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술 빚고 김치 담근 선비 김유, 그가 품은 큰 뜻은…
━ 16세기 안동 지역 요리책 『수운잡방』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16세기 경북 안동에 살던 한 사족 남성이 요리책을 썼다. 유교 지식의 자장 내에 있
-
[아이랑GO] 약령시 둘러보고 약초 족욕하며 몸으로 느낀 ‘한방문화’
아이가 “심심해~”를 외치며 꽁무니를 따라다닌다고요? 일기쓰기 숙제하는데 ‘마트에 다녀왔다’만 쓴다고요? 무한고민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을 위해 ‘소년중앙’이 준비했습니다. 이번
-
탕평정치가 잉태한 심청전·춘향전, 새로운 역사 신호였다
━ [근현대사 특강] 근대의 여명 〈중〉 ‘열녀춘향수절가’ 경판본, 한글박물관 소장본. 민간 출판이란 뜻으로 방각본이라고도 한다. [사진 한글박물관] 심청전과 춘향전은 조
-
[퍼즐] 겨울에 맛있는 제주 '파'…파에서도 단맛이 납니다
━ [퍼즐] 강병욱의 제주 식재료 이야기(5) 이번에 알아볼 식재료는 다양한 음식에 사용되는 ‘파’다. ‘파’에 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파’에 관련된 짧은 이야기를 먼
-
[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우물과 불씨 끊는다” 규약 어기면 마을서 쫓겨나
━ 농촌 마을은 어떻게 운영됐나 오항녕 전주대 사학과(대학원) 교수 과거의 마을에 대해 낭만적인 감정이 있다. 포도, 사과, 닭서리까지 범죄가 아니었던 그때, 할머니 할아
-
달짝지근한 매콤함으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K-소스 '고추장' [쿠킹]
한식의 맛 ③ 고추장 달짝지근한 매콤함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고추장. 중앙포토 스파이시 허니 소스와 스리라차 소스, 트러플 핫 소스, 그리고 고추장.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
-
[소년중앙] 현대에도 통하는 ‘동의보감’ 약재 효능 직접 느껴볼까요
“한약국과 한약방 차이는?” 한약재 통해 맛본 생활 속 한방문화 몸이 아프거나 이상이 생기면 병원을 갑니다. 소중 친구들이 가는 소아과를 비롯해 내과·외과 등의 병원은 서양의
-
“기층민의 진짜 상부상조, 촌계가 바로 주민자치”
사진1-박경하 중앙대 교수 조선시대 ‘촌계’에서 주민자치의 원형을 찾고, 각 지역만의 역사·문화적 전통과 유산을 주민자치를 통해 되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민자치 실질화
-
[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9세기 아랍 지리학자 “중국 맨 끝 너머에 신라가 있다”
━ 한반도와의 오랜 인연 불과 한 세기 반 전만 해도 서양에선 우리나라를 ‘고요한 아침의 나라’ 혹은 ‘은자의 나라’라고 불렀다.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으로 성장해 온갖
-
주민자치회 규약, 주민 주도·지역 맞춤형으로 제정돼야
읍면동 이하 단위 주민자치활동의 실질화를 위한 주민자치회 규약(회칙) 설계안이 제시됐다. 김필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2월 19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열린 한국지방
-
"뭘 그까짓 것 가지고” 봉사자가 버려야할 지나친 겸손
━ [더,오래] 한익종의 함께 더 오래(33) 푸르메재단 걷기봉사모임인 한걸음의 사랑 걷기모임중 길 옆에 써 있는 슬로건. 작은 것이라도 함께함의 소중함을 얘기해준다. [
-
[중앙시평] 협치, 문화의 문제인가 제도의 문제인가
김의영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꽉 막힌 정국이다. 이른바 선거법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국회가 파행에 이르고, 물리적 충돌 끝에 겨우 선거법 개정안이 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은
-
여기도 백년가게였네…해산물 풍부한 바로 그 한정식집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자리한 ‘불로식당’은 52년째 영업중이다. 해산물이 풍부한 한정식 메뉴를 가장 많이 찾는다. [사진 창원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자리한 ‘불로식당’
-
[올림픽 아리바우길 열리다] 물 건너 고개 넘어 길은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
고개에서 내려온 길은 마을을 지난다. 대관령 아랫마을이다. 산은 많이 낮아졌지만 숲은 여전히 깊다. 고속도로 아랫마을 위촌리를 하늘에서 내려다봤다. 8코스는 명주군왕릉에서 시작한
-
[강찬수의 에코 파일] 느림 운동 - 속도가 전부는 아니다
느림 운동 Slow Movement2007년 말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전남 완도군 청산도 [중앙포토]시간에 쫓기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생활의 속도를 줄이고 여유로운 삶을
-
[더,오래] 박용환의 동의보감 건강스쿨(1) 허준 "동쪽에선 조선의학이 가장 훌륭해"
박용환은 동의보감을 연구하는 한의사다. 한국 최고의 의학서로 손꼽히는 동의보감에서 허준이 제시하는 노년의 질환에 대비하는 방안을 질환별로 연재한다. 총 25권 25책으로 구성
-
[윤영석의 의예동률(醫藝同律)] 최고의 건강법은 마음을 편히 하는 것
동의보감이 전하는 양생법(養生法) … 헛된 생각·불평불만·비교, 건강에 가장 나빠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병을 고치고자 하면, 마음을 먼저 다스려야 하며, 반드시 마음을 바르게
-
흙집 제대로 알기
[월간 전원속의 내집기자]흙집은 가장 오래된 주거문화다. 우리나라기후와 풍토에 가장 알맞은 집으로 이미 우리 선조가 검증을 해주었다. ‘잘살아 보세’를 외치던 새마을운동이전만 하더
-
세종대왕의 탁월한 용인술
【총평】 ?세종 때 우수한 인재들이 유독 많이 배출된 것은 세종의 탁월한 용인술 때문이다. 세종대왕은 인재를 역량위주로 선발했다. 세종은 인재 채용 못지 않게 그 인재의 실력 향
-
남의 힘으로 왕이 된 성종, 문(文) ? 무(武) 갖춘 새로운 조선 꿈꾸다!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이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한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앙SUNDAY는 과거 연재했던 인기 역사 기획 내용을 토대로
-
중앙SUNDAY 창간 9주년 특집 : 한국사와 좀 더 가까이!
중앙SUNDAY는 과거 연재했던 인기 역사 기획 내용을 토대로 현행 한국사 8종 교과서 내용을 분석하고, 실전 문제까지 풀어보는 새로운 형식의 역사 NIE를 매주 홈페이지(http
-
과거사를 지우고 싶은 영조, 탕평을 제안하다
① 조문명 초상 조문명은 소론 탕평파로서 그의 딸은 영조의 장남 효장세자의 부인이 되었으나 효장세자가 요절하면서 왕비가 되지 못했다.② 영조의 탕평비 성균관대 안에 세워졌다. ‘
-
이인좌의 봉기 … 조선 정치의 구조적 한계를 표출한 사건
【총평】 ?16세기 성리학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사림은 학설과 지연에 따라 서원을 중심으로 학파를 형성하고 학문적 토론을 본격화했다. 연잉군의 세제 시절 초상 연잉군은 노론의
-
힘없는 국왕 앞에 드리운 어머니 장희빈의 그림자
숙종의 계비 인원왕후 김씨의 명릉.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서오릉 내에 있다. 왼쪽으로 숙종과 인현왕후 민씨의 능이 보인다. 인원왕후는 원래 소론가였으나 남편을 따라 노론을 지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