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친청집으로의 농촌체험 나들이

    겨울이 오면 친정에서는 큰 행사가 하나 치러진다.바로 비닐하우스의 뼈대를 설치하는 일이다.충남공주에서 10년째 딸기 농사를 지어 오신 친정 부모님은 겨울을 앞두고 비닐하우스를 설치

    중앙일보

    1996.12.04 00:00

  • 달아 높이곰 돋아사

    『난 미인한테 장가갈거야.』 자못 당당한 기세였다. 『어떻게 생겨야 미인인데?』 뜻밖의 대답에 할멈이 따졌다. 『머리 좋고 예쁘게 생겨야 미인이지.그렇지 엄마?』 큰아들 맥은 을희

    중앙일보

    1996.11.05 00:00

  • 파주군 웅담리 김광림 시인

    「이제부터 나는 덤으로 산다/종삼(시인 김종삼)은 덤을 좀만누리다 떠나갔지만/피카소가 가로챈 많은 덤 때문에/중섭(화가 이중섭)은 진작 가버렸다/가래 끓는 소리로/버티던 지훈(시인

    중앙일보

    1995.10.26 00:00

  • 4.노인재혼

    올해 예순셋인 이규범(李圭範.부천시오정구작동)씨는 올 4월까지는 1남2녀의 아버지였다.그러던 그에게 지난달 6일 이후 아들 하나가 더 생겼다. 지난 87년 상처해 홀아비 신세를 면

    중앙일보

    1995.06.18 00:00

  • 32.異說 在野 國史연구가 李重宰씨

    무소속 사학자 이중재(李重宰.1931년11월生)씨의 이설(異說)주장은 사람을 당황하게 한다. 『단군조선.삼한.삼국은 말할 것도 없고 고려조차도 반도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중국 대륙

    중앙일보

    1995.06.03 00:00

  • 청와대비서실장|박 대통령 후광 이후락씨 "무소불능"|5공 땐 「경호실」에 밀려 단명

    이승만 대통령시절 경무대에 비서는 있었으나 비서실장은 없었다. 초대 실장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기붕은 정확히 말해 비서관장이었지 비서실장은 아니었다. 이 비서관장이 서울시장으로 떠난

    중앙일보

    1993.05.02 00:00

  • 사라지는 불 「카페의 낭만」(특파원 코너)

    ◎미국 입맛에 밀려 줄줄이 폐업 얼마전 동네 단골 카페가 문을 닫음에 따라 파리에 사는 즐거움 하나가 없어졌다. 매일 아침 이곳에 들러 따끈한 카페오레(커피에 우유를 부은 프랑스식

    중앙일보

    1992.10.25 00:00

  • 눈물로 받은 소포|김미경

    『딩동 당동』 『이 댁이 김미경씨 댁 맞아요?』 채 인터폰을 들기도 전에 우체부 아저씨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좁은 마루 안을 가득 메운다. 반가움과 설렘으로 소포꾸러미를 건네 받은

    중앙일보

    1991.07.26 00:00

  • "신임 연계 반대" 김대중 평민 총재 회견|"정책평가가「최악」막는 길"

    13일 낮 바쁜 일정 중에 시간을 빼앗다시피 해 국회 평민당 총재실에서 자리를 함께 한 김대중 총재는 마침 막 배달돼 온 중앙일보를 잠시 들추다「강경 고수」의 김영삼 민주당 총재

    중앙일보

    1989.03.14 00:00

  • (2)병마딛고 일어서 예술혼 되살린다

    작가 정연희씨의 말처림 『양심을 운명으로 짊어지고 나온』 서양화가 하린두씨는 그 양심을 시새우는 시대로부터 무던히도 핍박을 받으며 살아왔다. 그는 60년 자기집을 찾아온 친구가 간

    중앙일보

    1989.01.10 00:00

  • (4)기독교의 동양적 자각과 한국교회의 나갈 길

    이 글은 국제기독학생연합회 (ICSA)가 펴내는 CR시리즈 4호입니다. CR시리즈는 오늘의 기독교가 처한 제반문제를 깊이 성찰하고 교회(Church)의 갱신과 화해(Reformat

    중앙일보

    1985.04.19 00:00

  • 예순 고개에 서서

    젖꼭지 빨던 때 엊그제 같은데 낙도와 산간 벽지 학교 길드나 들다 어느덧 예순 고갯길 백발이 깃드는다. 가랑잎 지는 숲 속 길은 훤히 틔어 오고 남은 시절 둘로 내어 가르치고 보기

    중앙일보

    1984.11.03 00:00

  • 사진·꽃꽂이·서예등 가족작품 한자리에

    세 아들과 두 며느리, 그리고 아버지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 이색전시회「김영상가족전」이 12일부터 1주일간 세종문화회관 제1전시장에서 열리고있다. 온가족이 틈틈이 갈고 닦은 작품들

    중앙일보

    1983.12.12 00:00

  • "부부라기보다 말벗이자 친구"|노년재혼 신우식·최춘자씨 부부

    노인들을 가장 괴롭히는것-그것은 바로 외로움이다. 여생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데서 오는 필연적인 외로움은 어쩔수없다 하더라도 산업사회구조가 불러 일으키는 소외의식은 이들을 더욱 서럽

    중앙일보

    1983.07.14 00:00

  • (3540) 제78화 YWCA 60년(96) 김갑순

    한국YWCA가 60년동안 그만큼 자랄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지도자들의 봉사정신과 부단한 노력, 창의력의 발휘로 그때그때 여성들의 요구에 응하는 활동을 펴나간 대문이었다고 하겠다.

    중앙일보

    1982.10.18 00:00

  • 엄마와 어린이가 함께 읽는 동화 "울긴 왜 우니"

    미혜와 선영이는 단짝친구입니다. 키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비슷합니다. 둘다 머리를 땋고 다닙니다. 집도 한동네에 같이 삽니다. 학교 갈때도, 학교에서 집에 올때도 늘 같이 다닙니다.

    중앙일보

    1978.01.01 00:00

  • 우리들의 축제

    아무도 우리를 믿어주지않았다. 집에서는 나를 집안망칠 놈이라고 숫제 내놓은 자식으로 쳤고, 어떻게 소문이났는지 모르지만 같은 동네 어른들은 나만 보이면 재수없는 절 보았을 때처럼

    중앙일보

    1978.01.01 00:00

  • 호시우행

    갑인년의 새해가 성큼 다가왔다. 총소리도 멎었다. 서양 사람들은 제야의 종을 요란스레 울린다. 악몽을 몰아내려는 뜻에서였는가 보다. 『행복한 종이여, 묵은 것을 몰아내고 새 것을

    중앙일보

    1974.01.01 00:00

  • (중)|「르·몽드」지 기자 「장·쉬뵈벨」

    【파리=장덕상 특파원】「프랑스」의 언론인 치고 「장·쉬뵈벨」기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왜냐하면 그가 기자로서의 능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그보다 그는 25년 동안 신문의 독립을 위

    중앙일보

    1972.04.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