일 오후 '2012 런던 올림픽 하이라이트'를 통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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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도 없는데…" 女핸드볼 '발기술' 눈길
‘이제 유럽에 안 된다’ ‘에이스도 없는데’ 지난달 28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겼지만,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악재를 만났다. 에이스 김온아(24)의 부상. 경기 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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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축구 한일전, 결승보다 더 재미있을 것"
3-4위전이 결승전보다 더 재미있을 수는 없다. 그러나 런던올림픽 축구는 다르다. 아시아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만나기 때문이라고 일간스포츠가 9일 전했다. 미국 NBC는 9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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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100박스의 위엄' 양학선 고향집 라면 폭탄
[사진=농심 블로그] 양학선 선수의 집에 배달된 '라면 100박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8일 농심은 전라북도 고창군 남동마을에 치한 양 선수의 고향집에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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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男 탁구 뒤에 숨겨진 뒷이야기
한국 남자 탁구가 은메달을 따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 개인 단식 유승민(30·삼성생명) 이후 올림픽 탁구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은메달을 따내기까지 우여곡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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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장웅 "양학선에게 금메달 걸어줘 기쁘다"
[사진=VOA 캡처] 장웅 북한 IOC 위원이 양학선에게 금메달을 걸어준 것에 대해 “기쁘고 좋은 것”이라고 밝혀 화제다. 장 위원은 8일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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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맞짱 뜬 주세혁, 온몸에 염증이…
"올림픽에 나가서 망신만 안 당했으면 좋겠어요" 런던올림픽이 열리기 전, 한국 탁구 에이스 주세혁(32·삼성생명)은 몸상태를 걱정하며 런던올림픽에서 잘 할 수 있을지 염려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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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팀 역대 최강…특히 조심할 선수는"
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을 놓고 한국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 일본 언론은 “절대로 질 수 없는 44년 만의 메달 길목에서 숙적을 만났다”며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일본으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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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 시즌 2 … 여자핸드볼 러시아 꺾고 4강에
‘이제 핸드볼은 끝났다’. 2년 전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4강에서 일본에 패했을 때 스포츠계가 받은 충격은 컸다. 당시 동메달을 땄지만 올림픽에서만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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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cm 女감독 "내 키가 김연경만 했다면…"
한국 여자배구 대표 선수들이 이탈리아와의 8강전에서 3-1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왼쪽 뒷줄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사니·하준임(3번)·정대영·김희진(19번)·한송이·김연경(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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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벽 높았다" 男 탁구, 단체전 은메달
중국의 벽은 높았다. 베테랑의 경험도 만리장성을 넘는데 실패했다. 오상은(35·KDB생명)·주세혁(32)·유승민(30·이상 삼성생명)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은 9일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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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런던] 죽었다, 살았다, 금 땄다
알제리의 타오피크 마크로피(오른쪽)가 육상 남자 1500m 결선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타오피크 마크로피(24·알제리)는 결승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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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남 선수처럼 멋진 말 더 공들여 통역하게 돼요”
런던 올림픽에서는 9개의 언어가 쓰이고 있다. 메인미디어센터와 주요 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이 열리면 한국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여름 대회로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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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요정’ 납신다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 진출을 노리는 손연재(18·세종고)가 9일부터 이틀간 개인종합 예선경기를 치른다. 24명의 출전 선수 중 상위 10명이 결선에 오른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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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라켓 써" 배드민턴협회 추천 제품 품질이…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런던 올림픽 경기에서 사용한 대만업체 빅터의 배드민턴 라켓. [연합뉴스] 2009년 2월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8년간 국가대표팀을 후원해 온 일본업체 요넥스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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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라도…' 축구 대표팀 김기희, 나홀로 입대?
◇ 아직 한 차례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한 김기희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을 앞둔 올림픽 대표팀의 분위기를 흔드는 악재가 발생했다. 아직 경기에 단 1분도 나서지 못한 김기희(23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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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계의 메시' 김연경, 그의 손 끝에 메달이 달렸다
김연경(24·페네르바체)은 ‘배구계의 리오넬 메시(25·FC바르셀로나)’로 불린다. 외형만 봐서는 둘 사이의 공통점은 없다. 메시의 키는 168cm로 단신에 속하는 반면 김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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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日 이기는 이유, '병역' 말고 또?
2012 런던올림픽 최고의 빅매치가 남았다. 동메달을 놓고 펼쳐질 한국과 일본의 축구경기다. 한국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4강 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