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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대책의 전제는 국제수지대책
정부는 새로운 국제경제동향에 따른 장기정책조정방안을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하는 한편 이와는 별도로 당면불황대책을 연말께 확정, 총 자원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지금 검토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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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 기대 힘든 추곡수매가|38.5% 인상이 뜻하는 것
농수산부의 양곡 정책은 세계적 식량위기를 과소평가, 방향감각마저 상실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게 하고 있다. 농가 인구가 전체 인구의 44.5%를 차지하고 있으나 식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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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없는 난제 첩첩
10월 10일 총선을 통해서 재집권하게 된 「해럴드·윌슨」 영국 수상이 이끄는 노동당 정부는 가장 효과적인 외교정책과 경제정책을 강구, 2차대전 후 최악의 경제 위기를 비롯하여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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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세비 인상」좌절된 호주하원
어느 나라 국민이든 그들이 뽑은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세비를 인상하겠다고 나서는데는 질색을 하나보다. 여기에 관한한 그들의 국회의원들이 높은보수를 받을만큼 일을 하고있느냐 여부는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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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총 규모|1조2천6백억
정부가 정기국회에 제출 할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2천6백49억원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추경예산안을 포함한 금년도 예산보다 20% 늘어난 숫자이다. 남덕우 경제기획원 장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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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총 규모 1조2천6백억
정부가 정기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1조2천6백49억원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추정예산안을 포함한 금년도 예산보다 20% 늘어난 숫자이다. 남혜호경제기획원장관은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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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국 통화 구매력 크게 떨어져
세계적인 「인플레」때문에 금년도 주요국 통화의 구매력 감가는 2차대전후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미FNCB가 조사 발표한 74년 주요국 통화의 구매력 감가율(소비자 물가의 연간상승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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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조치 법제화의 이상과 현실
내무부는 1·14긴급조치에 따른 사치성 재산·공한지 등에 대한 중과 조치를 지방세법 속으로 흡수하여 항구화하는 골자를 성안 발표했다. 저소득층의 부담을 경감하는 대신 고소득층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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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정치적 고립 속의 성장|신성순 특파원
세계 지도에 그려진 대만의 위치와 모양을 보면 태평양 물결에 밀려 「아시아」 대륙에까지 표류한 한조각 나뭇잎 같은 인상을 준다. 이런 느낌은 섬의 모양이 나뭇잎 같이 생겼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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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전망의 혼선
전경련은 29일 경기가 조기에 회복될 것이라는 관계당국의 낙관적인 전망을 부인하고, 그 회복은 빨라야 75년 2·4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인플레」가 내년에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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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질 양곡 사정|73년분 미 잉농물 차관 지연의 영향
1인당 연간 쌀 소비 1백20㎏을 목표로 했던 올해 미곡수급계획은 최근현재까지의 일반의 쌀 수요추세로 보아 그 실현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71년을「피크」로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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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를 받게 된 공무원
공무원의 봉급수준을 인상하여 생계비선 이상으로 현실화해야 한다는 소리는 결코 작금에 비롯된 것이 아니었다. 11일의 정부·여당 연석회의에서는 10월부터 30%만 인상하기로 결정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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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의 피해보는 조정사채권자
8·3조치에 의한 사채의 동결과 지급이자률의 제한은 그 목적이 사채이용기업의 자금난 경감과 이부부담완화에 있었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비록 제한적으로나마 사채권자의 권익도 무시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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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개혁에 대한 건의내용-요지
▲목적=국세에 관한 법률관계를 명백히 하고 세무행정을 공정히 운영하여 세제 및 세정을 합리화하고 납세자의 사항을 규정. ▲성격=①세법을 제정하는데 있어서 정부가 준수하여야할 기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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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냐, 물가냐 기로에 선 일 경제
일본 경제기획청이 내외여건의 변화를 고려, 새로운 경제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시산 한 장기 「매크로·모델」은 앞으로의 경제정책이 중대한 목표선택의 기로에 섰다는 것을 나타내어 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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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값 10년간 7배 올라
지난 10년간 육류의 소매시세는 쇠고기 값이 63년 말의 근당(6백g) 1백20원에서 올해에는 8백50원으로 7배, 돼지고기 값이 78원에서 4백50원으로 5·8배가 각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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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물가동향
지난 2월 한 달의 물가지수는 최근의 물가급등상을 여실히 말해준다. 즉 2월중의 전국도매물가지수는 1월 평균보다도 14.5%가 올랐고 작년 12월보다 20.2%나 뛰었으며, 서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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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파동이 몰고 온 꼬리 문 각국의 정변|영·불·이등 기존체제 붕괴
「에너지」파동과 이에 뒤따른「인플레」로 세계 각국에서는 기묘한 정변 극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다. 지난 1윌「벨기에」내각 총사직에 이어 승자 없는 총 선을 야기 시킨 영국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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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 공산품 가격 인상
정부는 5일자로 상공부 소관 20개 공산품, 농수산부 소관 3개, 석유화학 제품 9개. 보사부 소관 1개 (치약), 산림청 소관 목재 등 모두 34개 품목의 공장도 가격을 인상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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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생활 초비상|34개 품목 가격 현실화의 배경
2월1일에 이어 2단계로 5일 단행된 34개 품목의 가격 조정으로 그 동안 미루어 왔던 물가 현실화 작업이 일단 마무리 됐다. 정부는 이번 주요 공산품과 생필품 가격을 끝으로 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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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쇼크」|석유류 등 「2·1 재조정」의 파고|재조정 돼야할 정책
물가 현실화에 따라 불가피하게 손질되어야 할 주요 경제 정책을 살펴보면-. 어느 모로 보아도 금년에 은행 예금을 하라고 권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는 것 같다. 24일부터 예금 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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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의 현실화
산지 쌀값을 이대로 놓아두고서 어떻게 식량자급을 추구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일반 물가가 급속히 상승하는 과정에서 유독 쌀값만을 하락시키는 정책이 시정되지 않고서 농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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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에 부닥친 「고도 성장」
이번 석유 파동이 있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1974년의 세계 경제는 안정 기조 위에 착실한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예측한 것이 세계 경제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전망이었다. 즉 지난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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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정책을 탈피할 단계
국제 통화 파동, 원자재난 유류「쇼크」 등 73년은 국내외적으로 다사 다난한 경제 기류가 충일된 한해였다. 세계적인 호황의 반동으로 73년 하반기부터 경기 후퇴 증세가 나타나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