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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식 해석 생소할 수도 … 음악의 힘으로 극복”
프랑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이하 ‘바람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서 2월 15일까지) 라이선스 공연이 지난 9일 막을 올렸다. 원작 탄생 80주년을 맞는 해에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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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여자 오디세이 ⑤ 진취적인 운명론자, 바다는 깊다
“자신을 가수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배우라고 생각하나요?” 정체성을 물었더니 “예술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가수와 배우의 구별이 없었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런 구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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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서 사랑으로 … 드라큘라의 재탄생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400년을 버텨 온 드라큘라 백작. 그토록 긴 시간 동안 그는 무엇을 기다려 온 걸까? 영원한 삶을 위해 남의 피를 빨아먹는 잔인한 존재로 오랜 세월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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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추천 공연
6월 공연계는 원작을 재구성한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T.S. 엘리엇의 우화를 토대로 한 뮤지컬 ‘캣츠’가 6년 만에 내한공연을 하고, 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뮤지컬 ‘블랙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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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극장에 프랑스 국기 날리는 건 문화의 힘 덕분이죠”
셜록 홈즈는 결국 영원히 죽지 못할 운명인가 보다. 원작자 코난 도일이 이미 『마지막 사건』에서 죽은 셜록을 독자의 원성에 못 이겨 『빈집의 모험』으로 살려낸 바 있다.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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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독주냐 명작 건재냐 … 뮤지컬 본고장 겨울대첩 후끈
브로드웨이의 가을은 센트럴파크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인 단풍나무만큼 다양한 볼거리로 풍성하다. 매년 6월 개최되는 토니상 시상식과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이 지나고 나면, 브로드웨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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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질리지 않는 명품 뮤지컬 이번에도 뜬다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신중현의 노래 ‘미인’처럼 매력적인 뮤지컬이 올 연말 다시 돌아온다. 공연장 근처를 오가며 한 번쯤 접했음 직한, 작품성과 흥행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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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죽음’ 역할에 미친 듯 빠져들었죠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황실 역사상 가장 아름다웠던 황후 엘리자벳. 전 유럽에 혁명의 기운이 들끓던 19세기 말, 저물어가는 황실의 상징과 같았던 그녀는 ‘오스트리아판 다이애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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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원작 자체가 거대한 오페라였다
클로드 미셸 쇤베르그(69). 전세계 1억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작곡가다. 세기의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미스사이공’이 그의 손에 의해 빚어졌다. 두 작품 공히 ‘인간이란 무엇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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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뮤지컬 '레미제라블'과 아이스쇼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한 장면. 뮤지컬에 출연 중인 배우들도 아이스쇼에 나온다. ‘피겨 여왕’ 김연아(23)와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만난다. 김연아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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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뮤지컬 '레미제라블'
이변은 없었다.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을 받은 ‘레미제라블’은 2013년 상반기 공연계의 최고 화제작이었다. 원작의 깊이 있는 메시지와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한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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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불가능한 시대 작품 속에서 새로운 사랑법 찾는 중
도쿄 니키카이(二期會) 오페라단은 후지와라(藤原) 오페라단과 함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오페라 최고의 명가로 꼽힌다. 이 오페라단의 오사카 지회인 간사이 니키카이 오페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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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11개 부문 후보 올라 더 뮤지컬 어워즈 내달 3일 시상
명불허전(名不虛傳)인가.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The Musical Awards)’에서 최다 후보작의 영광을 차지했다. ‘레미제라블’은 올해의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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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선 ‘오페라의 유령’ 스크린에선 ‘맘마미아’
임주리 기자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을 본 관객이 570만 명(2월 11일 기준)을 넘었습니다. 관객 수 450만 명을 기록하며 그간 뮤지컬 영화 흥행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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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할리우드서 승리의 노래
13일(현지시간) 열린 제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의 주역들. 왼쪽부터 톰 후퍼 감독, 앤 해서웨이(판틴 역), 휴 잭맨(장발장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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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가분한 마무리 산뜻한 새 출발을 위해
1 뮤지컬 ‘아이다’ 연말이다. 공연 시즌이다. 대통령 선거와 경기 불황 등으로 어수선하지만 그럴수록 모든 시름과 고단함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준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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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러셀 크로 … 모든 배우 라이브로 노래했죠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은 벌써부터 내년 아카데미상 수상이 점쳐지고 있다. 제작자 매킨토시는 “상보다 대중의 사랑을 오랫동안 받는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했다. [사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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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이 비장한 장발장이라… 유쾌한 배반이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마침내 한국어 공연의 막을 올렸다. 경기도 용인에 최근 개관한 포은아트홀(25일까지)을 시작으로 대구·부산을 거쳐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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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이 비장한 장발장이라… 유쾌한 배반이죠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마침내 한국어 공연의 막을 올렸다. 경기도 용인에 최근 개관한 포은아트홀(25일까지)을 시작으로 대구·부산을 거쳐 내년 4월 서울 블루스퀘어 입성까지 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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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다 뜨겁다 … 겨울에 찾아오는 사랑·혁명·음모·역사 4색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역대 최고 흥행작 … 유령 역 브래드 리틀 연기 기대감 ‘황제’의 귀환이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매출을 달성한 흥행 뮤지컬이 다시 국내 무대를 찾는다. 그리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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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배우들 10초만에 옷 갈아입는다네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장기 공연되고 있는 마닐라 필리핀문화센터 무대에 한국에서 찾아온 팬 10명이 올랐다. 뮤지컬 운영매니저 타냐 마일스(가운데)가 ‘오페라의 유령’ 주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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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한국어 공연 ‘레미제라블’의 세 가지 실험
빅토르 위고 원작의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캐머런 매킨토시 제작, 알랭 부브리 작사,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곡으로 1985년 초연됐다. 27년간 43개국 350개 도시에서 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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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 … 초록마녀가 국내 뮤지컬 흥행기록 새로 썼다
“너를 만나 내가 달라졌어.” 뮤지컬 ‘위키드’는 금발 마녀 글린다(왼쪽·수지 매더스)와 초록 마녀 엘파바(젬마 릭스)의 우정이 큰 골격이다. 대조적인 캐릭터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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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놓치면 후회할 대작 뮤직컬 총정보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팀의 공연(왼쪽)과 브로드웨이 화제작 ‘위키드’의 한 장면. 뮤지컬 매니어라면 올해 계획은 단단히 세워두자. 라인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