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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황금빛 액체 … ‘황제의 술’
물과 얼음을 반씩 채워넣은 아이스 버킷(얼음을 담는 그릇)에 샴페인 한 병이 꽂혀 있다. ‘퐁~!’ 작고 경쾌한 소리와 함께 코르크 마개를 제거한다. 길고 우아한 플루트(fl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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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이 앓고있는 마르팡증후군은 무엇일까?
1980~90년대 최고의 농구스타 한기범(42)이 KBS2 ‘이홍렬 홍은희의 여유만만’ 녹화방송에 나와 마르팡증후군으로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있었다고 밝혀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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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영어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대학을 나온 내 또래의 한국인들이 대개 그렇듯 나는 '정통종합영어' 세대다. 송성문 선생의 불후의 명저(名著)-나는 감히 명저라고 단언한다-인 '정통종합영어'는 영어에 관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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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마틴 스코세이지·마틴 스콜세지 … 언론마다 제각각
지난달 79회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Martin Scorsese'의 표기법이 언론마다 제각각이다. '마틴 스코세이지' '마틴 스코시즈' '마틴 스코세지' '마틴 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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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1월 29일자 12면 '유명 배우 히로뽕 투약 진실은…'에서
◆1월 29일자 12면 '유명 배우 히로뽕 투약 진실은…'에서 히로뽕은 일본어 발음 표기로 잘못됐으며 영어식 표기인 필로폰이 맞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국립국어원이 발행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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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배우 엑스터시 투약 진실은 …
환각제 복용 여부를 놓고 유명 영화배우와 경찰이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다. 영화배우 S씨 등 연예인 3명이 환각제의 일종인 엑스터시를 복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서울 청담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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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영어학습길라잡이] ⑩·끝 영미 문화 활용 생활영어 지도
어릴 때부터 영미 문화에 노출되도록 그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외국어로서 영어를 터득하는 지름길이다.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그 문화를 터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영어권 사람들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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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이서울 이어 '소울 오브 아시아'
서울시가 '하이 서울(Hi Seoul)'과 함께 사용할 서브 슬로건으로 '소울 오브 아시아(Soul of Asia.아시아의 영혼)'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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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우리 이름 되찾자"
인도가 식민지 시대부터 영국식으로 불렸던 지명을 잇따라 고유의 이름으로 환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도의 주요 도시 중 봄베이가 뭄바이(1995년), 마드라스가 첸나이(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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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도 이름값?
타워팰리스·쉐르빌·트라팰리스·하이페리온·브라운스톤·캐슬모닝·미켈란쉐르빌·골드파크뷰…. 요즘 각종 광고를 통해 흔히 마주치게 되는 아파트의 이름들이다. 주공아파트.H아파트 등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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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술익는 마을마다 타는 목마름
페르노리카 직원들이 스코틀랜드에 있는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에서 위스키가 담긴 참나무통을 운반하고 있다. 위스키와 샴페인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위스키의 본고장 스코틀랜드와 샴페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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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가술술] 귀에 못 박히도록 듣고 앵무새처럼 따라 하라
최근 들어 토플(TOEFL)을 공부하는 중학생이 부쩍 늘고 있다. 3월에 치러진 토플에서는 서울 대청중 박지영(2학년)양이 300점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토플에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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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토플 공부 아무리 해도 성적이 안 오른다? 그럼, 토플책을 덮어라
"중1부터 고2까지 영어교과서 다섯 권으로 끝냈습니다." 영어 학습과 관련해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영어학원 문턱을 넘어본 적도 없는 사람이 영어 강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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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메이데이
메이데이(May Day)가 노동절을 뜻하게 된 것은 고작 100여 년 전부터다. 이전 농경사회에서 메이데이는 초록의 새옷으로 갈아입는 대지(大地)를 찬미하는 오월제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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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문신
문신을 뜻하는 '타투(tattoo)'라는 영어 단어가 생긴 것은 1769년이다.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이 "무늬를 두드려 넣다"를 의미하는 '타타'라는 타이티 말을 영어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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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국가 표준] 5. 남북의 표준 통일(끝)
"우리 기차가 왜 런던을 못 가는가. 끊어진 경의선 25㎞만 이으면 런던까지 단숨에 갈 수 있다." 2000년 6월 16일 역사적 남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김대중 당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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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베네딕토 16세] 베네딕토? 베네딕트?
20일 열린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 교황의 이름이 '베네딕토 16세'라고 확인했다. 본지를 포함한 20일자 조간신문들이 '베네틱트 16세'라고 표기했던 것과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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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라운지] 턱시도 입고 "도라 ~지"… 노래하는 대사들
▶ 주한 외국 대사들이 17일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열린 네팔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에 섰다. 주한 외국 대사 합창단 ‘노래하는 대사들’의 회원 19명이 도라지 타령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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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아! 세종 IT 대왕
중국인 왕서방이 컴퓨터 자판을 치는 모습을 본다. 3만개가 넘는다는 한자를 어떻게 좁은 자판에서 치나? 자판을 보니 엉뚱한 알파벳만 있다. 한자를 자판에 나열하는 게 불가능해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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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피치] '젠(禪) 바람' 스포츠에도 솔솔
'젠(zen) 스타일'이라는 말이 낯설지 않아졌다. 삼겹살집에 대나무 인테리어가 눈에 띄고, 드럼통이 앉아 있던 자리를 정결한 식탁이 차지했다. '젠'은 '선(禪)'의 일본식 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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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가이젠
'kaizen'. 자칫 독일어쯤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영어다. 그것도 일본어에서 따온 말이다. 원어는 '가이젠(改善)'이다. 일반 영어사전에는 안 나오지만 미국의 경영학계나 재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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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가 죽어가고 있는데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는 커다란 실수를 하고 말았다. 한글을 세계에 알리는 데 실패한 것이다. 두번 다시 오지 않을 좋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붉은 악마'나 '4강 신화'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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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카르데시
터키와의 새 인연이 기분 좋게 맺어졌다.이을용 선수가 비싼 몸값을 받고 터키 프로축구팀에서 뛰게 된다는 소식이다. 월드컵 3·4위전에서 멋진 왼발 프리킥으로 그물을 갈랐던 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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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상담
일본 상사와 계약할 때 가장 주의할 점은 전문용어 사용이다. 일본어에 능통하고 자기 분야에 전문가라도 주로 영어식 발음(외래어)인 전문용어를 실수하는 사례가 많다. 部長:先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