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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예술 근원은 유년의 경험"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의 충격으로 유럽인들이 전쟁의 공포에 떨고 있을 때 그는 죽음이라는 화두를 정면으로 끌어들여 '제7의 봉인'(1957년) 을 열었다. '영화 철학자'로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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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과학] '마법의 등'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의 충격으로 유럽인들이 전쟁의 공포에 떨고 있을 때 그는 죽음이라는 화두를 정면으로 끌어들여 '제7의 봉인'(1957년)을 열었다. '영화 철학자'로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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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감독상·베니스 관객상 '꽃섬' 화제
영화'꽃섬'의 배우들은 무슨 통과의례를 치른 듯 했다. 삶의 피로감이 뚝뚝 묻어나는 영화 속 인물들과 달리 시종일관 활달했다. 기자가 한마디를 물으면 두마디로 대답했다. 송일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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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있어 사는 것이 행복하다
'아멜리에' 영화의 묘미를 듬뿍 선물한다.관객을 행복하게 하는 힘이 대단하다.일상의 잡다함을 그리면서도 너저분하지 않고,환상적인 화면을 빚어내면서도 두 발은 이 땅에 단단히 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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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장 피에르 주네 감독 '아멜리에'
'아멜리에'는 올해 프랑스 영화의 자존심을 살린 영화다. 관객 8백여만명을 동원하며 프랑스 영화의 자국 시장 점유율을 50%대로 끌어올렸다.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한 영화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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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비디오〉떨림
옛사랑의 기억을 솔직하게 고백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사랑의 기억이란 항상 자신에게 소중하기 마련이고 그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꺼낼 때면 자신이 경험하고 느꼈던 것보다 항상 미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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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프랑스 극장 개봉!
지난 22일에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 '수절 춘향의 노래(Le Chant de la fidele Chunhyang)'라는 제목으로 파리에서 6개극장을 비롯해서 프랑스 전역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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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머무는 풍경!
이번주 테마비디오의 주제는 '풍경이 아름다운 사랑영화'들이다. 주위에서 흔히 보는 일상적 사랑이야기가 체험적인 감동을 준다면, 낯선 곳을 배경으로 한 꿈같은 사랑이야기는 일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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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품을 말한다] '해변으로 가다' 감독 김인수씨
〈해변으로 가다〉는 통신공간의 한 동호회에 존재하는 살인마가 현실공간의 해변에 출현해 벌어지는 이야기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바다사랑 동호회' 소속 8명의 79학번들이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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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품을 말한다] '해변으로 가다' 감독 김인수씨
'해변으로 가다' 는 통신공간의 한 동호회에 존재하는 살인마가 현실공간의 해변에 출현해 벌어지는 이야기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바다사랑 동호회' 소속 8명의 79학번들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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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디지털 공룡의 세계
지축이 흔들리고 정글이 휘청대기 시작한다. 흔들리는 나무들 위로 모든 공룡들이 두려워 하는 육식 공룡 카르노타우루스의 무시무시한 머리가 나타난다. 이 4t짜리 괴물은 거대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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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o mori, 히치콕의 죽음 20주년을 추모하며
탄생을 기념하는 것 6년전 그러니까 1995년 전세계적으로(한국을 포함해서) 영화 탄생 100주년을 기념했었다. 뤼미에르가 파리의 '그랑 카페'에서 영화를 처음 상영한 것이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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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와 픽션, 그리고 이미지의 진실성
'다큐와 허구(픽션)의 결합이 문제다'라고 사람들이 말한다. 영화에 대한 영화인 〈인터뷰〉에 대한 논란이 시작되는 지점은 분명 여기인 것 같다. 하지만 이 말이 떠오르는 지점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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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선댄스영화제 단편부문 진출 '동화'의 감독 이지호]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16째 운영하고 있는 영화제가 있다. 폴 뉴먼과 함께 출연한 '내일을 향해 쏴라' (69년)에서 자신이 맡은 역의 이름을 딴 선댄스 독립영화제가 그것. 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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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선댄스 영화제 단편부문 진출,〈동화〉이지호 감독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16년째 운영하고 있는 영화제가 있다. 폴 뉴먼과 함께 출연한 〈내일을 향해 쏴라〉 (69년)에서 자신이 맡은 역의 이름을 딴 선댄스 독립영화제가 그것.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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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금세기 마지막 '러브스토리'
1945년 해방이후 줄곧 일본문화의 국내침투를 막아왔었고, 부분적인 누수는 있었지만 대체로 반백년 가까이, 가장 가까운 나라의 가장 대중적인 문화의 국내유입을 유효적절히 차단시켜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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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어디가고 껍데기만 남았나
내용은 어디가고 껍데기만 남았나 젊은이들의 분별없는 "서구주의" 캘리포니아 출신의 문화비평가인 스콧 버긴슨(32)이 최근 란 책을 냈다. 한국을 3년째 오가면서 쓴 인상 비평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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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와 줄거리 어설픈 만남-14일 개봉영화 '자귀모'
'자살한 귀신들의 모임' 이란 뜻을 지닌 다소 익살스런 제목으로 관심을 끌어 모은 영화 '자귀모' 가 14일 개봉된다. 영혼의 존재를 암시한 제목이 가리키듯이 이 영화는 이승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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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웃음의 썰렁한 동거- 김성홍감독 '신장개업'
24일 개봉되는 '북경반점' 에 이어 또 한편의 중국집 소재 영화가 '개점' 을 앞두고 있다. 80년대 '고래사냥' 과 '성공시대' , 90년대 '닥터봉' '고스트 맘마' 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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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파란대문' 영상미 뛰어난 두여자이야기
신작 '파란대문' 을 내놓은 김기덕감독 (38) 은 그 왕성한 생산력으로 우리를 탄복케한다. 96년의 데뷔작 '악어' 에 이어 '야생동물 보호구역' 등 매년 한 편씩 작품을 선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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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수 신창원을 보는 눈…누가 그를 영웅이라 하는가
감옥을 탈출한 주인공. 살벌한 경찰의 추적을 교묘히 따돌리며 도피행각을 벌인다. 이런저런 눈물겨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그는 주위의 동정을 산다. 영화 이야기라고? 그게 아니다. 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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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호감독 아내주연 '情'제작준비
배창호 감독의 영화사랑은 아내사랑? 96년, 부인과 함께 공동주연한 영화 '러브스토리' 를 선보인 배창호 감독 (45) 이 이번엔 아내 김유미씨 (36) 를 주연으로 한 새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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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디오]올리브나무 사이로 外
□올리브나무 사이로 (드라마.103분.94년.개봉작.우일영상)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져 버린 '스타' 감독 이란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이 영화는 그의 이른바 '지그재그 3부작'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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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친화소재 "아름다운 비행"등 눈길-가족용 영화
연말연시 중학생이하 자녀와 부모가 손잡고 볼만한 가족영화는 모두 4편.애완견을 좋아하는 가족은 가죽을 노린 악당들에게 납치된 점박이 강아지 1백1마리의 엄마찾기 모험물.101달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