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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본 김재규 유족 "폄하도 미화도 원치 않는다"
3일 중앙일보 본사에서 '남산의 부장들' 실제 주인공인 김재규(1926~1980)의 셋째 매제 김양환(80)씨(왼쪽)와 셋째 여동생 정숙(81)씨가 40년 전 상황을 회고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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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초심 잃지 않는 송강호·이병헌…내 젊은 시절 보는 듯
송강호(53)와 이병헌(50)은 오늘날 한국영화를 이끄는 최고 배우이자, 내가 가장 아끼는 후배 연기자다. 지난해 화제작 ‘기생충’과 올해 흥행작 ‘백두산’으로 각기 바쁘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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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80년대 ‘애마부인’ 열풍 뒤에 숨은 사회영화 가위질
━ 검열로 새롭게 돌아본 한국영화 100년 한국영화 100년 검열의 역사 특별전을 둘러보고 있는 영화사학자 김종원, 영화감독 이장호, 한국영화박물관 조소연 큐레이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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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명량’의 흥행 비결은
1700만 관객을 넘긴 영화 ‘명량’의 흥행 비결은 무얼까. 국민 세 명 중 한 명 꼴로 영화를 봤다는 사실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문화 계간지 ‘쿨투라’ 가을호가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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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눈 뜬 스크린, 사회에 말을 걸다
올해 한국영화는 수컷 냄새가 물씬 풍겼다. 체제와 권력에 희생된 개인, 계층갈등 등 충무로가 사회성 강한 소재에 주목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당연 남자배우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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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근무에 4대 보험 … 충무로는 변신 중
영화 촬영 현장 스태프들의 모습. 표준근로계약 도입이 늘며 사각지대에 놓였던 스태프들의 위상이 나아지고 있다. [사진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요즘 한창 촬영 중인 영화 ‘관능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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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의 봉준호 감독, 자본주의의 희망을 묻다
설국열차?에서 보안설계자 남궁민수 역할을 맡은 송강호. 봉준호 감독의 전작 ‘괴물’에서처럼 배우 고아성과 부녀 관계로 나온다. 고아성은 열차에서 태어난 소녀 요나를 연기한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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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디지털 고릴라 … 충무로 활력소 될까
영화 `미스터 고`에서 중국의 서커스단 소녀 웨이웨이(쉬자오·왼쪽)가 고릴라 링링과 함께 잠실 야구장에서 관중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사진 쇼박스] 야구배트를 어깨에 지고 위풍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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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디지털 고릴라 … 충무로 활력소 될까
영화 `미스터 고`에서 중국의 서커스단 소녀 웨이웨이(쉬자오·왼쪽)가 고릴라 링링과 함께 잠실 야구장에서 관중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사진 쇼박스] 야구배트를 어깨에 지고 위풍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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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장커·고레에다 호평 아시아의 힘 '살아있네'
15일(현지시각) 개막한 제66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포즈를 취한 이안 감독, 배우 니콜 키드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왼쪽부터). 스필버그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이안과 니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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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 전 제주의 비극, 선댄스를 사로잡았다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지슬’은 컬러로 찍은 뒤 흑백으로 변환한 흑백영화다. 오멸 감독은 “화려한 색상 속에 가려진 슬픔의 색을 보여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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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직전 개봉한 두 영화 정치성·완성도 놓고 논란
고 김근태 의원이 당한 고문을 다룬 영화 ‘남영동 1985’(위)와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족들의 복수극을 그린 영화 ‘26년’.대선을 3주 앞둔 요즘 극장가에도 ‘정치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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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개띠 배우 충무로 뒤흔든다
왼쪽부터 이병헌, 류승룡, 정재영, 황정민, 박희순. 이병헌·류승룡·정재영·김수로·황정민·유해진·윤제문·박희순·이범수·박원상·정준호-. 올해 개봉했거나 개봉 예정인 영화의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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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들’ 최동훈 티켓파워 2위, 강우석 바짝 추격
‘도둑들’을 성공시키며 충무로 최고의 흥행감독으로 떠오른 최동훈 감독. 사회적 메시지보다 영화적 재미를 추구하는, 새로운 감독 세대의 대표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중앙포토]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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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박찬욱 그리고 김기덕 … 그 다음이 문제다
영화 ‘피에타’에서 ‘엄마’(조민수·왼쪽’)가 ‘강도’(이정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 ‘피에타’는 청계천의 철물공장 등을 배경으로 돈에 짓눌려 사는 자본주의 사회를 비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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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닮아가는 충무로 … ‘1000만 공식’ 바뀌다
‘도둑들’의 한 장면. 줄타기 도둑 전지현(오른쪽) 등 캐릭터들의 생동감이 넘친다. 한국영화로는 6번째로 ‘1000만 영화’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쇼박스] 이제는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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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두 여도둑, 관객 마음 훔쳤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앤 헤서웨이(캣우먼, 사진 왼쪽))절도는 물론 격투에도 능하다. 위기에 처한 배트맨을 적극 돕는다. 자신의 전과기록을 지우고 새 출발하려는 욕망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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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들의 컴백… 90세 감독이 경쟁부문 진출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올 칸 영화제 최고 화제작이었던 ‘사랑(Amour)’의 제작진. 노배우와 노감독의 노익장으로 시선을 한 몸에 모았다. 왼쪽부터 주연배우 에마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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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들의 컴백… 90세 감독이 경쟁부문 진출
올 칸 영화제 최고 화제작이었던 ‘사랑(Amour)’의 제작진. 노배우와 노감독의 노익장으로 시선을 한 몸에 모았다. 왼쪽부터 주연배우 에마뉘엘 리바, 미하엘 하네케 감독,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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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무성영화 앞에 ‘아카데미’는 말을 잊었다
프랑스 배우로는 처음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장 뒤자르댕이 ‘아티스트’에 함께 출연한 견공배우 ‘어기’를 안고 환호하고 있다. 웬만한 스타 이상으로 주목받은 어기는 고령(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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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종상 키워드는 ‘스릴러’
한국 영화계의 최대 잔치인 대종상 영화제가 27일 열린다. 각각 11개, 10개 부문에 후보를 낸 ‘추격자’와 ‘세븐 데이즈’. 한국형 스릴러의 발전을 보여준다.한국 영화계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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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 열차' 평론가들 '시큰둥'
런던에서 출발한 '다빈치 코드 열차'를 타고 칸 영화제에 도착한 오드리 토투와 톰 행크스. [로이터=연합] 기독교 신성모독 논란에 휩싸였던 영화 '다빈치 코드'가 제59회 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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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1230만명 동원 '왕의남자' 가 남긴 것은
영화 '왕의 남자'가 112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18일 오후 서울 신림동 프리머스 신림에서 공식 종영회를 열었다. 관객 1230만명을 동원, '태극기 휘날리며'의 기록(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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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정치다… 사회성 짙은 영화, 베를린 영화제 강타
올 베를린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관타나모로 가는 길'의 한 장면.올 베를린 영화제에서 '그르바비차'로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을 받은 보스니아 감독 야스밀라 츠바니치 감독이 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