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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메르켈과 레드 콤플렉스
10일 북한은 노동당 창건 60주년 기념을 맞았다. 하루 앞선 9일엔 능라도 '5월 1일 경기장'에서 노동당 창당기념 보고대회도 열었다. 1998년 이후 7년 만에 열린 당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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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연정 … 메르켈, 첫 여성총리
동독 출신의 앙겔라 메르켈(51.사진) 기민당수가 독일 역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가 된다. 대연정 협상을 벌여온 중도 우파 기민.기사당 연합과 중도 좌파 사민당은 10일 메르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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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고이즈미 잘못 배우면 망한다
한나라당은 정말이지 신기한 정당이다. 몇 번씩 실패를 맛봤으면서도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니 말이다. 그 둔감함에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 평범한 사람도 같은 실수를 하다 보면 거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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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5년] 독일 통일… 한국에 주는 교훈
1990년 10월 3일 독일 통일의 날 베를린의 제국의회 건물 앞에서 환호하는 인파에 손을 흔드는 동서독 지도자들. 오른쪽부터 로타 데메지에르 동독 총리, 리하르트 바이츠제커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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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청계천 복원으로 삶의 질 높아질 것"
"한국과 그리스는 닮은 점이 매우 많습니다. 국민성도 비슷하고 문화유산이 많다는 것도 공통점이죠. 앞으로 양국 간에 더욱 폭넓은 인적.물적 교류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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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파워 엘리트 대해부] 7. 벤처인 인맥 수 일반 엘리트의 절반
정보통신기술 전문 기업인 '팬택 계열'의 박병엽 부회장은 미래 엘리트를 보는 거울이다. 1991년 봄, 그는 경기도 부천에 있는 10평짜리 집을 담보로 4000만원을 마련해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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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파워 엘리트 대해부] 5. "성차별 없는 곳에 …" 의료·법조 많이 택해
"고등학교 때 문과반이어서 역사나 미술을 전공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여성이 열심히 공부해서 차별받지 않고 성공할 수 있는 분야는 의학이나 법학'이라는 아버지의 권유로 의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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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보호, 미녀 보디가드가 책임져요"
경호업체 사장인 고은옥(28)씨의 꿈은 군인이 되는 것이었다. 그것도 야전지휘관이었다. 동네 남자 아이들과 놀이를 해도 늘상 대장 역할을 했던 그에게 '졸병'은 눈에 차지도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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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파워 엘리트 대해부] 그들은 지금 해체되고 있다
지난 40년간 한국 사회는 거칠게 요동쳤다. 격동의 한복판에 권력.금전.지식을 거머쥔 '파워 엘리트'가 있었다. 이들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과거.현재를 평가하고 미래를 읽는 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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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고이즈미
그의 별명은 헨진(變人)이다. 괴짜나 이상한 사람이라는, 별로 좋지 못한 뜻이다. 10선 관록치고는 경력도 보잘것 없다. 자민당 간사장이나 대장상.외상은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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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독주시대 개막] 여섯살 위 누나가 정치적 스승
▶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개혁에 대한 고집스런 승부수가 국민의 마음을 움직여 자민당의 기록적인 압승을 이끌어 냈다. 사진은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도쿄에서 개혁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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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독주시대 개막] 개혁 깃발로 '자민=파벌' 이미지 깨
▶ 총선이 실시된 11일 일본 유권자들이 요코스카시에 있는 한 투표소 부근의 선거 포스터를 보고 있다. 도쿄 인근의 요코스카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고향이다. [요코스카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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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독일판 마거릿 대처의 구상
독일은 18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변화를 선택할 것이다. 게르하르트 슈뢰더가 물러나고 앙겔라 메르켈(51)이 독일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로 등장할 전망이다. 메르켈은 '독일판 마거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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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객 대참사' 이라크 내전 불씨 되나
1000명 가까운 이라크 시아파 순례객들의 목숨을 앗아간 8.31 바그다드 대참사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희생자 수가 당초 집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이라크 내 양대 이슬람 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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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⑦사회변동] 68. NGO빅뱅
▶ 1991년 12월, 경실련이 미국의 쌀 수입개방 압력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40년 전 시민운동가의 힘은 미약했다. 정부 정책에 ‘항변’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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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엔도르핀 샘솟게 하는 대통령
이렇게 큰 실험실이 있을까. 파블로프가 살아 돌아온다면 그의 이론이 한 나라에서 반복적으로 실험되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랄 것이다. 무슨 말인가. 대통령의 말에 수많은 사람이 동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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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기자의 뒤적뒤적] 정치? 만날 침만 뱉어서야…
▶ 참여하는 시민 즐거운 정치 이남석 지음, 책세상 "여성이 단두대에 오를 권리가 있다면 연단에도 오를 권리가 있다." 혁명의 불꽃이 휩쓸던 18세기 프랑스에서 터져나온 '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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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자폭 도박' 일단은 절반의 성공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정치 스타일은 '극장 정치''서프라이즈 쇼(깜짝 쇼) 정치'로 불린다. 정국 운영에 끊임없이 대립축을 만들어 세간의 관심을 극대화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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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후반기 100자 소망 릴레이] 김민 광고대행사 사장 外
25일로 노무현 정부의 임기가 절반을 넘어섭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우리 사회는 숱한 정치.사회.경제적 실험 속에 적지 않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국가의 틀을 새로 마련한다는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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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코디, 이미지를 확 바꿨네… 자신만만 남자 & 생기발랄 여자
취직하려면 면접을 잘 봐야 한다. 요즘은 면접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직업을 구하는 사람은 면접에 주어진 길지 않은 시간에 자신의 능력과 장점을 최대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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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원 나도 한번" 열기 후끈 … 광역 연봉 7000만원, 기초는 5000만원
보험회사 영업사원 교육팀장인 박모(46.울산시 북구)씨는 요즘 시의원이나 구의원 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활달한 성격으로 쌓은 인맥이 탄탄한 데다 내년부터 지방의원이 유급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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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⑤여성] 48. 여성리더의 출현
▶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여성 의원들. # 장면1 1948년 8월. 임영신 초대 상공부 장관이 장관실에 들어서자 부하 직원들이 쑥덕댔다.“서서 오줌 누는 사람이 어찌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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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아시아의 병자, 대한민국
한국은 아시아의 병자(病者)다. 병에 걸려도 단단히 걸렸다. 일본.중국.인도를 위시한 아시아의 모든 나라들이 건강한 걸음으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런데 한국만이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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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삼순이… 최후의 승자는 누구일까?
온 국민의 절반 가까이를 웃기고 울렸던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이 21일 막을 내렸다. 6kg을 일부러 찌운 통통녀 김선아가 주연인 것, 서른살 싱글의 삶을 적나라하게 내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