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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공무원 연금 개혁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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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연금 개혁해야" 61% "주민세 인상 반대" 72%
공무원 연금 개혁이 여권 핵심 정책과제로 떠올랐다. 연금 수령액은 국민연금 수준으로 낮추고 퇴직금은 올려 보전해주는 방식이 개편안의 핵심이다. 정부와 새누리당, 청와대가 연금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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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공공기관에 새 정부 철학 공유할 사람을”
신임 장관 13명 임명 11일 오전 신임 장관 13명이 청와대 본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이동필 농림수산식품, 유진룡 문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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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Biz] 성장 엔진 식은 인도 경제 현장을 가다
인도 알라하바드시의 지역 노조원들이 인도 전통 빵을 들고 정부의 경제개혁 조치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인도 정부는 수퍼마켓 등 소매업에 대해 외국인 직접투자를 허용하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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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치 여사가 불러올 미얀마의 봄
1일 치러진 미얀마 보궐선거는 이 나라가 민주화와 개방, 그리고 경제발전으로 가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화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출마해 이변이 없는 한 첫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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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길 칼럼] 반노무현, 반이명박
김수길주필 우리는 서로 철천지원수가 아니다. 정권은 교체 대상이지 타도 대상이 아니다. 평화적 정권교체를 몇 번이고 경험한 나라에서, 왜 아직도 증오가 배어 있는 섬뜩한 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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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세종께 세종시를 묻다
도시는 길이 있어야 생긴다. 산길·물길·바닷길이 열려야 사람과 물자가 모여들고 장이 서고 민가와 관청이 들어선다. 한반도의 전통적 도시들이 모두 그렇게 생겨났다. ‘도시는 길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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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추억’이여 안녕, 日 새 주인 헤이세이세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0일 일본 총선이 실시된다.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세기 동안 절대적인 우위를 과시했던 자민당 체제가 끝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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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추억’이여 안녕, 日 새 주인 헤이세이세대
하토야마 민주당 대표가 29일 밤 마지막 유세 도중 결연한 표정을 보이고 있다.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자민당의 몰락은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쇼와(昭和)세대’의 퇴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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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연금 내년 2조 ‘펑크’
내년에 국고로 메워줘야 할 공무원 연금 적자 보전액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공무원 연금 적자가 불어나는데도 개혁이 계속 미뤄져 국민 부담만 늘어나는 것이다. 행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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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프랑스가 변화를 원한다면
모처럼 파리에 가서 일주일 남짓 머물다 왔다. 놀라울 정도로 달라진 것이 없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 모습 그대로였다. 굳이 눈에 띄는 변화를 찾는다면 파리시의 무인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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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무원 보험료 30% 덜 내고 퇴직 후 연금은 절반으로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의 시안대로 공무원연금제도가 바뀌면 공무원 사회에는 일대 변화가 일어난다. 공무원의 장점 중 하나인 연금 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공무원연금제도의 개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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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조 내년 예산안 따져보니 …
내년 정부 예산은 기본적으로 복지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면서 경기를 살리겠다고 한다. 복지 확대와 경기 부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좇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비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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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개혁 순항
앙겔라 메르켈(사진) 총리의 독일 대연정이 개혁 작업의 매듭을 빠른 속도로 풀어가고 있다. 우선 오랫동안 진통을 겪어온 연방제 개혁안이 지난 주말 극적으로 하원을 통과하면서 개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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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부 대해부 ③ 공무원 수 무엇이 문제
대부분의 조직은 필요한 인력을 철저히 예측해 미리 예산을 짠다.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는 더욱더 그래야 한다. 하지만 정부 각 부처는 그때그때 계획에 없는 인력을 늘리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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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식 사회복지 '라인란트 모델' 수술의 두 모습
프랑스의 한 학생이 6일 파리 북역 철로 위에서 최초고용계약(CPE)법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가하고 있다. 신발에 'CPE 철회'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파리 로이터=연합뉴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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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연금개혁 빨리 시동 걸어야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연금개혁 작업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유 장관은 한 토론회에서 "연금의 잠재적 부채가 하루에 800억원씩 쌓이는 것을 보고 시한폭탄의 시계소리를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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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작은 정부 만들기' 시동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총선 압승의 여세를 몰아 강도높은 개혁정책에 나섰다. 그는 26일 국회 연설에서 "다음달 우정 민영화 법안을 통과시킨 뒤 남은 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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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탄생 100돌…'작은 거인' 그림자 아직도
중국 '개혁.개방의 총설계사'인 덩샤오핑(鄧小平)의 고향인 쓰촨(四川)성 광안(廣安). 22일 덩의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중국 거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시내 한 복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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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보험료 인상폭 '7~9%P案' 채택 가능성
국민연금 개혁을 위한 밑그림이 처음으로 나왔다. 국민연금발전위원회가 마련한 세 가지 개선안 모두 국민의 부담은 늘리고 혜택은 줄이도록 돼있다. 국민에게 지급할 연금액은 최고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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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연금 개혁 시동
프랑스 정부가 인구 고령화로 붕괴 위기를 맞고 있는 연금제도 수술에 나섰다. 장피에르 라파랭 프랑스 총리는 3일 자문기구인 경제사회위원회에서 연금제 개혁 논의의 공식 개시를 선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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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病 앓지만 저력은 죽지 않아"
▶김수길=약 두달간 준비해 한달 동안 연재했던 '일본 리포트'가 이제 막을 내리는군요. 올해 초에 다들 일본이 위기다, 위기다 할 때 어디 한번 일본을 제대로 들여다보자고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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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후최대 규모 경제개혁 시동
코소보 사태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총리가 '전후 최대' 의 경제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내적으로 저성장 고실업으로 대표되는 독일 경제에 불을 지피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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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경제개혁 시동…주변국 반응
독일경제는 흔히 '유럽의 일본' 으로 비유된다. 유로권 경제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효율적 조세체계 ▶과다 팽창된 복지제도 ▶지나친 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