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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동남아(14)|인내와 긍지로 이기는 인도의 유학생들-
인도에는 『뜨거운 태양열과 까마귀가 없으면 전 국토가 모두 소의 무덤으로 덮이게 될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전 인구의 65%이상이 소를 신성시하는 힌두교를 믿고있기 때문에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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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9)맨발의 입지.. 월남의 「따이한」들|사이공=이종호 순회특파원
월남의「따이한」교포 수는 전부 합쳐 42가구 1백38명. 월남인 부인까지 쳐서 1백84명이 주로「사이공」을 중심으로 살고 있다. 1세들은 대부분 2차 대전 때 동남아로 징용되어 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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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구주|서독 광부 천5백 명의 실태|서독=홍은덕 순회특파원
한국인 광부들은 그 숫자에 있어서나 광주 측의 환영도에 있어서 다른 외국인 노동자들보다 훨씬 뒤떨어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독에서 한국인 광부를 별로 탐탁히 여기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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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융화』의 거점…도서관
현대 세계는 변동의 와중에 있다. 변동의 전달자는 고도로 발달된 수송과 통신의 새로운 기술 수단이며 그것에 의하여 국제 문화는 상호 이동이 촉진되고 지역의 고립이 와해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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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6·25 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2년|학도 의용병(13)|재일 교포 학도병
6·25때 지도층에 있는 일부 인사들이 파렴치하게도 외국으로 도피하려다 적발된 경위는 본 연재 137회에서 다룬바 있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본에 있는 교포학도들이 조국의 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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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창군전 후(6)|이경석(제자는 필자)
미 군정청은 한국군을 창설하기에 앞서 언어의 장벽을 무너뜨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다. 군정청의 국방 당국자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통역관을 찾았으나 쉽게 사람을 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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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6·25」20주…3천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3년|낙동강 공방전(21)|돌출부의 혈전(2)
월튼·워커 사령관은 낙동강 돌출부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8군의 예비대인 미25사단27연대도 투입했다. 존·H·미켈리스 대령(현 주한미군사령관)이 지휘하는 27연대의 전투상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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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련 유학 싸고 "보내자" "안된다"
한국 수영계에 활기를 몰고 온 조오련의 미국 유학을 둘러싸고. 대한 체육회와 수영 연맹은 상반된 견해를 가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수영 연맹은 자유 중국의 세계적 육상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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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분단한국을 이해”
『「이란」국민들은 지난 1945년 소련군에 그들의 일부영토를 점령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인지 분단된 한국을 많이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우리사정에 퍽 밝은 편입니다. 』 대중동 외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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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의태어(Onomatopoeia)의 문학적 한계성(상)
[예술가에게는 예술가다운 감흥이 있고 그 감흥은 표현을 목적하고 설레는 열정이 따릅니다. 이 열정의 도가 강하면 강할수록 그 비례로 전말이 완숙하여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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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문 번역|정책·체제에 관한「세미나」에서
급속히 변천하는 과학기술의 시대에서 국제문화교류의 수단으로 번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말할 수 없이 크다. 지난봄 서울에서 열렸던 제37차 국제「펜」대회도 동서문화교류를 저해하는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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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본 셰익스피어, 극(2)|런던·셰익스피어·그룹의 내한에 붙여
우리는 확실히 셰익스피어를 멀리하고 있다. 가까이 하고 싶어도 학자들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 같아 먼발치에서 경의를 표하는 것으로 자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잠시 이성으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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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런던·셰익스피어·그룹」내한에 붙여
흔히 「셰익스피어」작품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만인의 것이라고 한다. 4백여년 동안 그의 극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꾸준히 공연되어 왔고 또한 문학애호인들이 꼭 읽어야 할 교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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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TV도 자성해야할 때 새 아이디어·리더쉽을
탤런트 의원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TV의 영향력을 받고 등장했던 일본의 참의원 의원이며 이기작가인 이시하라(석원정태랑)씨가 내한한바 있었다. 소위 태양족의 원조라고 하는 동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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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고교 바둑 대회를 마치고|김수영
8월27일 개국된 이번 대회에서 우리 팀은 중국과 일본을 각각 3대0, 즉 6전 전승으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중국에 2승한 일본이 2승4패의 전적으로 차지했고 3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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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회담은 어려운 협상이었다
편집자주=다음의 문답은「애그뉴」미국부통령이 방한을 마치고 대만으로 가는 기상에서의 기자회견이다. 이상세한 내용은 27일 미국무성과 주한미대사관에 의해 공개됐다. 지난 25일의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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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대학생 봉사활동(5)|땀으로 다지는 선린
경기도 평택군 오성면 안중리 8·15 광복을 맞은 지 25년, 한-일 국교가 정상화된지도 5년, 일본의 대학생들이 이 마을에서 한국 대학생들과 힘을 모아 삽을 들었다. 8월의 뙤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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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체제 갖춰야 할 도서 해외수출
우리나라 도서의 해외수출은 한국문화의 진흥을 위해 새로운 체제를 갖춰야 할 것 같다.기껏해야 연간 70만「달러」에 미급하는 수출실적으론 문화국가의 체면을 유지할 수 없다. 무역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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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의 시한 폭탄」을 준비하라
풍성한 「동서의 해학」으로 한국 문단 초유의 「매머드」잔치를 벌였던 37차 국제 「펜」 대회는 3일 그 막을 내렸다. 34개국 2백15명의 문인들은 작별을 아쉬워하며 71년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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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학과 국제 이해 증진-펜 대회 유네스코 주관 원탁회의에서
서울 펜 대회는 3일 하오 종결 토론인 제5차 회의를 앞두고 상오 9시 30분 원탁회의를 가졌다. 에드워드·블리션씨(영·평론가) 사회로 열린 이 원탁회의는 펜·클럽과 유대가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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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정부와 국민들 관심 놀라울 정도|한국 음식 영어로 소개 못해 유감|캐들린·노트
아침에 일어나 한국에서 발간되는 어느 영자 신문을 보다가 「독자 투고란」」에 실린 「알렉시스·라니트」 교수의 글을 익게 되었다. 라니트 교수는 이번 서울 펜 대회에 참가한 에스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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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서울 펜 대회|세계로 뻗는 한국 문학의 새 이정표
문학에는 국경이 없어야겠다. 글을 쓰는 사람은 어느 특정한 민족과 국가에 종속돼 있을지라도 그의 작품은 그런 구애를 받아서는 안되리라. 다만 장벽이 있다면 언어. 그러나 그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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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어당씨
서울펜대회에 귀빈으로 초대된 자유중국의 문학자이며 철학자인 임어당박사는 『아시아의 작가끼리 먼저 언어의 장벽을 없애기 위하여 서로 유대를 맺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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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외국인학자를 찾아|족보 따라 두메 찾기 7년|서강대 사회문제연구소 버내스키 소장
월미엄·버내스키(William E. Biernatzki)박사(38)의 연구실 겸 집무실은 조그마하고 벽걸이 하나 없이 단조로왔다. 올해 개설한 서강대사회문제연구소의 소장직을 맡은