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25)벽을 넘어선 인간애

    일본에 밀입국했던 김양숙양이 수용소생활 59일만에 그리운 어머니의 품에 안겼다는 눈물겨운 소식은 나의마음을 흐뭇하게 해주었다. 원칙적인 법의 한계를 넘어서 따뜻한 인간애의 편에선

    중앙일보

    1968.08.27 00:00

  • 엄마 곁에 영주하게|일서 김양숙양 석방

    【부강=남정휴특파원】13년 동안 떨어졌던 어머니를 찾으러 단신 밀항했던 김양숙양(13)이 21일 일본법무성의 가석방결정으로 그리던 어머니 오양자씨의 품에 안겼다. 일본법부성은 한일

    중앙일보

    1968.08.21 00:00

  • 아내의마음

    ○…경미 아빠가 월남으로 떠나던날, 그날은 구름한점없는 덩그런 하늘에선 뜨거운 6월의 태양만이 내리쬐고 있었다. 이마에 맺힌 땀을 씻으며 쓸쓸 웃으시던 그이의 모습. 지금도 눈앞에

    중앙일보

    1968.08.01 00:00

  • 모자를 같이 살게 「밀항 13세 안타까운 장벽

    【복강=조동오특파원】『엄마곁에서 살게 해 달라』는 양숙양의 소원이 『모녀를 같아 살게 해야한다』는 일본각계의 인도적 호응을 얻어 무겁게 닫혀진 「특별단기 체류허가」의 문을 두드리고

    중앙일보

    1968.07.08 00:00

  • 혼혈소녀, 두외인이 납치

    【인천】『귀여운 내딸을 돌려주세요.』 국제결혼에 실패한 인천시경동39 김남선여인(35)은 실종된 어린딸을 찾아헤매고있다. 지난1일학교에서 돌아오던 딸 명희양(8·인천송림국민교1년)

    중앙일보

    1968.07.04 00:00

  • "이진규군을 찾아주셔요"

    『경찰국장아저씨. 오는 19일 새 학년 첫 소풍에 함께 가도록 진규를 찾아주셔요. 진규가소매치기 소굴에 갇혀있지 않나 두려워요…』. 17일 최두열 서울시경찰국장 앞으로 서울홍능국민

    중앙일보

    1968.04.18 00:00

  • 「청실·홍실」에 비친 남심·여심

    독자들의 참여의식이 차분하게 계속되고 있음은 밝은 내일을 생각게 한다. l2월26일 현재 청실 홍실 총 투고 수는 6천2백45통. 하루 평균 17통이 넘는다. 투고 숫자로는 작년과

    중앙일보

    1967.12.28 00:00

  • 검은 장미는 슬프다

    『레츠·고-「에브린」!」하며 흑인 병사들은 제각기 나이 어린 흑인 혼혈아「에브린」양을 「데이트」하자고 졸라댄다. 담배연기 자욱한 「홀」-. 취안이 몽롱한 흑인 병사들 틈에 끼어「캄

    중앙일보

    1967.10.07 00:00

  • 절망의 사선 넘어 재생의 승리|대지에 환희의 첫발|축제의 길…청양서 서울까지

    【청양=임시취재반】당초 구조본부는 김씨를 인양하는 즉시 응급치료만 마치고 「헬리콥터」편으로 서울에 공수, 가료하려 했으나 수송도중 소음 등에 자극을 받아 김씨의 안정을 해칠까 염려

    중앙일보

    1967.09.07 00:00

  • 사랑과 인술을 심어 38년|제2의 고국을 떠나는 위생병원「루」박사

    사랑과 박애정신으로 38년간 이 땅에서 인술에 몸바쳐온 서울위생병원 「조지·H·루」(한국명 유제한·68)박사가 여생을 정양키 위해 한국을 떠난다. 1899년 「캐나다」의 「오레곤」

    중앙일보

    1967.07.15 00:00

  • 신문을 읽는 순간

    「신문이요」 배달부의 목소리는 나에겐 제일 반가운 소리다. 아무리 급한 일을 하다가도 신문이 오면 먼저 보아야지 그냥은 견딜 수 없어 내가 생각해도 야속할 정도다. 『저 계집애 시

    중앙일보

    1967.06.22 00:00

  • 장미와 바른 일꾼

    기름진 잎사귀를 드리운 「라일락」가지 옆에 진흥의 장미꽃이 눈이 부시다. 이른봄 열심히 닭똥을 말려 멀찌감치 듬뿍 넣어준 때문인지 꽃의, 무게를 이길 수 없을 정도로 장미는 피어

    중앙일보

    1967.06.08 00:00

  • "우리 엄마 돌아와 주세요"

    돈을 벌어오겠다고 집을 나간 어머니가 7개월이 되도록 소식이 없자 어린3형제가 병석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이끌고 상경, 집나간 어머니를 찾아 달라고 8일 상오 서울 중부서에 호소해왔

    중앙일보

    1967.03.08 00:00

  • 젊은 할아버지

    시집간 조카딸이 아들을 낳았다는 소식이 왔다. 며칠이 지나도록 가볼 여가가 없었다. 그 일이 나로서는 무슨 큰죄를 진것처럼 마음의 부담이 되던중 모처럼의 휴일을 택하여 새 아기를

    중앙일보

    1966.11.17 00:00

  • 부모 찾아 3천리|어린 남매가 서울서 충무까지

    [충무]집나간 엄마아빠를 찾아 맨발로 굼주림을 찾아가며 전국 여러 곳을 헤매던 어린 남매가 27일 충무에까지 이르러 지쳐 쓰러졌다. 서울시 동대문구 창신동(번지미상)에 주소를 둔

    중앙일보

    1966.06.28 00:00

  • 청룡유복자···해병서 대학까지 맡아

    ○…해병대는 아빠를 월남전선에서, 엄마를 세상에 나온지 9시간만에 잃은 해병의 유복자를 위해 그가 국민학교에서부터 대학교를 마칠 때까지 해병장학금을 내주기로 했다. 지난 2월24일

    중앙일보

    1966.05.09 00:00

  • 준호군 부모 품에

    속보=실종 20일 그동안 소식을 알 길 없어 부모를 애타게 했던 준호(4)군이 22일 하오 서울역에서 아버지 최석규씨의 품에 안겼다. 준호군은 지난 2일 하오 5시 직장에 나가는

    중앙일보

    1966.04.23 00:00

  • 월남서 온 풀잎

    『김주향씨, 편지요』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우르르 몰려나가 서로먼저 받아보려고 손을 내민다. 빨갛고 파란줄이 든 제법 묵직한 봉투를 내미는 우체부아저씨의 빙그레 웃는 얼굴. 사흘이

    중앙일보

    1966.03.17 00:00

  • 바람난 엄마...죽음의 항의|3남매 집단자살

    5일 상오 편모슬하의 어린 4남매중 3남매가 아버지가 죽은후부터 생계를 돌보지 않고 외출이 잦은 어머니에 반발, 극약을 먹고 집단 자살을 기도, 그중 2명이 죽고 1명은 중태에 빠

    중앙일보

    1965.12.06 00:00

  • 「우정의 다리」 건너 즐거워라 학교 길

    [청주=이희천 주재기자]충북 두메 국민학교 한 어린이와 박정희 대통령의 영식 지만군이 서로 주고받은 동심의 「펜팔」이 열매맺어 개울물을 끼고 돌던 학교 길에 우정의 다리가 놓여졌다

    중앙일보

    1965.11.30 00:00

  • 엄마 편 아빠 편

    『엄마가 좋으냐, 아빠가 좋으냐?』사람들은 흔히 애들을 앞에 놓고 이렇게 장난들을 한다. 별 뜻 없이 재롱 삼아 묻는 말이지만 가만히 따져보면 그냥 웃어넘길 것이 못된다. 애들은

    중앙일보

    1965.11.24 00:00

  • 엄마·아빠 돌아오는 두 섬

    ○…볼음도의 눈멀고 두 손 없는 박창윤(19)군의 엄마(안정숙·43)는 돌아왔다. 21일 새벽 엄마가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창윤군은 이른 새벽 교회당으로 뛰어가 종을 울렸다. 종

    중앙일보

    1965.11.22 00:00

  • 어민납북 사건 그후의 볼음도|메아리 없는 절규|창윤이 엄마라도 빨리 돌려보내라

    "창윤이 엄마를 빨리 돌려보내달라" 서도납북어민 가족 치고 누구하나 딱하지 않은 점은 없다. 저마다 부모형제들 빼앗긴 집들. 모두가 돌아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면서도 볼음도 사람들은

    중앙일보

    1965.11.12 00:00

  • 건널목의「인간애」|그 이름은 이정엽씨

    자기목숨을 버려, 한 어린이의 생명을 건진 40대남자의 신원이 밝혀졌다. 그 이름은 이정엽(49)씨-. 서울 서대문구북아현동209의29. 서울에서 제일 높은 곳이라는 북아현동 8통

    중앙일보

    1965.10.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