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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 10월 수상작] 스스로 호흡을 닫은 돌고래를 떠올리다
━ 장원 스트랜딩 스트랜딩 나정숙 라일락 이파리는 첫사랑의 비린 맛 한 잎 떼 넣어주던 바다 빛 눈동자에 수줍은 이야기들이 글썽글썽 걸려있다 수평선 꼬리에 걸고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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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에이지즘
장원석 증권부 기자 누구나 늙는다. 몸 기능이 조금씩 떨어진다. 죄도 아닌데 때론 조롱 대상이다. 구체적인 차별의 피해자가 되는 일도 드물지 않다. 1969년 미국의 노인의학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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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은 알고 당근맛은 모른다? 풀무원이 미각교육에 뛰어든 사연 [비크닉]
안녕하세요. 좀 더 나은 삶, 이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브랜드 목소리, 'Voice Matters(목소리는 중요하다)' 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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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창업주, 동백기름 팔던 '6남매 억척맘' 남긴 유산 [비크닉]
안녕하세요. 좀 더 나은 삶, 이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의 목소리를 쫓아갑니다. 세상을 바꾸는 브랜드 목소리, 'Voice Matters(보이스매터, 목소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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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사이 입소문난 그 반지…매듭장인 할매들, 세계 넘보다 [비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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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능력' 가진 침대 회사…소아 병동 탈바꿈 나선 까닭 [비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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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크닉] 장난감을 뛰어넘은 90살 레고의 매력
비크닉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가 오면 아이 선물 쇼핑할 재미에 들뜨는 딸바보 마케터 한재동입니다. 어릴 적 산타 할아버지에게 바라던 최애 선물은 늘 레고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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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상처날수록 더 멋지다? 고급 여행가방의 대명사 [비크닉]
비크닉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좋은 브랜드를 탐닉하는 윤경희 기자입니다. 코로나 19로 잠시 잃어버렸던 여행을 다시 찾아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여행’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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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즘'이란 말 아세요?…초고령화에 답하는 브랜드의 자세 [비크닉]
안녕하세요. 좀 더 나은 삶,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의 목소리를 쫓아갑니다. 'Voice Matters(목소리는 중요하다)' 김민정 기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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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고령사회의 그늘
김남중 논설위원 고령사회 일본의 골칫거리 중 하나가 ‘고령 운전자’다. 이들이 내는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아 사회문제가 될 정도다. 지난해 일본 전체 교통사고의 21.3%가 6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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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에이지레스 사회
김남중 논설위원 한국의 최성숙(86) 할머니와 일본의 가타가베 지즈코(87) 할머니. 80대 고령인 거 말고 공통점이 또 있다. 나이를 잊은 채 활기차고 열정적인 삶을 사는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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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어떻게 늙을 것인가
전수진 월간중앙 기자 울퉁불퉁 근육을 자랑하는 70대 미국인 남성의 사진을 서점에서 마주치고 ‘뜨악’한 적이 있다. 피트니스 책 광고였는데, 상의 탈의 어르신이 “어떠냐 내 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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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유의 직격 인터뷰] “고령화 한국의 노인 차별, 토인비도 깜짝 놀랄 일”
━ 김근홍 한국노년학회장이 진단한 고령사회의 그늘 김근홍 한국노년학회장은 ’세계 최고속의 고령화가 부른 세대 간 갈등과 노인 차별은 우리 사회의 공동체 의식 회복 운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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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선 노인 집수리 가이드 제공 … 스페인은 낙상 전문병원 만들어
━ 고령사회 진입 계기 노인 차별 기획 미국 메인주 보도인험에선 노인이 간단한 집수리를 할 때 필요한 공구를 대여해준다. [사진 WHO] '에이지즘'(age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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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축복 받은 사람만 늙는다
안혜리 라이프스타일 데스크젊음이야말로 지금 이 시대에 가장 칭송받는 미덕이다. 거꾸로 말하자면 늙음은 가장 감추고 싶은 치부라 하겠다. 오죽하면 영화 ‘은교’에서 70대 시인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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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나이가 뭐 대수라고
나는 에이지즘에 반대한다애슈턴 애플화이트 지음이은진 옮김, 시공사401쪽, 1만8000원1984년 미국 대선에서 73세였던 공화당 로널드 레이건 후보는 자신의 나이를 상대편에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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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리 칼럼] 일상화한 나이 차별
‘만 29세 이상 출입금지(걸리면 죽음!!)’얼마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우연히 본 문구다. 요즘 잘 나간다는 서울 홍대앞 한 라운지 바의 안내판을 찍은 사진이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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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화한 나이 차별
'미성년자 또는 만 29세 이상 출입금지(걸리면 죽음!!)' 얼마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우연히 본 문구다. 요즘 잘 나간다는 서울 홍대앞 한 라운지 바의 안내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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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커리어 상담 ①] ‘나’라는 상품을 시장가치로 따져보라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남의 엔터웨이 파트너스 사무실에서 박운영 부사장(왼쪽)이 서미경 과장에게 커리어 상담을 해주고 있다. [신동연 기자] ●고민: 전직과 창업, 학업의 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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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상사 잇따르는 日 도요타社-사장 쓰러진후 중역들 줄초상
일본 최대 자동차메이커인 도요타자동차가 가뜩이나 자동차산업이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불상사가 잇따라 발생해 매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2월25일 도요다 다쓰로(豊田達郎.65)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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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아
전화소리가 들린다. 널따란 방안에 노모가 혼자 앉아 있다. 거동이 자유스럽지 못한 그녀가 한 걸음 한 걸음 간신히 몸을 지탱해 가며 수화기를 집으려 걸어나간다. 1초 2초….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