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 한 점 없는 상공 날았다…55년 한반도 지킨 '팬텀' 고별비행
“오늘 하늘은 '세븐 클리어(seven clear)'다.”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시 제10전투비행단에서 한 공군 장교가 구름 한 점 없는 상공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7마일(약
-
이스라엘 "고통스러운 보복할 것"…이란 석유∙군사시설 공격?
이스라엘이 이란의 무인기(드론)·미사일 공습에 대한 보복 의지를 밝힌 가운데, 반격의 방식과 시기에 국제 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이스라엘 전시 내각이 전면
-
“이스라엘, 조만간 이란 보복 조치 예상”…이스라엘 내부도 이견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육군이 공중 위협을 요격하는 임무를 마친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 모습을 공개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란이 발사한 '300가지 위협' 중 99%가 차단
-
[시론] 북한의 군사정찰위성과 ‘핵 3축 체계’ 야심
김홍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초빙연구원·예비역 공군 준장 불길한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
“후계자로 형님 있잖습니까” 윤필용·이후락 술자리 최후 (53) 유료 전용
육사 8기 출신인 윤필용은 박정희 대통령 사람이었다. 박 대통령은 5사단장 시절(1954년) 윤필용을 처음 만나 군수참모로 썼다. 이후 7사단장, 부산 군수기지사령관으로 자리를
-
‘부부 장군’ 2호 나왔다…정경화·임강규 준장
정경화 준장(左), 임강규 준장(右) 창군 이래 두 번째 ‘부부 장군’이 탄생했다. 2014년 첫 사례 이후 9년 만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6일 이뤄진 올 후반기 중장(3성)
-
JP “대선 안 나간다고? 안됩니다”…박정희에 세번 매달렸다 (36) 유료 전용
1963년 2월, 민주공화당 창당을 둘러싼 내분으로 나는 진퇴유곡(進退維谷)의 처지에 놓였다. 당을 만들겠다며 몇 발짝 앞서 뛰던 나의 발목을 뒤에서 잡아당기는 형국이었다. 이른
-
“혁명엔 무서운 존재 필요”…‘씨에’라 불린 JP 야심작 (16) 유료 전용
「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 과거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의 위세에 붙은 비유다. 김종필(JP)은 중앙정보부의 창설자이자 초대 수장이다. 그가 회고하는 창설 이유는 이렇다.
-
최고회의 평균 나이는 39세…사진 한 장이 보여준 새 권력 (15) 유료 전용
1961년 5·16은 구질서의 권위와 기능을 정지했다. 그날 내가 작성해 KBS 방송으로 내보낸 포고문(4호)은 이랬다. “군사혁명위원회는 오늘 오전 7시를 기해 일체의 장면 정
-
[부고] 강여원씨 外
▶강여원씨 별세, 강창우(서울대 인문대학장)·창걸씨(SK텔레콤 부장) 부친상, 정해수(시놉시스코리아 대표)·심보식(아프로코리아 연구소장)·이희진씨(㈜영남주류 대표) 장인상=8일
-
‘중국 믿지 말라’는 경고
미중 전쟁은 시작됐다 미중 전쟁은 시작됐다 로버트 스팔딩 지음 김영남 옮김 케이씨펙 이 책은 미국 내 확산한 중국 불신론의 깊이를 보여준다. 미국민을 향해 중국을 믿지 말라고
-
"중국을 믿지 말라" 미군 폭격기 조종사 출신 중국통의 경고[BOOK]
미중 전쟁 미중 전쟁은 시작됐다 로버트 스팔딩 지음 김영남 옮김 케이씨펙 『미중 전쟁은 시작됐다』는 미국 내 확산한 중국 불신론의 깊이를 보여준다. 미국민을 향해 중
-
총알처럼 마구 써야…우크라 전쟁서 깨달았다 '십만드론양병설' [이철재의 밀담]
“미리 10만 명을 양성하여 급한 일이 있을 때 대비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10년을 지나지 아니해 토담이 무너지는 화가 있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떨어뜨린 대전차탄
-
“싱하이밍 물러나라” 4일째 거리 나선 軍 원로…청년들의 동참
예비역 장성들이 4일째 이어가고 있는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 규탄 시위에 청년들이 동참했다. 이들은 최근 논란이 된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에 대해 중국 정부의 공식 사과와 싱 대
-
[포토버스] "대한민국 앞에 석고대죄 하라" 분노한 예비역 장성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과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소속 예비역 장군들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 앞서 거수경례하고 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의 한국 폄하 발언에 대
-
[단독] 김정렬 대신 최용덕 띄우기? 공군 또 '창군 영웅' 논쟁
공군 창군의 아버지를 놓고 공군 내부에서 논쟁이 불붙었다. 공군 1대 참모총장을 제쳐두고 2대 총장을 영웅화하려는 시도가 극에 달했다며 공군 원로 예비역들이 단체 행동을 예고하면
-
[이성현의 미국서 보는 중국] “미∙중은 신냉전 중, 승자와 패자 갈린다”
데이비드 스틸웰(David Stilwell) 전(前)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사진 AP ━ 이번 중국 스파이 풍선 사건은 미∙중 관계의 ‘변곡점’이다 데이비드 스틸웰
-
문공부 ‘별정직’ 맡아, 여관서 맥가이버처럼 온갖 과제 해결
━ [김동호 남기고 싶은 이야기] 타이거 사람들 〈17〉 30년 공직 중 ‘제1 황금기’ 1974년 국무회의가 끝난 후 중앙청 기자실에서 정치부 기자들에게 브리핑하는 필자
-
"대령이 할 일까지, 푸틴이 처리"…러시아 국방개혁 패착 셋 [Focus 인사이드]
‘현상’이 ‘원인’처럼 보일 수 있다. 차량에 펑크가 나서 회사에 지각했다고 가정하자. 펑크가 난 것은 현상이지 원인이 아니다. (타이어가 낡아 펑크가 났다면) 진정한 원인은 ‘
-
전 특전사령관 "韓 군사력 6위? 北과 싸우면 러시아 꼴 난다"
“한국이 군사력 세계 6위라는데, 이걸 믿는 군필자들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전인범(64·예비역 중장)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은 세계 2위 군사 강국 러시아가 우크라이
-
가운데 아닌 구석 앉은 대통령 오바마…이러니 軍지휘 통했다 [Focus 인사이드]
미국의 정치학자인 리처드 K. 베츠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바람직한 정치와 군사의 관계를 ‘평등한 대화, 불평등한 권한’으로 정의했다. 즉, “민주주의 국가에서 민간 지도자가 최종
-
군인권센터 "공군 법무실장, 여중사 사건 무마"…본인은 부인
10월 14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익수 법무실장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단=연합뉴스 군인권센터가 지난 5월 발
-
[로컬 프리즘] 공정 논란에 휩싸인 홍범도 묘역
김방현 대전총국장 1985년 들어선 국립대전현충원(대전현충원)에는 9만7600여기 묘역이 있다. 이 가운데 기형적으로 만든 곳이 한 곳 있다. 지난 8월 18일 안장식이 열린 홍
-
[이번 주 리뷰] 불만ㆍ우려ㆍ걱정 이어진 한 주…(5~9일)
7월 첫째 주(5~9일)는 불만ㆍ우려ㆍ걱정이 이어진 한 주였다. 1인당 25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소득 하위 80%에게만 선별 지급하기로 하면서 상위 20%의 불만이 이어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