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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기타연주자 잭 리
국제전화선을 타고 들려온 재미교포 기타연주자 잭 리(30)의목소리는 자못 긴장돼 있었다.세계 5대 음반 메이저 업체중 하나인 워너 뮤직사와의 전속계약이 거의 성사단계에 이르렀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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儀典의 극치 백악관 國賓만찬
백악관 국빈만찬은 「의전(儀典)의 극치」로 일컬어진다.미국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최근 빌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 9일 그리스대통령을 위해 베푼 백악관 국빈만찬의 준비.진행과정을 소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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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클럽 야누스 이전
…재즈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해온 재즈 클럽 야누스가 25일부터 서울대학로의 현재 위치에서 신촌 이대후문앞으로 장소를 옮겨새롭게 문을 연다.78년 문을 연 야누스는 19년동안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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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통 수집 주부 정주연씨
통통한 양배추에서 빵이 막 튀어오를 것같은 토스터 모양까지. 주부 정주연(鄭朱然.34)씨가 수집한 사기로 빚은 양념통 컬렉션이다.鄭씨는 7년동안 50여쌍의 양념통 세트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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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숙 예술종합학교교장.도야마 日도호음대 학장
한.일 양국 음악계의 대부(代父)들이 모처럼 무릎을 맞대고 자리를 함께 했다.한국예술종합학교 이강숙(李康淑.60)교장과 일본 도호(桐朋)음대 도야마 가즈유키(遠山一行.74)학장.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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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그리니치 빌리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은 노래방에 가보면 한국의 문화와 한국인들의 기질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그러면 우리는 외국여행에 나섰을 때 어떤 곳을 찾아가야 할까.그 나라를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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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음악인생 20년 색소폰 첫 독집음반 내고 기념공연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35).그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지명도가더 높은 한국의 대표적인 재즈연주자다.음악생활 20년 경력의 베테랑 이정식이 비로소 첫 독집 음반 「Passion」을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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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제2부 운남.귀주 7.麗江 東巴음악
죽은 자의 혼을 달래는 노래가 모두 그렇듯이 동파제례음악(東巴祭禮音樂)의 첫 인상도 무척이나 애절하고 섬뜩하다. 빨간색 천이 걸린 일자 병풍 앞에 향불이 타고 있다.살아있는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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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포드자동차 디자인센터 강수영
을이 완연한 디트로이트는 살벌하기로 이름난 자동차도시답지 않게 쾌적하다. 市외곽 디어본 지역,숲과 잔디속에 가지런히 정렬해 있는 포드자동차 단지에선 고적함마저 느껴진다. 그러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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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사우드뱅크센터 로비 연중무휴 무료연주
지난달 19일 낮 12시30분 런던의 유명한 복합문화 공간인사우드뱅크센터(SBC)내의 로열페스티벌 홀 로비. 「로빈 아스플란드 트리오」의 재즈연주가 흥겹게 울려퍼지는 가운데 삼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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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헬싱키 바위교회
바위 속에 숨어있다고 해서 「바위교회」(Stone Church)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핀란드 헬싱키의 템펠리아우키오 교회. 시내 중심부를 살짝 벗어나 완만한 경사의 언덕꼭대기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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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윈드 앙상블 세계管樂祭 국내 첫 참가
서울윈드앙상블이 오는 7월23일부터 29일까지 일본 하마마쓰(濱松)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규모의 관악제인 제7회 세계관악협회(WASBE:World Association for S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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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기연예인 전체부문-중앙일보 조사
中央日報社는 대중적 스타에 대한 일반인들의 기호를 정확히 짚어보고,급변하는 대중문화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신문사상 처음으로 전문조사팀을 가동,공연예술 전반에 걸친 여론조사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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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린더 겸용 사진책자 발간-도서출판 호영
○…세계 여러나라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경치.풍물을 담은 95년도 캘린더 겸용 사진책자 4권이 도서출판 호영에 의해 발간됐다. 『산악』『세계의 창』『풍물』『한국의 야생화』등인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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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놀란 첼로神童 장한나 키운 장한 어버이
지난달 파리에서 열린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콩쿠르에서 11세의어린 나이로 당당히 1등을 차지한 장한나양. 한국에서 또 하나의 음악 천재가 탄생되었다는 세계의 관심은 당연히 어떻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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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바이올린 독주회를 보고
그것은 어떤 프리마돈나의 아리아보다 아름다운 노래였다.성악가들이 발성에서 어깨에 힘을 빼라는 충고를 많이 받지만,김지연은그런 충고를 받을 필요가 없다.청중의 호감을 사려고 억지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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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중앙음악콩쿠르 영광의 얼굴들
『본선 지정곡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이 꽤 까다롭고 힘이 들었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저를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부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7세때 피아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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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로포비치.정명훈씨등 지휘자로 변신
연주자로 이름을 날리던 피아니스트.첼리스트등이 커리어 중반에지휘자로 변신,대성공을 거두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정명훈등.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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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롬본에 "인간의 얼굴"
재즈에 있어서 트롬본이란 악기의 위치는 무척 모호하다. 베이스나 드럼처럼 통상 리듬 악기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색소폰이나 트럼펫에 못지 않은 훌륭한 멜로디 악기로 탈바꿈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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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탈선 (노래방) 건전한 놀이
최근 주택가·학원가 주변에 급속히 늘어나 성업중인 「노래방」 (일명 노래연습장)을 놓고 『청소년 탈선 우려가 높다』는 기성세대와 『건전한 놀이 문화인데 젊은 세대에 대한 이해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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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 없는 혁명가극 “항상 만원”(북녘의 문화ㆍ예술:8)
◎공연/무용수ㆍ합창단 등 연인원 5천여명 등장/천회 목표… 500회 넘으면 「인민예술」 칭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만세」「겨레여 통일의 노래 높이 부르자」「영광스런 조선로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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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화 유감
모처럼 마음먹고 연주장 나들이를 했다가 즐겁기는커녕 뭔가 불쾌하고 후회스러웠던 경험 때문에 다시는 그런데 가지 않겠다고 벼르는 사람들을 심심치않게 만난다. 연주장 측의 위압적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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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메타나 4중주」연주 계기로 본 「체코음악」
체코슬로바키아가 자랑하는 세계 정상급 실내악단「스메타나」현악 4 중주단의 내한공연(3일 오후7시30분·세종문화회관대강당)은 서울올림픽을계기로 한결 고조된 동서문화교류의 열기가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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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음악의 흐름 진단한다
세계 현대음악의 흐름과 최신정보를 알아보면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창작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범 음악제가 14∼21일 서울 예술의 전당과 주한 독일 문화원 및 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