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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특종의 순간, 그들은 무의식적으로 셔터를 누른다
에디 애덤스, ‘베트콩 사형집행’, 1968년 2월 1일 베트남 사이공에서 촬영. 1969년 퓰리처상 수상. 총살 현장에 에디 애덤스 기자와 함께 있었던 김용택 기자가 촬영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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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직전 프레데리의 솔로, 숨이 막힐 듯 격정적
프랑스 출신 안무가 롤랑 프티는 대가급 현역 중 최고령에 속한다. 1924년생이니 올해 나이 86세다. 같은 프랑스 출신으로 그보다 3년 아래인 모리스 베자르와 함께 인생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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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김정은일시 7월 22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청소년 8000원문의 02-6303-7700슈만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금호아트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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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지휘자의 싱싱한 ‘나의 조국’ 감상하실래요
지구촌 곳곳의 오케스트라가 젊어지고 있다. 예컨대 미국 동부 명문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지난달 단박에 39년 젊어졌다. 샤를르 뒤트와(74)의 뒤를 이을 음악 감독으로 야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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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정명훈의 ‘음식 교향곡‘] 내 손으로 만드는 ‘정명훈표 디너’죠
나는 지난해 여름 완전히 실패한 요리를 내놓은 적이 있다. 초대 인원이 문제였다. 당초 매년 여름 서울에서 열리는 ‘7인의 음악회’가 끝나고 연주자들과 한 끼를 나눠 먹을 생각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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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 “퓰리처상 사진전, 역사적·지적 호기심 자극”
정운찬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퓰리처상 사진전’을 찾아 데이비드 C 턴리의 ‘행복에 푹 빠진 사람들’을 보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정 총리, 김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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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어린이 오페라 ‘어린이와 마법’
“우리 좀 괴롭히지 마.” 오페라 ‘어린이와 마법’에서 찻주전자와 찻잔이 주인공 꼬마에게 항의하는 장면이다. 무용수들이 연기하는 동안 성악가들은 무대 가장자리에 서서 노래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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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해 뜨는 동해에서 해 지는 서해까지
선무(線無)는 새터민(탈북인) 화가다. 짐작하셨겠지만 선무는 그의 본명이 아니다. 국제 미술계에 꽤 알려진 지금도 여전히 이름과 얼굴을 가리고 산다. 예명이 가리키는 것처럼 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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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대중음악 ● 태양 첫 정규 앨범 ‘솔라’ 변진섭의 히트곡 ‘희망사항’ 가사도 들리네요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이 첫 정규 앨범 ‘솔라(Solar)’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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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자가 본 ‘퓰리처상 사진전’
초속 10㎝ 남짓 될까. 20세기 후반부를 둘러보는 사람들의 발걸음 속도다. 이 느린 속도도 번번이 무시된다. 전쟁·평화·슬픔·기쁨·죽음·탄생을 표현한 커다란 사진들이 관람객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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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가서 만나볼까 미술의 역사, 역사의 현장
외국 유수 미술관의 소장품이 한국을 찾는 일이 잦아졌다. 아이들 손 잡고 싼 값에 기분도 내고 안목도 기를 수 있는 1등급 피서방법이다. 올 여름 미술전시의 특징은 역사 공부를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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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음악을 사랑하다일시 7월 15~17일 오후 8시(토요일은 오후 7시)장소 올림푸스홀입장료 R석 8만원 S석 4만5000원문의 02-6255-3488첼리스트 송영훈씨가 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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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암 극복, 자전거 세계일주 쥘리앙 인간승리에 감동
1만2000㎞를 자전거로 횡단한 프랑스 사람 그자비에 쥘리앙의 인터뷰 기사(7월 4일자 3면)는 놀라웠고, 감동적이었다. 암을 극복하고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만나며 자신의 꿈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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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있는 여름
책 판매량을 보면 독서의 계절은 가을이 아니라 여름이다. 날씨로 보면 한여름이나 겨울보다 단연 가을이 독서하기에 좋다. 그런데 가을에는 그것 말고도 할 일이 널렸다. 날씨는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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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해지는 뮤지컬 가격 … 5만원짜리 VIP석 나왔다
‘뮤지컬 티켓값 10만원’ ‘피맛골 연가’ VIP석 5만원이건 하나의 공식이었다. 일종의 불문율과도 같았다. 서울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국립극장, LG아트센터, 충무아트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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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윤현수 한국저축은행 회장 사진집 『곤지곤지』 外
◆윤현수 한국저축은행 회장이 사진집 『곤지곤지』를 냈다. 작가 자신의 손금을 여러 각도에서 찍은 작품을 모든 책이다. ‘곤지곤지’는 엄마가 자식에게 손가락을 쥐락펴락하며 불러주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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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하모니아 코리아’ 창단 연주회 지휘할 길버트 바가
바이올린으로 음악을 시작한 길버트 바가는 손가락 부상 이후 지휘자로 진로를 바꿨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필하모니아 코리아 제공]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은 의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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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것이 역사다” 퓰리처상 사진전 보름 만에 2만 명 돌파 … 관람시간 연장합니다
1991년 8월 모스크바 시민들이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본부 앞에서 KGB 창립자인 펠릭스 제르진스키의 동상을 발로 밟고있다. 이처럼 극적인 사진 145점이 모인 ‘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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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사진전’ 끝없는 인파 … 15일부터 관람 시간 연장
줄을 길게 늘어선 젊은이들의 표정은 밝기만 하다. 1시간 이상씩 기다리면서도 그 자체가 역사인 사진들을 만날 기대감에 설레는 모습이다. 일요일인 4일 오후 ‘퓰리처상 사진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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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디지털 문화유산 ③·끝 - 한국의 현주소
지난해 초, 서울 한복판에 석굴암이 들어섰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개최한 ‘통일신라 조각전’에서 3차원 디지털로 복원한 석굴암을 전시한 것이다. 경북 안동에는 유형의 유물이 하나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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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명협주곡 시리즈일시 7월 9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문의 02-3700-6300그루지야 태생의 피아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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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사진전] 애들레이, 신발 밑창을 드러내다
1953년 수상작, 윌리엄 M 갤러거, ‘더 플린트 저널’ ‘청백리 똥구멍은 송곳 부리 같다’는 속담이 있다. 재물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한 관리는 돈을 모으지 못하고 찢어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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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 “국토의 90%, 지방도 선진국으로 가야”
대전, 충남·북, 강원 민선 5기 광역지방자치단체장들이 1일 취임식을 갖고 임기 4년(2010∼2014)을 시작했다. ◆대전시=이날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진 염홍철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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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눈으로 쓴 글’ 백 마디 말보다 힘세죠
‘에덴의 동쪽’‘선덕여왕’ 등으로 인기를 끈 탤런트 조민기(44)씨. 그는 프로사진작가다. 2005년 첫 개인전을 열었다. 올 5월 일본 도쿄에선 첫 해외전 ‘Live A … F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