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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기현 밀다가 닭 쫓던 개 신세, 한동훈 밀어 연명 몸부림”
홍준표 대구시장. 뉴시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김기현 대표 사퇴 이후 ‘한동훈 비상대책 위원장 추대론’에 힘을 싣고 있는 당내 인사들을 향해 “듣보잡들이 당 망쳐 놓고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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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기억] 농부와 막걸리, 그 막역한 관계
막걸리, 전북 고창, 1975년, ⓒ김녕만 읍내에서 볼일을 다 보고 나면 농부는 잠깐 갈등한다. 주머니에 차비만 달랑거리는데 버스 타고 편히 귀가할까, 아니면 이 돈으로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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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화산섬 울릉도에서?…36년만에 전통방식 모내기 부활
2일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리 논에서 농민들이 모내기를 하고 있다. 울릉도에서 모내기가 이뤄진 것은 36년 만이다. 사진 울릉군 2일 오전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리. 밀짚모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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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洪, 강한 사람에 약하고 약한 사람에 강한 태도 고쳐야"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16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모든 잘못의 책임이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쓴소리를 해야 한다"며 '강약약강(強弱弱強)'의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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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고문 해촉된 홍준표 "당 주류는 나…뿌리 없이 굴면 훅 가"
홍준표 대구시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상임고문직에서 해촉된 홍준표 대구시장은 15일 "당의 영욕을 온몸으로 견뎌오면서 보수우파 붕괴 직전의 탄핵 와중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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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물관리위원회 건너 뛴 환경부 가뭄 대책…물기본법 절차 무시
지난달 15일 전남 순천시 주암면 주암댐 본댐이 가뭄으로 사면이 드러나 있다. 신수민 기자 환경부가 호남 지역 가뭄 대책을 추진하면서 법에서 정한 절차를 건너뛰고 결정하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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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는 결말을 알고있다? ‘더글로리2’ 송혜교의 스포 유료 전용
2022년 말 넷플릭스가 선보인 최고의 화제작 ‘더 글로리’가 파트2를 공개했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주간 1위를 차지한 ‘더 글로리’는 특히 아시아권에서 폭발적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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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흐르는 물에 씻으면 안전?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당신 [건강한 가족]
여름철 건강 지키는 생활습관 ‘오뉴월 손님은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말이 있다. 한여름 무더위에 불쾌지수가 높아지면 쉽게 짜증이 나고 신경이 날카로워지기 때문이다. 장마와 함께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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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오륙월’인가 ‘오뉴월’인가?
봄꽃이 핀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5월도 하순으로 들어서고 6월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뉴월 더위”라고 했던가? 벌써 30도가 넘는 지역이 있을 정도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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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읽기] 봄날, 고양이의 눈
원영스님 청룡암 주지 완연한 봄이다. 도시 암자에서 맞이하는 몇 번째 봄이던가? 화려한 도시의 봄도 계절의 무상을 느끼기는 매일반이다. 봄날의 아지랑이, 꽃가루, 구름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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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원하는 댄스파트너 만나고 싶다고? 꿈 깨!
━ [더,오래] 강신영의 쉘 위 댄스(74) 댄스를 배우면서 싱글 남자가 원하는 여성파트너를 만날 수 있는 확률은 대단히 희박하다. 내가 원하는 파트너란 내가 바라는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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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찰수 윤석열의 포효 "승부는 이미 끝났다. 올해가 가기 전 천하를 쥐리라" [이정재의 대권무림 2부①]
이정재의 정치풍자 무협판타지 대권무림 〈2부 제1화〉 양웅쟁패(兩雄爭覇) 둘이 싸워 이기는 자가 패자(覇者)다 一手飛翔一公落 일수가 날아오르니 일공이 추락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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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 〈장원〉 헌책방 -조우리 신전의 유품들을 간신히 잡고 있는 양장본의 누떼들이 절판의 강을 건너 필사를 다시 시작할 그믐을 만들었다 세기의 판타지를 활줄로 매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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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눈 비비고 찾아간 새벽시장, 2% 부족해 편한 곳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82) 김장을 앞두고 새벽시장에 사람이 많이 몰렸다. 추석 전에는 이것보다 다섯 배 이상 많았던 것 같다. 배추와 무가 많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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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아내와 바투 서서 눈길 맞추자, 이혼 할 확률 낮아진다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62) ‘바투 서다’는 둘 사이가 꽤 밀접하고 가까이 서서 능동적으로 교류한다는 뜻의 순 우리말이다. 새로운 인연을 앞둔 선남선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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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보고 가요" 위기 빠진 처녀 외면한 장군의 최후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48) 여성이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말이 있다. 본래 평소에 조용하던 사람이 한 번 폭발하면 어마어마하게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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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가슴 벅찬 사랑의 찬미인가 파국으로 끝나는 금기인가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 속 아버지와 아들의 연인… 비정함에 더 성숙해지는 계기 되기도 사진:ⓒ gettyimagesbank 한 웹툰에서 남자와 여자가 끝말잇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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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직불제 개편’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모든 일에는 그에 맞는 때가 있다. 농민들이 부지런히 5~6월 벼의 어린모를 파종하고 이앙하고 가을걷이에 결실을 기대하는 것도 그러한 ‘때’를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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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전7패, 운수 사나운 날
━ 안충기의 삽질일기 연두와 초록 사이에 오월이 있고, 초록과 진초록 사이에 유월이 있다. 비 한 번 더 내리면 초록은 진초록이 될 텐데, 여름은 진초록의 바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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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속음으로 읽는 숫자들
한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어느덧 6월이다. 달력을 넘기면서 드는 의문 한 가지. 내일은 ‘유월’일까, ‘육월’일까. 일월(一月), 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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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특검해야”, 바른미래당 “드루킹과 한 팀”…민주당은 논평 없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으로 ‘민주당원 댓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들어와 회견문을 살펴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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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경수에 "오뉴월 메뚜기도 한철…정치생명 끝날 듯"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자신의 불법행위 연루 의혹에 대한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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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사자성어보다 속담
김남중 논설위원 “어허 이런, 연목구어가 따로 없구먼.” ‘훈장 할아버지’는 학동들이 얼토당토않은 일을 벌일 때마다 비유를 들며 혀를 찼다. 1970년대 중반까지 경기도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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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광주의 택시운전사, 기억은 재생된다
김승현 사회2부 부데스크 배우 송강호(50)가 내 기억을 깨웠다. 그는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를 알리느라 여러 미디어와 인터뷰 중이다. 새 영화는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