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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괴걸’ 저우, 메모지 한장 들고 키신저 상대
저우언라이(1898~1976)는 어린시절부터 타협과 협상력이 뛰어났다. 1914년 7월 톈진(天津) 난카이(南開)학교 2학년 시절의 저우. [김명호 제공] 1971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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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일러스트=이용규 우리가 이렇게 건너는데 고려군보다 훨씬 힘이 센 몽골군들이 왜 이 가까운 해협을 건너지 못하겠는가. 고려 조정이 천도할 때 건넜던 개경 쪽 승천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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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4월의 주제 ‘디지털 시대, 생각하는 힘’
디지털은 편합니다. 빠르죠. 정확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덕에 세상은 눈부시게 바뀝니다. 하지만 우리는 효율을 얻은 대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고 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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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빠진 미야기현 해안서 하루에만 시신 4000구 발견
내 가족은 어디에 동일본 대지진에 의해 발생한 쓰나미로 처참하게 파괴된 미야기현 나토리시에서 13일 맨발의 한 여성이 쓰레기 더미 속에 주저앉아 흐느끼고 있다. [나토리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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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 이제 5년 이상 안전하게 지속된다!
필러는 바쁜 현대인들의 욕구에 맞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부작용이 없는 필러 시술이 발달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 [조영회 기자]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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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 보게 만드는 마케팅...거침
최근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국내 소개가 풍성하다. 지난여름 ‘명탐정 코난: 천공의 난파선’과 지브리의 ‘마루밑 아리에티’가, 10월엔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스카이 크롤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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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리콘 차트 1,2위 … ‘한류돌’ 걸그룹 비결은
소녀시대 □ 일본 진출: 2010년 9월 8일 □ 히트곡 : 지니(‘소원을 말해봐’)·Gee □ 일본 언론의 수식어 : 비갸쿠(美脚·늘씬한 다리) □ 오리콘 싱글 차트 순위(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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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술집
일본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곳은 크게 세 군데다. 선술집으로 불리는 이자카야와 맥주·양주를 파는 스탠드바 같은 스나쿠, 여자 종업원의 시중을 받는 구라브(클럽)이다. 이중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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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피 뿐 아니라, 고뇌도 나누고 싶다
3 드라큘라의 대명사 벨라 루고시가 연기한 ‘드라큘라’(1931)2 브람 스토커 원작에 기초한 최초의 뱀파이어 영화 ‘노스페라투’(1922) 4 섹슈얼한 이미지를 강조한 크리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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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제니퍼 로페즈도 제 고객이죠”
“고급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하이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뉴욕 패션계의 새로운 흐름이에요. 이런 브랜드 디자이너 중 제일 잘나가는 필립 림이 데뷔 첫해 1000만 달러어치를 팔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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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盧 전대통령에 '따뜻한 배려' 화제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잇따른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한나라당 후보시절 노무현 정부를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비판했다. 무능한 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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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뉴욕의 방패 ‘18연승 창’ 꺾어
스포츠에서 흔히 공격은 창, 수비는 방패라고 한다. 그러나 풋볼에서는 반대가 될 수도 있다. 뉴욕 자이언츠의 방패는 창보다 날카로웠다. 자이언츠의 방패(수비)가 패트리어츠의 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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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형은 못 구했지만 … 한국 여성 살린 우즈벡 ‘의인’
우즈베키스탄 출신 카이룰루. [경향신문 제공] 이천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40대 한국 여성의 목숨을 구해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주인공은 화재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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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예수는 과연 부활했는가?
이 사진은 한국인에게 공개되는 사진으로서는 매우 충격적인 것이다. 예수가 실제로 묻힌 정황을 매우 세밀하게 알 수 있는 무덤의 생생한 모습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서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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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과연 부활했는가?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인류의 4대 성인으로서 소크라테스, 예수, 싯다르타, 공자의 이름을 외워왔다. 실존철학자이며 정신과 의사였던 카를 야스퍼스(Karl Jaspers, 1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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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 후 반가운 손님이 찾아오다!
세계최고의 공예의 도시, 청주시에서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 개막 3일째를 맞은 4일 오전 뜻밖의(?) 손님이 찾아와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홍보하는데 앞장설 것을 자처해 눈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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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 ‘金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민족차별을 외치며 인질극을 벌였던 ‘김희로(본명:권희로)’를 기억하는가? 그렇다면 영화 은? 일본열도를 뒤흔들었던 이 남자도 이제 80줄에 가까워졌다. 얼마 남지 않은 삶의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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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알칸사스에선 한달에 한번 아내 구타
짐 정리를 하다보니 '이색적인 미국 법률'이란 책이 튀어나와 한동안 뒤적거려 보았습니다. 몇가지 기상천외한 미국의 생활 법률을 소개하겠습니다. 알칸사스(Arkansas)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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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비벌리힐스' 성북동 24시
1. 전직 대통령 부부는 성북동에 집을 사러 왔다 그 집 안주인이 완강히 거부하는 바람에 결국 집을 사지 못했다. 안주인은 함께 집을 보러 온 대통령의 딸이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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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강·수·진 "지금도 팔짝팔짝 뛰니 45세까지는 너끈"
"최소한 마흔 다섯살까지는 무대에 설 겁니다. 그 이후는? 몸만 잘 관리하면 오십 넘어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욕심이 많은 걸까, 아니면 자기 관리에 그만큼 자신이 있는 걸까.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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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문화가 만들어낸 레이싱걸 스타 이선영씨
레이싱걸 1세대가 오윤아, 홍연실, 추미정 등이었다면, 레이싱걸 2세대의 중심에는 이선영(24)씨가 우뚝 서있다. 외모, 매너, 근성, 말솜씨 등 모든 면에서 이씨를 따를만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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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일제 잔재 청산하려면 생활 속 일본어부터 없애야
일본 고위 인사들의 망언이 이어지고 있다. 늦었지만 우리 주변에서 일제 강점기의 잔재를 청산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다. 우선 출판.인쇄업계에서 쓰이는 일본식 용어를 바꿔보면 어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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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 붕괴 14주년] 上. 동 - 서 '貧富 장벽'은 여전
9일은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지 14주년이 된다. 그러나 베를린시는 여전히 분단의 도시였다. 극심한 빈부차와 오시(동독인)와 베시(서독인)를 갈라놓는 이질적인 정서로 분단의 고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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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 창작만화 공모전] 스토리 부문 우수상 'Rock N Go!' ⑧
46. 원효 릿지 초입 바위와 바위 사이 창운 : 타앗-! “이야아앗~!!” 땅을 박차고 건너편 바위로 뛰어버린 창운. 건너편 바위에 이르기까지의 연속 동작. ‘제발!’ 창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