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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동굴 태고 신비 가득한 기암 괴석
어느 해보다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올 여름. 그 무더위도 어느새 꽁무니를 빼고 계절은 서서히 가을로 다가서고 있다. 그러나 늦더위는 아직도 마지막 심술을 부리고 따가운 햇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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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식민 잔재…밀려오는 왜색 문화…“일본을 경계하자”
광복45주년을 맞은 요즘 일본에 대한 경계와 우려의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일본의 직접적 식민통치는 끝났으나 간접적 영향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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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동문학 어린이 흥미 못 끈다|「아시아 아동문학대회」에 비친 각국의 실태
한국의 아동문학은 재미가 없어 어린이들이 외면하고 있고 일본의 아동문학은 흥미 위주로 흘러 어린이들을 버려 놓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국아동문학학회 (회장 이재철) 주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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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규명보다 진상 은폐 느낌|일 정부 발표 한국인 강제 징용자 명부
해방 45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일본 정부가 7일 발표한 조선인 강제 연행자 명부 조사 발표는 일본이 과연 전쟁 책임과 식민 지배에 대한 반성을 진심으로 하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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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피서」위해 이런 책을…각계인사 추천
김광웅 68년 창립된 한국미래학회가「전망의 회고」란 역설적 부제를 붙여 펴낸 에세이집이다. 각분야의 회원 23명이 학회창립 후 20년간 한국사회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해 봤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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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하로 풀어쓴 한국사 출간
어린이용 도서출판사인 계몽사와 (주)웅진미디어가 2년여에 걸친 작업을 마치고 이번주부터 만화로된 한국사전집을 시내 서점가에 배포한다. 어렵지만 꼭 알아야할 우리의 역사를 어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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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재미…』 출판
서울YWCA어린이부 만화모니터모임은 최근 만화자료집 『만화-재미, 영원한 족쇄』(1백17쪽·비매품)를 펴냈다. ▲이원복교수(덕성여대)의 칼럼 ▲작가들의 변 ▲한국·중국·일본만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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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역사적 위상정립 대형전시회 봇물
광주항쟁의 역사적 의미는 80년대를 통해 국내미술계의 큰 줄기를 형성해온 민중미술 운동에 중요한 테마가 되어왔다. 민중미술은 바로 광주항쟁에 즈음해 탄생, 지난 10년 동안 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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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공산주의 실체 그림으로 풀이
세계체제를 양분하고 있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역사및 실체를 재미있게 해설한 사회과학만화 『자본주의·공산주의』가 나왔다. 덕성여대 산업미술과 이원복교수가 글과 그림을 붙인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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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고시촌 3천여명 「벌집」서 밤샘
「고시의 메카」 서울신림9동 동사무소 뒤편 고시촌이 다중주택지구로 지정됐다. 인근 주택가로 무분별하게 확산되는 것을 막고 일정한 시설기준을 둬 양성화하기로 결정된 이 일대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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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곁들인 과학학습『과학생활…』영·미·일경제 패권다툽 『세계경제…』생태위기 상황을 분석『지구환경…』
○‥어린이들을 위한「과학생활만화학습」시리즈 6권이 아동도서전문출판사인 예림당에 의해 출간됐다. 이 시리즈는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과학의 세계를 어린이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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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참고서·아동 분야 크게 늘어
89년 한햇 동안 집계된 우리 나라의 간행물(정기간행물 및 만화제외) 총 발행 총수는 3 만 7천91종, 총 발행 부수는 1억8천9백77만7천5백90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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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생에 "학원프락치" 추궁 연세대생 6명이 폭행치사
신부 통해 자수…학생들 2명만 폭행 가담했다· 15일 0시20분쯤 연대학생회관 3층 적십자서클 룸에서 양영준 군(20·법학3·적십자회전회장) 과 이선욱 군(21·경제3·교지편집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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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쪽이 양보해야 사회개혁 가능|노 대통령 본지창간 24돌 특별회견, 성병욱 편집국장
-중앙일보 창간24주년을 맞아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통령선거 당시와 비교하여 주름살이 느신 것 같아 보입니다. 『그렇게 보입니까… 나는 그렇게 느끼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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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머리 수학 딱딱한 물리 신비의 우주 재미있게 풀어쓴 책 인기
골치 아픈 수학, 딱딱한 물리, 어지러운 경제수치. 합리적 사고(수학), 과학적 인식(물리), 공리적 생활(경제)을 가꾸는데 기초가 되는 지식들이지만 삭막한 기호·공식의 행진에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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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폐·음란잡지 몰아내자
퇴폐적이고 음란한 성인 오락잡지와 주간지 등을 추방하자는 운동이 서울YMCA 시민 자구운동본부에 의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15명의 모니터요원을 동원, 30종의 문제 잡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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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축전」도 승강기타고 「봉화」점화|″한반도역사 왜곡"미정부에 항의
○…북한에서 열리는 제13차세계청년학생축전 개막식의 「봉화대」점화방식이 지난해 서울올림픽 개막식의 성화점화방식을 그대로 모방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14일 평오축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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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해외시장에 사활건다|「칸」견본시서 15편 무더기 수출로 자신감|「스위스 영화제」에는 2편 초청받아 이례적
한국영화의 활로를 수출쪽에서 찾자는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프랑스칸 영화제 (5월11∼23일)견본시에서 방화 15편이 17만달러를 받고 한꺼번에 수출됐다. 수출된 영화는『블루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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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동회상에 이석우씨
사단법인 색동회가 선정하는 제12회 색동회상 수상자로 이석우씨(63·서울남부국교장·개 인 부문) 와 서울YWCA 어린이부(회장 이재우 간사 박영숙·단체부문)가 뽑혔다. 이교장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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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17일부터 봄철 TV 프로 개편
MBC-TV는 봄철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 17일부터 실시한다. 이번 개편의 기본방향은 ▲국민적 관심사와 현안의 적극수용 ▲지방자치제 시대에 부응하는 지방방송의 활성화 ▲민족동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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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공부)외설잡지·영화광고 "메스"
문공부는 선정적이고 외설적인 기사를 싣고 있는 주간·월간지 등 정기간행물과 선정적인 포스터·스틸 등을 심의를 거치지 않고 광고하는 영화사에 대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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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필진의 중앙일보 새해 새 기획
중앙일보는 공산권문제 전문가인「제리·하우프」(미 듀크대 교수·브루킹스연구소 공산권연구위원)와 「윌리엄·파프」(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칼럼니스트)를 해외 객원 필자로 계약, 새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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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그대로 투영…경찰자문 얻었죠"
15일 끝난 MBC--TV 8부작 미니시리즈『우리읍내』는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그려냈다는 점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5공화국시절의 각종 비리와 부정, 물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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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압받는 여성 실상 보여준다
여성들의 문제를 시·노래·춤·그림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하는「여성예술 한자리」가 14∼20일 그림마당 민((734)9662)에서 열린다. 여성의 역사적·사회적 입장과 역할을 되짚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