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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불고기 먹고 부둥켜 포옹, 尹-이준석도 화해시켰던 그 맛[e슐랭토크]
지난 23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언양불고기 음식점 ‘태하소’. 김성률(52) 언양한우불고기번영회장이 냉장고에서 양념에 재워놓은 고기 3인분을 꺼내 숯불 위 불판에 얹었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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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프리즘] ‘염전노예’ 논란에 또다시 멍드는 ‘천사섬’
최경호 내셔널팀장 “장애인을 불법적으로 고용한 염전은 허가를 취소하라.”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가 지난 7월 28일 군청 직원들에게 한 말이다. 2014년 1월 신안을 떠들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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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뤼베롱 산맥 주변 보석처럼 박혀 있는 작은 마을들
━ [더, 오래] 연경의 유럽자동차여행 (17) ━ 뤼베롱의 예쁜 마을들 뤼베롱 산맥 주변에는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 많다. 엑상프로방스에서 루르마랭, 쿠쿠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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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노예의 목숨 건 편지 한통···천사섬 그곳은 지옥섬이었다 [뉴스원샷]
━ 최경호 내셔널팀장의 픽: "장애인 불법고용 금지" 신안군의 초강수 2014년 1월 23일 전남 신안군 한 외딴섬. 소금장수로 위장한 경찰관이 염전에 있던 김모(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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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염전노예 낙인' 7년…신안 "장애인 불법고용 금지" 초강수
━ “장애인 불법고용시 염전 허가 취소·고발” 왜? 지난달 28일 전남 신안군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장. 박우량 군수가 “신안군 관내에서 장애인 불법고용이 적발되면 염전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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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이름]이름 없는 3살 아기, '난우남'을 아시나요
‘‘김지영ㆍ변분돌ㆍ김하녀ㆍ임신ㆍ송아지ㆍ박하늘별님구름햇님보다사랑스런우리ㆍ김태희ㆍ전지현ㆍ도민준…’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만큼 다양한 이름이 있습니다. 이름은 ‘나’입니다.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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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 난우파출소에서 발견했다고 ‘난우남’
이름 없이 ‘난우남(난우파출소에서 발견된 남자 아이)’으로 불리는 세 살짜리 아기. [우상조 기자] 이름이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인 사람들도 있다. 이름이 없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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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밭에서 소금을 캐다
━ WIDE SHOT 시푸른 가을 하늘이 서해로 떨어지는 석양빛을 받아 점차 붉게 물들어 간다. 염전은 거울처럼 하늘을 반영해 어느 것이 구름이고 어느 것이 소금 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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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창업] SNS보다 발품, 농약보다 퇴비 … 청년 농부들 신뢰를 팔다
살충제에 오염된 계란, E형 감염 논란을 빚은 유럽산 소시지 등으로 믿고 먹을만한 식품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청년상인 프레쉬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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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 마케팅으로 소비자 사로잡은 청년농부들
서산아로니아 이희준(사진 오른쪽) 대표가 아로니아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 서산아로니아]살충제에 오염된 계란, E형 감염 논란을 빚은 유럽산 소시지 등으로 믿고 먹을만한 식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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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봄...공항철도 타고 영종도서 봄을 즐기는 법 3가지
‘씨사이드파크에서 신나는 레저활동을 하고, 마시란해변과 조름섬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BMW드라이빙센터에서 색다른 문화체험을 즐긴다.’ 공항철도(AREX)가 4월 29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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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 허위채무 씌워 선원·염전인부로 넘겨
전남경찰청은 4일 무등록 직업소개소를 운영하며 장애인들에게 허위 채무를 씌운 뒤 선원이나 염전 인부로 넘기고 돈을 챙긴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현모(57)씨를 구속하고 2명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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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염전노예’ 사건 가해자들 실형 선고
전남 신안군 신의도 염전에서 장애인을 수년간 폭행하고 노예처럼 부리며 일을 시킨 ‘염전노예’ 사건 가해자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 (박정수 부장판사)는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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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전남도, 염전 인부 대신할 로봇 만든다
전라남도는 염전 인부를 대신할 ‘천일염 생산 자동화 시스템·염수관리 로봇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까지 10억원을 들여 투입하는 사업이다. 순천대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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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27만㎡ 구원파 염전 … 유대균 측근 김찬식이 증여
구원파가 소유한 전남 신안군 도초면의 ‘도남염전’. 세모 계열사들의 대주주와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는 김찬식(59)씨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아 2008년 구원파로 소유권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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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전인부 살해 후 사고사로 위장, 20년 만에 발각
전남 신안군 신의도에서 염전 주인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인부를 살해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른바 ‘염전 노예’에 대해 전면 조사한 전남경찰청 도서인권보호특별수사대가 밝혀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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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면 퇴출, 장애인만 염전 인부로
전남 신안군 신의도에서 염전을 운영하는 홍모(58)씨. 그의 인부 구하는 방식은 좀 남달랐다. 똑똑한 인부는 두세 달 지나 돌려보냈고, 장애인처럼 다른 데서 일자리 구하기가 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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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부 임금 8000만원 체불 … 염전 주인 첫 구속
전남경찰청 도서인권보호특별수사대는 24일 섬에서 염전을 운영하며 지적장애인을 고용해 임금과 장애인 연금을 가로챈 혐의(횡령 등)로 강모(53)씨를 구속했다. 이른바 ‘염전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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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피해 '염전 노예' 빼돌린 업주 또 적발
경찰 단속을 피해 섬에서 일하던 염전 인부를 뭍으로 피신시킨 업주가 적발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18일 임금체불 사실을 숨기려고 인부를 빼돌린 혐의(감금)로 염전 주인 박모(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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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떴다" 염전 인부 창고에 가둬
단속을 피해 인부 3명을 창고에 가둔 염전 주인 부부가 경찰에 적발됐다. 염전 주인은 임금을 주지 않는 것은 물론 인부들이 다른 염전에서 일하고 받은 돈까지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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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경찰서·신의파출소 고강도 감찰
경찰이 최근 전남 신안군 신의도에서 발생한 ‘염전 노예’ 사건과 관련해 강도 높은 감찰을 벌이고 있다. 이번 감찰은 이성한 경찰청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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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인권 불감증'이 키운 염전 노예 사건
채승기사회부문 기자 “지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도시에 나가 일 년에 1000만원을 어떻게 모으겠습니까. 여기서는 다 먹여주고 재워주니까 열심히 일하면 일 년에 그 정도는 모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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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팀 염전 급파 … 실종 장애인 1명 찾았다
10일 전남 신안군 증도면에 있는 한 대형 염전 컨테이너 숙소에서 목포경찰서 이남송 경위(오른쪽)가 근로자를 상대로 근로계약 위반, 가혹행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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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끼리 훤히 알아 … 배 타고 나가려 하면 서로 알려줘
“때론 섬을 빠져나가고 싶지만 방법이 없다.” 익명을 원한 신의도 염전 인부의 넋두리다. 자포자기했다는 의미다. 그 말 그대로 신의도는 웬만해서 빠져나가기조차 힘든 섬이다. 목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