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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의 시시각각] ‘용와대 정부’인가
서경호 논설위원 “정부의 공식 조직과 체계가 작동할 수 없게 만드는 ‘사설(私設) 정부’였다. 여야가 청와대 사수대와 대통령 공격조로 나뉘어 불모의 흥분 상태를 반복하는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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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제동도 전력난도, 중 당국의 계산된 통제 결과
━ [SPECIAL REPORT] 중국경제 긴급 진단낙관론 - 정부서 위기 컨트롤 가능 ■ 「 코로나19와 미국의 대(對)중 제재 속에서도 중국경제는 견고한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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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레 회식 금지?…“공무원이 죄인이냐” 관가 불만 가중
26일 세종정부청사 해양수산부 구내식당에서 공무원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김기환 기자 26일 낮 12시. 세종정부청사 5동 해양수산부 구내식당에 점심 줄이 길게 늘어섰다. 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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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의 대책…'부동산 전사'서 '빵장관' 오명 안고 물러난 김현미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부 장관[뉴스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3년 6개월 만에 물러난다. 24번에 걸쳐 일방통행처럼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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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했다가 한방에 훅 갈라···공무원 2주간 '금인(禁人)령'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의 한 노래방 입구에 집합금지명령서가 붙어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식당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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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재난지원금, 그 찝찝함에 대하여
서경호 경제에디터 ‘“현금 살포 의존 말라” IMF서 날라온 경고’라는 제목으로 지난주 게재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 인터뷰(중앙일보 5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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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진문 감별법
최상연 논설위원 일자리가 호랑이다. 멸종 위기다. ‘그냥 쉬고 있다’는 사람만 200만 명을 넘어섰다. 취준생이건 40~50대 가장이건 한숨이 많다. 그래도 자기들 일자리만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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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인사 앞두고 부산시와 기장군, ‘부군수’ 임명권 놓고 충돌하나
부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하는 오규석 기장군수. [사진 기장군] 부산 기장군 부군수(3급) 임명을 놓고 부산시와 기장군이 충돌하고 있다. 부산시는 구·군과 맺은 인사운영지침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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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단체장 임명권 돌려달라”vs“공무원법 우선,인사교류해야”
부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하는 오규석 기장군수.[사진 기장군] 무소속 오규석(60·4선) 부산 기장군수가 지난달 23일을 시작으로 주 1회 점심시간에 30분가량 부산시청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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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경제수석 교체, 잘했다
이정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청와대 경제수석의 교체는 가끔 경제 정책의 방향 전환이나 출구 전략용으로 쓰였다. 김대중(DJ) 정부 때가 대표적이다. DJ는 정부 출범 3개월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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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억울하게 검찰 수사와 재판 받았는데 무죄 나와 홀가분”
이석우 남양주시장. [사진 남양주시] “2년간 직권 남용 혐의로 억울하게 검찰 수사와 법원의 재판을 받았는데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이 나와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야구장 건립 인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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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길과장’ 사라져야 행정이 산다
정부세종청사 관가 주변에 ‘길과장’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서울을 오가느라 많은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는 공무원이라는 뜻이다. 자조와 비꼼, 해학 등이 두루 버무려진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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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광장] 세종시 ‘길과장’이 없어야 행정이 잘 된다
정부세종청사 관가 주변에 ‘길과장’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서울을 오가느라 많은 시간을 길 위에서 보내는 공무원이라는 뜻이다. 자조와 비꼼, 해학 등이 두루 버무려진 신조어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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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대란 기재부가 우수? 민심과 따로 노는 성적표
이철우 정부업무평가실장이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업무평가를 사전 브리핑 하고 있다. 평가 결과는 3일 국무회의에서 공식 발표됐다. [뉴시스] 김선택 한국납세자연맹 회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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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장관 “인양은 재난대책본부가 결정할 것”
정부의 세월호 실종자 수색 종료가 결정된 11일 수색 현장에 투입됐던 전문 잠수사들이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으로 들어오고 있다. [진도=뉴시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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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믿고 설치다 … 빨간불 켜진 '중국 핸들권력'
지난해 말 중국 산시(山西)성 당 기율검사위원회에 투서 하나가 날아들었다. 성 산하 한 시장의 인사 비리를 고발한 내용이었다. 조사 결과 연말 인사 이동을 앞둔 시장이 퇴직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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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김영란·조배숙 등 배출 "졸업생 720명 중 30% 박사·교수"
경기여고 63회 졸업생들이 19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송년모임에 참석해 당시 교지와 신문을 보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63회 동창회장인 조윤희 서울바로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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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실·김영란·조배숙 등 배출 "졸업생 720명 중 30% 박사·교수"
경기여고 63회 졸업생들이 19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송년모임에 참석해 당시 교지와 신문을 보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63회 동창회장인 조윤희 서울바로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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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살아보니…" 주부들의 '생생' 단독주택 수다
[최현주기자] 1996년 서울 서초구 S고등학교를 졸업한 여고동창생 박모(36)씨, 전모(36)씨, 최모(36)씨가 만났다. 오랜만에 모인 이들은 음식점에 들어가 앉기 무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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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123곳, 마지막 ‘인사 잔치’
한국조폐공사는 올 3월 이재열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을 감사로 선임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법이 정한 임원추천위 추천과 공공기관운영위 의결, 기획재정부 장관 제청 등 법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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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박근혜 한마디에 … 정부도 시장도 움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가보면 정말 ‘피아 구분’이 안 됩니다. 여당 의원들이 정부에 더 공세적일 때가 많아요. 그럴 땐 재정부 출신의 야당 의원이 오히려 ‘친정’ 편을 들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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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날릴 19m 포스코 '허공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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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공무원의 영혼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장. “(고용장려 세액공제가 효과가 없다고) 재정부가 연말엔 제일 세게 반대했거든요. 몇 주 만에 입장이 급선회한 내막이 뭡니까?”(이혜훈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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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공무원들의 말
“말들은 저마다 자기의 풍경을 갖고 있다. 그 풍경들은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 다르다. 그 다름은 이중적이다.” 문학평론가 김현의 마지막 평론집 『말들의 풍경』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