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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영수회담 스케치…김대중대통령 한고비 넘긴듯 안도
27일의 여야 영수회담 결과는 오찬장 입장전과 회담직후 1백80도로 달라진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표정에서 충분히 읽을 수 있었다. 오찬장으로 향하기전 金대통령은 '내일 안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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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론]유한수 포스코경영연구소소장…새대통령 '경제회생' 서둘지 말라
환율이 단기간에 2배로 오르고 시중금리가 30%를 넘어서는등 우리 경제는 거의 바닥까지 침몰했다. 그래서 국민들은 새 대통령이 우리 경제를 한시 바삐 회생시켜 주기를 기대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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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청와대 방문
98프랑스월드컵 본선진출권을 따낸 축구대표팀이 15일 청와대에서 김영삼대통령과 오찬을 가졌다. 김대통령은 선수및 가족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격려한 뒤 사골우거지탕을 메뉴로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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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김원기 민주당공동대표 대화록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김원기(金元基)민주당공동대표간의 영수회담도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金대표는 영수회담을 마치고 나와 『허물없이 자연스레 얘기했다』고 말했다.그는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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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앙금 접어두고 덕담으로 푼 金대통령.김종필 총재 회담
지난해1월 김종필(金鍾泌)자민련총재의 민자당 탈당 이후 1년3개월만인 19일 처음으로 단둘이 만난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金총재는 일단 과거의 앙금을 접어둔 채 덕담으로 얘기를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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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보다 무서운 逕渭
요즘 야당은 연일 청와대가 여당의 선거본부처럼 되고 있다고 비난하지만 이런 비난이 정확한 것은 아니다.가령 야당은 YS의이회창(李會昌)씨 주례(週例)면담에 시비를 걸었지만 중앙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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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멋진 원유회(園遊會)였다. 약초원 뜨락 곳곳에 놓인 탁자를 에워싸 오찬을 겸한 피로연이시작됐다. 샴페인이 잇따라 터져 신랑 신부를 위한 축배가 나누어지고 축가가 흥을 돋웠다. 워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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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들 자유토론식 회담예정
○…15일 오전 10시 개막될 보고르 정상회의는 18개 회원국 정상이 보고르宮대회의실인 가루다홀에서 인도네시아 전통복장인바틱을 입고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 이번 회의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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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은 전·노씨/5.6공결속 신호인가
◎국립묘지앞서 악수,박정희묘 등 함께 참배/보수세 약진계기… 정치적 대사건”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이 6·25 44주년 아침 국립묘지 앞에서 악수를 했다. 5공청산의 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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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APEC참석 준비-외무부 의전팀 연일 자정근무
청와대와 외무부는 金泳三 대통령의 APEC(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지도자회의 참석(17~25일)이 첫 해외나들이란 점에서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빈틈없는 준비에 바쁘다.특히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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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늦어 새벽에 끝난 만찬/고르바초프 도착에서 만찬까지
◎고르비 “양국협력 장애없다”/일 호텔서 식성정보 받아 식단작성 ▷환영만찬장◁ ○…노대통령내외가 이날 저녁 고르바초프 대통령 내외를 위해 호텔 5층 한라홀에서 베푼 환영만찬은 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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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랑하며 농담/「범민족」대표가 만나본 김일성
◎황석영씨등 33명 함북 주을온천 「집무실」서 오찬/“함한신문 사진은 과장” 주장/72년 7ㆍ4선언 일화 공개… 노대통령 호칭하기도 【평양=이찬삼특파원】 북한의 김일성주석이 범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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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귀밑에 멀미예방파스|몰타 정상회담 이모저모
역사적인 몰타에서의 미소정상회담이 3일 끝났다. 때마침 몰아친 강풍과 폭우로 양국정상은 당초 예정했던 4차례의 회담을 2차례로 끝내긴 했으나 부시대통령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렸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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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재서 한식메뉴 오찬 들며 회담-부시「한나절 한국방문」이모저모
「부시」미대통령은 27일 정오 미대통령전용기인 미 공군1호기를 타고 북경에서 곧바로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 「부시」대통령부부는 전용기에서 모습을 드러내자마자 손을 들어 환영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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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과 국민의 뜻 다 얘기했다" 김총재
김영삼 민주당총재는 24일 상오 10시32분부터 하오1시28분까지 예정에 없던 오찬까지 함께 하며 3시간 가까이 청와대 영수회담을 한 후 당사로 돌아와 내·외신기자 약1백50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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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대생에 말 걸자 안내원이 제지|한적 대표단 평양서 사흘째
○…한적 대표단 일행은 회의를 마친 후 이종률 북적 대표단장이 고려호텔에서 마련한 오찬에 참석. 이날 오찬 2번 테이블에는 해방직후 건준 위원장을 지낸 여운형씨의 차녀 여원구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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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대표들 호텔의 3박4일|가져온 음료마시고 갈비등은 애써남겨
○…북측 대표단 84명은 쉐라톤호텔 15, 16, 17층의 49개의 객실을 이용, 대표(7명)와 자문의원(7명)은 독방을, 수행원(20명)과 기자(50명)들은 둘이서 한방을 사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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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나깨나"레이건방한"일념
「레이건」대통령이 떠난후 안도의 한숨을 쉬는 사람들이 있다. 방한행사를 기획·조정하고 총괄한 총무처(국장 김경제)직원들은 3일간의 특별휴가를 받게됐다. 이들이 각종 행사를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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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통령 방미 10박11일 취재낙수-"알찬 결실"에 피로도 잊어…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에 대해선 부정적으로 말할 사람은 별로 없으리라 봅니다. -방문의 막후교섭을 미국측은 「리처드·앨런」국가 안보담당 특별보좌관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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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의「테스트」장|미「내셔널·프레스·클럽」
【워싱턴=김건진톡파원】「워싱턴」을 방문하는 외국 원수치고「내셔널·프레스·클럽」에「납치」되지 않는 사람은 거의없다. 세계각국에서 파견된 특파원들의 사무실이 집결돼있는「내셔널·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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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로저즈 골프 1대 1
19일 안양 컨트리·클럽에선 김종필 총리 로저즈 국무장관·김용식 외무장관·하비브 미대사가 한조가 되고, 김세련 국회외무위원장·김동조 주미대사·스나이더 미 국무성 부차관보·베니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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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 대표들 서울의 4박5일|본사 기자들이 보고들은 그 전부 방담
L=27년만에 서울 땅을 밟은 북의 54명의 4박5일을 쫓느라 진이 빠진 모습들이군. 4박5일 집에 못 들어간 사람도 있다지? (웃음) 남북이 취재보도 태도에는 큰 차이가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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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앉은 분위기…재회 약속도 미루고|남북적-서울 본 회담장 안팎
4반세기만에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북의 공식 사절을 맞아 대화가 나누어졌다. 13일 남북 이산 가족 찾기를 위한 서울 회담은 아담하게 단장된 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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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본사 이광균특파원 평양방문기|옷매 화장은 50년대 모습 그대로|고급연회 때면 판치는 인류요리|그래도 평양냉면의 국물은 예전의 맛|남남북녀는 벌써 옛 말…가냘픈 여자는 안보여
1백여 시간을 북한에 머물렀지만 기자들이 접촉해 볼 수 있는 범위는 극히 제한되어 있었다. 북한생활의 참 모습을 충분히 알아보려 애를 썼지만 일반주택은 한곳도 방문할 기회를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